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문 학부모님께 드리는 글
새로운 기운이 솟아오고, 모든 것이 설레이는 봄이 왔습니다. 자연도 새로운 시작을 반기며 준비하듯 저와 우리 어린이들도 2006년 새학기의 시작을 준비하며 기대해왔으리라 믿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5학년 3반 담임을 맡게 된 담임교사 000 입니다. 귀하의 소중한 자녀들과 함께 1년 동안 5학년 3반을 꾸려나게 되어 이렇게 지면으로나마 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올 한 해 동안 우리 5학년 3반 아이들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교실’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하나의 씨앗에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기까지는 사랑과 관심과 인내가 필요합니다. 교육도 이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교육은 교사 혼자의 노력으로는 성공적인 수확을 거두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에 대한 교사와 부모님들의 사랑과 관심, 인내가 함께 어우러질 때, 그때야 비로소 참 교육이 실현되리라 믿습니다. 부모님들의 많은 관심과 아낌없는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올 한 해 전반적인 계획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의문 나는 사항이 있으시거나 더 좋은 의견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주저 말고 말씀해주십시오.
1. 건강한 마음, 건강한 몸을 가진 어린이
‘요즈음의 어린이들은 키만 컸지 아이들이 체력이 약하다.’라는 말들이 심심치 않게 여러 곳에 들려옵니다. 이런 말을 들을 때마다 한편으로 안타깝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학교 교육에 있어 가장 중요한 그 무엇인가가 빠져있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아이들에게 있어 건강한 몸을 가지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건강한 마음을 먼저 지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건강한 마음을 지니기 위해서는 바른 인성이 갖추어져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저는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는 일 년 동안 기본 인격 교육을 바탕으로 건강한 마음을 지닌, 그래서 세상을 건강한 눈으로 바라보고 더불어 튼튼한 몸까지 가진 어린이가 되도록 지도하겠습니다.
2. 즐거운 삶, 좋은 노래
정보가 주된 가치가 되어버린 정보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 아이들은 넘쳐나는 정보와 지식 속에서 점차 피상적인 인간관계를 맺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들의 정서는 점차 메말라 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아이들에게 좋은 노래(동요나 가곡)을 많이 부르게 하는 것은 그들의 메말라 있는 정서를 다시금 풍부하게 만들어 줄 뿐만 아니라 노래를 통해 긍정적이고 즐거운 사고를 만들어 가리라 생각합니다. ‘음악’이라는 것은 인간에게 참 미묘하지만 놀라운 힘을 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이들과 하루에 한번은 좋은 노래를 함께 부름으로써 바른 인성과 더불어 건강한 마음을 만들어 나가고, 이를 통해 즐겁고 인간다움이 느껴지는 아이들이 되도록 지도하겠습니다.
3. 최고의 재산, 마음의 양식
현대의 사회는 지식기반사회라 일컫듯이 많은 지식이 지금 이 시각에도 엄청나게 생성되고 있는 시대입니다. 이러한 때에 과연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할지, 그리고 지금 가르치고 있는 것들이 과연 나중에 그 아이가 성인이 되었을 때에도 필요한 것이었는지를 생각해 볼 때 아이들에게 가장 먼저 가르쳐야 할 것은 책을 가까이하고 책 읽는 것을 즐기는 습관이라 생각합니다. 모든 것이 빠르게 변화하고 다양성이 중시되는 시대일수록 아이들 스스로 지식을 구성하고 생각하고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생각하는 어린이가 되기 위해서 책읽기만큼 좋은 방법을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어릴 때 책을 통해 쌓은 마음의 양식은 그 어떤 부와 명예를 통해서 살 수 없는 것이라 믿습니다. 따라서 아침자율학습 시간과 점심을 먹은 후 남은 쉬는 시간 등을 활용하여 아이들이 책을 가까이 하고 책과 친근해 지도록 지도하겠습니다.
4. 당부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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