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천운영 `그림자 상자`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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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문학] 천운영 `그림자 상자`를 읽고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줄거리

인물분석

작가조사

내용분석

소감
본문내용
줄거리
이 소설은 한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를 그리는데 가족의 부재에서 오는 상실감에 계속 무언가를 먹게 되는 여자는 자신의 배(배꼽)에 누군가가 칼을 찔러주기를 바라고, 잃어버린 기억속에서 상여를 쫒는 남자는 자신의 잃어버린 가족(기억)을 찾기를 원한다. 가족을 찾아주는 프로그램에 출현하는 남자를 본 여자는 이상한 느낌에 쌓이게 되고, 자신을 찔러달라고 연락을 하게 된다. 죽지 않을 정도로 찔러달라고 약속을 한 후 여자는 기다리는데 강도를 남자로 오인한 여자는 둔기로 머리를 맞고 쓰러지면서도 자신의 배꼽을 찔러달라고 외친다.
여자가 쓰러진 장소에 늦게 도착한 남자는 구급차를 부르게 된다. 자신이 여자의 가족이라고 말하리라 생각하며 또 다시 상여를 따라 걷게 된다.

인물분석
여자
그녀는 외롭다. 가족이 그녀를 버렸고 사회는 그녀를 고립시킨다. 외로워서 허기가 지고, 허기를 채우기 위해 먹기 시작하면 외로움은 덕지덕지 그녀의 몸에 살로 붙는다.
“나는 여자의 울음소리를 들으며 부지런히 숟가락을 놀린다. 울음소리와 언쟁이 심해질수록 밥을 가득 담은 숟가락도 바빠진다. (...중략...) 조금 더 화목한 가정이 탄생하는 순간이다. 갑자기 비린내가 확 끼쳐온다. 행복한 결말은 날계란보다 더 비리다.”
티비를 통해 보는 불행한 가정사가 그녀의 식욕을 더욱 자극하는 이유는 자신에게 없는 가족이기에 불행조차도 공유하지 못하는 그녀의 심리상태에서 기인하는 것이리라. 날계란보다 더 비리다는 행복한 결말 앞에서는 탐식만이 그 비릿함을 가시게 해줄 수 있다. 결국 외로움과 중첩된 끝없는 보상심리로 그녀의 살은 포화상태로 쪄있다.
허나 가족은 자신을 등지고 갔지만 그녀는 아직 가족을 놓지 못했다. 가족 찾기 프로그램을 보는 행위는 그녀 내면의 일말의 기대에서 비롯되었을 것이다. 혹시나 그녀를 찾을지도 모른다는 헛된 기대 속에 가족 찾기 프로그램을 보았을 그녀. 그러나 그들은 돌아오지 않는다. 늘어가는 살이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처절한 외로움의 상징이라면 그녀의 몸을 죄는 코르셋은 그녀의 기대를 배신하는 그들을 그리워하는 그녀 몸에 대한 형벌이다. 살이 늘어갈 수록 코르셋은 몸을 죄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