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예수와 함께한 저녁식사를 읽고 - 예수와 함께한 저녁식사 감상문
이 책의 제목을 처음 봤을 때, 예수님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며 의아해했었다. 학교 도서관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이 책을 빌리기 위해 무던히 노력했지만 결국 구하지 못하고 직접 돈으로 이 책을 구입하게 되었다. 그래서 그런지 더 내용이 궁금해졌고, 다 읽고 나서 꼭 우리가족에게도 이 책을 읽게 해야지 라는 결심을 했다. 이 책에서는 닉 코민스키라는 한 샐러리맨이 나오는데 어느 날 출처도 모르는 익명의 초대장을 받게 된다. 초대장을 받아도 늘 길거리의 교회 전도나 호객 행위정도로 생각했었지만, 이번 초대장은 분명히 회사동료 친구들이 준비한 술자리라고 생각을 한 닉 코민스키씨는 저녁식사에 나가게 된다. 하지만 레스토랑 안에는 그 어디에도 회사동료나 친구들은 찾아볼 수 없었고, 자기가 예수라는 낯선 남자만이 기다리고 있었다. 아마 내가 그 자리에 있었어도 자신이 예수라 주장하는 사람을 미쳤다 생각하고 자리를 박차고 나왔을 것이다. 닉 코민스키씨는 그냥 나갈까 생각도 했었지만 예수라는 사람에게 좀 더 접근해보기 위해 저녁식사를 끝까지 하기로 했다. 음식을 고르고, 메인코스가 나오기까지 또 디저트와 커피, 계산을 하기까지 둘의 양보 없는 치열한 대화가 이어졌다. 예수는 자신의 어린 시절과 아버지 요셉 그리고 어머니 마리아의 이야기를 하는데, 마치 우리들과 다를 바 없는 평범한 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이야기를 이끌어 나간다. 둘의 대화는 끈이지 않고 점점 더 깊이 있는 어려운 기독교 이야기, 다른 종교 얘기를 하게 된다. 내가 그 부분을 읽으면서도 이게 뭔 말이지 무슨 뜻이지 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좀 어려운 부분인 것 같았다. 닉 코민스키씨의 날카로운 질문에도 예수는 여유롭고 온화함을 잃지 않으면서 답변을 하고, 그렇게 편안한 저녁식사가 이루어졌다. 또 예수는 닉 코민스키씨의 옛 과거를 회상시키게 해서 잊고 있었던 꿈을 찾게 해주고 상처를 보듬어 준다. 여기서 내 마음에 깊이 와 닿았던 부분이 있다. 하나님에게 두 가지 선택이 있었는데 하나는 사람들이 스스로 죄과를 치르는 것이고, 나머지 하나는 하나님이 직접 그 벌을 받는 것. 결국 하나님은 우리를 대신해서 직접 죽음을 선택하셨다는 것. 그러면서 예수는 닉 코민스키씨에게 가정을 해서 닉 코민스키씨의 딸 사라가 죄를 지어 사형 선고를 받았는데, 할 수만 있다면 딸 대신에 그 벌을 받을 수 있겠느냐고 물어본다. 주인공 닉 코민스키씨는 당연히 대신 받겠다고, 왜냐하면 그 아이를 사랑하고 그 아이의 인생을 지켜주고 싶으니까 라고 대답한다. 난 이 부분을 읽으면서 가슴속에 무언가 꿈틀거리는 것을 느꼈다. 초등학생 때부터 교회를 다녔기 때문에 예수님이 우릴 위해 대신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다는 것쯤은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사실이었다. 하지만 이렇게 가정을 해서 생각해보니까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했던 그 모든 것이 익숙해져 버려서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아무렇지 않게 생각되어진 것이 아닌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 내 자식이 죄를 지었다 해도 내가 대신 벌을 받을 수만 있다면 그 어떤 벌이든 받을 수 있는 것이 바로 부모님의 사랑이다. 마찬가지로 하나님도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기 때문에 그 죄 값을 대신 받은 것이다. 이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이 정말 살아계신 다는 것, 우리 마음속에 항상 함께 동행 하신다는 것. 이 모든 것을 믿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다시 맺는 것이다. 그렇게 둘의 대화는 끝을 향해 달리는데, 처음만 해도 뛰쳐나가고 싶었던 닉 코민스키씨는 어느새 예수와 계속해서 대화를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 계산을 마치고 주차장에 와서 닉 코민스키씨는 다음에 또 저녁을 같이 먹자고 예수에게 말한다. 그건 닉 당신에게 달려있다고 예수는 닉의 명함 뒷면에 뭐라고 적어서 닉 셔츠에 넣어준다. 그걸 읽으면 우리가 다시 만날 수 있는 방법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예수는 닉에게 언제나 당신 편이고 아내도 당신편이라고 그리고 사랑해 주라는 말을 한다. 