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정한 행복을 위하여 -
머리말
도덕 심리학이나 윤리학에는 많은 학자들과 여러 학파가 있다. 그 중에서 내가 공리주의를 선택한 것은 일단 그것이 현실성이 높은 이론이라는 데에 있다. 누군가 나에게 ‘너의 최대 가치가 무엇이냐’라고 묻는다면 나의 대답은 ‘행복’이다. 사람마다 ‘행복’에 부여하는 가치의 정도에 차이가 있고 ‘행복’을 정의하는 내용이 상이하겠지만, ‘행복’을 인생의 중요가치로 놓는 데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따라서 그만큼 가치판단 시 많이 고려되는 항목일 것이다.
공리주의는 다른 사상에 비해 고매하거나 복잡하지 않아, 초등교육에 적용시키기 쉬운 면이 있다. 또한 절대적 선과 같은 추상적 개념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행복을 추구하자는 목표를 표방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 사람들의 도덕적 결정에도 좋은 작용 원리가 될 수 있다. 한 예로, 이해가 대립되는 상황에서 사회적 의사 결정을 내려야 할 때 흔히 사용하는 ‘다수결’ 역시 공리주의에 바탕을 둔 것이다.
나에게 공리주의는 일견 단순명쾌한 논리로 보였다. 하지만 수업 시간에 공리주의에 대해 배우면서, 하나의 상황을 놓고 ‘누가 공리주의적 결정을 내렸나?’라는 질문에 의외로 사람들의 답변은 각각 달랐다. 사람들은 저마다 공리주의적 입장에서 그럴 듯한 이유를 제시하였다. 서로의 가치관에 따라 ‘공리주의’를 달리 이해했기 때문이다. 내가 ‘공리주의’는 흥미로운 주제를 발견한 순간이었다.
본론
1. 공리주의 이론요약
오늘날 윤리적 판단과 행위의 근거로 제시하는데 있어서 가장 설득력 있고 현실적으로 적용이 용이한 도덕 체계하고 간주되고 있는 공리주의는 벤담에 의해서 본격적으로 정립되었고, 밀에 의해서 수정되었으며, 오늘날 많은 철학자들의 관심을 모아 계속 보완되고 있는 실정이다.
벤담은 공리성(功利性)을 될 수 있는 한 많은 사람들이 행복을 누리게 하는 원리로 규정하고 있으며 보편적인 혹은 일반적인 행복이야말로 우리 모두가 함께 추구해야 하는 인생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주장하였다. 그는 공리성을 이득, 편익, 쾌락, 선 혹은 행복을 가져올 만한 모든 대상의 속성 이라고 정의하고,특히 쾌락만이 올바른 행위를 규정하는 기준이 되어야 한다고 역설한다.
그는 또 누구나 한 사람으로 계산되어야 함을 강조하여 모든 사람이 평등하다는 민주주의의 원칙을 확인하고 공리성의 원리가 동시에 입법과 통치의 원리이어야 한다는 입장을 취한다. 벤담에 의하면 자연은 인류를 고통과 쾌락이라는 두 주권자의 지배 아래 두었다 고 한다. 인간은 고통을 피하고 쾌락을 추구할 수밖에 없는 존재라는 뜻이다. 따라서 우리가 무엇을 하게 될 것인지를 규정하는 것을 물론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를 지적하는 것도 오로지 이 두 군주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그는 쾌락의 추구가 선악을 판별하는 기준일 뿐만 아니라 행위의 필연성을 설명할 수 있는 원리이기도 하다는 것을 주장한다.
벤담은 이러한 입장을 정당화하기 위해 칸트의 동기주의를 비판한다. 그에 의하면 도덕적 가치를 판정하는 기준은 의무를 이행하려는 동기에 있는 것이 아니라 쾌락을 증진시키는 행위의 결과에 있다. 쾌락만이 어떤 행위가 옳고 그른지 판별할 수 있으며 고통을 줄이고 쾌락을 늘리는 행위야말로 윤리적으로 선한 행위라는 것이다.
2. 나의 경험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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