Ⅰ. 덕목 선정의 이유
1. 책임이란?
책임이란 자기가 맡은 일이나 임무를 말한다. 책임감 있는 사람은 자기가 맡은 일이 무엇인지 알고 어떻게 하는 것이 책임을 다하는 일인지를 알고 있다. 일이 잘못될 경우, 바로 자신의 소홀함을 시인하고 적절한 변상을 하는 것이 책임감 있는 행동이다. 남 탓을 하거나 다른 핑계를 대는 것은 일은 잘 못한 것에다 무책임한 면까지 덧붙여 보여 주게 된다. 아이들이 자기의 행동이나 결정에 책임을 지는 것은 곧 사회의 구성원이 될 어른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책임감은 또한 자신감에서 비롯된다. 때문에 자신감 없는 사람은 실수를 두려워하며 책임을 회피하려 들기도 한다. 이렇게 되면 점점 결단력이 없어지고 자기 일에 대해서조차도 남에게 그 결정을 미루게 된다.
2. 덕목 선정 이유
우리가 살아가면서 배워야 할 가치는 무궁무진하다. 또한, 그것들 중에 어느 것이 우위에 있고 그렇지 않고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과제가 주어졌을 때, 어느 가치를 해야 할지 선뜻 결정하지 못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그러나 나는 고민 끝에 ‘책임’이라는 가치를 선정했다. 넓게 보면 현대 사회에서, 좁게 보면 바로 교실 현장에서 자신의 행위에 대해 무책임하게 행동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어떠한 문제가 직면했을 때 우리는 자신의 책임을 남 탓으로 돌리거나 다른 핑계를 대며 책임을 회피하려고 한다. 책임을 떠맡았을 때 겪게 될 심적인 부담과 어떤 일의 성공과 실패를 내가 짊어져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이다. 그러나 책임은 결코 어려운 것이 아니다. 자신의 소홀함을 시인하고 잘못된 것에 변상을 해주는 것이 책임감 있는 행동이다. 잘못을 회피하는 대신 ‘미안해, 이건 내 탓이야, 내 잘못이야.’라는 말은 엄청난 위력을 발휘한다.
아이들은 ‘책임’이란 가치를 배우지만, 실제로 교사는 그것을 어떻게 가르쳐야할지 난감하기만 하다. 이에 책임이란 우리가 반드시 내재해야 할 중요한 가치이며, 그것을 지키는 일은 어려운 것이 결코 아님을 알려주기 위한 이유로 이 덕목을 선정하게 되었다.
Ⅱ. 이야기를 통한 ‘책임’교육
1. 이야기 제시
《어린왕자의 책임》
여우가 말했다. “비밀을 말해 줄게. 아주 간단한 거야. 잘 보기 위해서는 마음의 눈으로 보아야 해.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는 보이지 않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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