닉과 예수는 서로 만나서 즐거웠다며 작별의 인사를 끝으로 헤어지게 된다. 닉 코민스키씨는 집으로 돌아와 딸과 아내에게 가벼운 입맞춤을 하고 서재로 들어와 급히 명함 뒷면을 본다. 뒷면에는 요한계시록 3장 20절 말씀이 적혀있었다. 이 말씀의 뜻은 하나님께서 언제나 우리를 보고 계시고 함께 하시며 늘 우리를 기다리고 계시기 때문에 내가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께 기도한다면, 의지한다면 언제든지 우리를 찾아 올 것이라는 뜻이다. 이렇게 책을 다 읽게 되었는데 만약 내가 기독교가 아니었더라도 지루하지 않고 흥미롭게 책을 읽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닉이 우리를 대변해서 궁금하고 불신했던 점, 의문했던 점들을 예수에게 물어보고 예수는 그에 대한 답변을 해주기 때문이다. 또 여러 종교 얘기를 하면서, 기독교의 전도를 위한 글도 아니기 때문이다. 나도 기회가 된다면 예수님과 단둘이서 저녁식사를 하고 싶다. 예수님의 음성도 듣고 싶고, 예수님을 믿고 있지만 저의 잘못된 생각이 있다면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묻고 싶기 때문이다. 세상을 살면서 선하고 좋은 일을 많이 했어도 예수님을 믿지 않는다면 절대로 천국에 들어갈 수 없을 것이다. 그렇다고 이 책에 말처럼 예수님만 믿는다면 다 영생의 길을 갈 수 있는 것일까? 세상에서 죄를 수도 없이 짓고 사는데 예수님을 믿는다고 해서 천국을 갈 수 있는 건 아닐 것이다. 우리 교회 목사님께서 하신 말씀이 있다. 알면서 지은 죄가 더 크다고. 사람은 죄를 아예 안 짓고 살 수 없다. 잠깐의 생각으로도 죄를 짓는 것이 바로 인간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 그 죄를 회개하고 기도하며, 그 죄를 또 똑같이 짓지 않도록 해야 하는 것이 우리의 몫이다. 난 이 책을 읽고 나서 예수님의 사랑을 더 깊게 느낄 수 있었다. 이 책 본문 중에 사라가 잘못을 저질렀는데 그 잘못의 대가를 얼마큼 받아야 닉 당신의 품에 안길 수 있겠느냐고 하는 부분이 있다. 거기서는 사라의 아빠 닉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된다고 왜냐면 내 딸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바로 이 부분에서 사랑이 얼마나 크고 위대한지 느꼈다. 우리도 하나님의 사랑하는 자녀이다. 하지만 우리가 죄를 짓는다면 가슴이 찢어질 듯 아파하실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죄를 짓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만약 죄를 지었다면 꼭 주님께 진심으로 그 죄에 회개기도를 해야 할 것이다. 얼마 전에 일본에 쓰나미 지진 사건도 그렇고 지금 전 세계적으로 지구의 종말을 예견하는 사건들이 일어나고 있다. 이럴 때 일수록 예수님을 믿고 의지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저 입에서 입으로만 오르내릴 뿐 여전히 악하고 음란한 생활을 벗어 던지지 못하는 것 같다. 여전히 부어라 마셔라 하며 즐기며 살아갈 뿐이다. 빨리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고 의지하며 전 세계의 종말을 막는 기도를 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나도 꼭 영생의 길에 들어가고 싶다. 나 혼자만이 아니라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가족 친구 등등 모든 분들과 함께 말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예수님을 믿지 않는 내 주변 사람들에게 교회 전도를 하고 예수님을 믿도록 해야 하는데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닌 것 같다. 어서 세상이 더 악화되기 전에 빨리 전도를 해서 같이 영생의 길에 들어가고 싶다. 이 책의 말처럼 하나님은 우리를 공정하게 심판할 것이 분명하다. 이미 우리는 하나님의 말을 어겼기 때문에 심판을 받아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 내가 아무리 꽁꽁 숨겨서 행동할지라도 하나님은 불꽃같은 눈동자로 우리를 지켜보고 계시기 때문에 남들은 못 봐도 하나님께서는 작은 것 하나도 놓치지 않고 다 보고 계신다. 나중에 심판대에 섰을 때 하나님 앞에서 떳떳하게 말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라도 후회스런 일을 하지 않고 열심히 예수님을 믿고 기도를 해야겠다.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