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문명의 충돌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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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문명의 충돌을 읽고
문명. 이 한 단어 속에 문화가 들어있고 문화가 지속되고 발전하면 하나의 문명이라는 것이 탄생한다. 헌팅턴에 따르면, 문명은 모든 사람들의 총체적 생활 방식을 가리키며, 언어, 역사, 종교와 같은 객관적 요소와 사람들의 주관적 귀속감에 의해 정의된다고 하였다. 한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이 문명이라는 것은 길고 긴 역사의 터널을 지나 많은 것들을 탄생시키고 소멸시키며 오늘날에까지 이르렀다. 1989년 소련이 붕괴하고 탈냉전 세계가 도래한 21세기에 더 이상의 이데올로기, 국제 정치, 경제 간의 다툼이 아닌 문명 간의 충돌이 최대의 이슈이자 논쟁거리라고 부상하였다. 우리에겐 조금은 낯선 문명. 그리고 그 문명 간의 충돌이 나타나는 이 시점에서 우리는 새뮤얼 헌팅턴의 『문명의 충돌』에서 무엇을 보고 배울 수 있을 것인가.
문명의 충돌에서 시작되는 첫 개념은 문명이 아닌, 문화이다. 현재와 같은 탈냉전 시기에 발생하는 모든 갈등, 분규, 결집 등은 이제 미국이냐, 소련이냐 하는 이데올로기, 정치 경제적 가름이 아니라 문명이라고 하는 문화적 집단, 즉 문화를 바탕으로 나타난다. 15세기를 전후로 하여 근대라는 것이 시작되었고, 근대적 세계 정치는 서구의 국민 국가들이 서구의 문명 안에서 다른 문명을 정복하고 식민지화 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그리하여 미국과 소련의 냉전시기에는 세계 정치 역시 미국과 소련으로 양극화 되었으며, 제 3세계에서는 분쟁이 끊이질 않았다. 하지만 소련이 붕괴하고 양극화 체제의 균형이 깨지면서 이제 세계는 7~8개로 구분되는 중요한 문명군 - 서구, 라틴 아메리카, 이슬람, 중화, 힌두, 정교, 불교, 일본 -을 중심으로 세계 정치가 형성되었다.
다극화, 다문명화의 중간 지대인 탈냉전의 도래는 전 세계 모든 민족들의 정체성과 그 정체성의 상징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을 던져놓았다. 이러한 극적인 변화는 문화정체성의 중요성을 부각시켰고 결국 문화에 중점을 둔 세계 정치의 변동은 상이한 문화적 배경에 속하는 사람들끼리의 충돌이라는 잠재적이고도 가장 위험한 변수를 만들어냈다.
그리하여 헌팅턴은 서구 문명의 압도적인 우위와 지속적인 영향력을 말하면서도, 지역 단위로 협소해지는 것을 우려하고 이러한 서구 문명을 위협하고 있는 중국과 아시아 문명에 대한 견제를 잊지 않았다. 1900년대 이후로 서구 문명의 물리적인 감소와 위축을 예로 들면서 이러한 모습은 비 서구 문화가 증가되는 기반이 될 것이며 그러한 비 서구 문화의 중심에 아시아와 이슬람 문화권이 서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곧 문화의 경계선을 따라 재편되고 있는 세계 정치 속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모습을 드러내는 유럽연합, 러시아 및 주변국가, 중화권, 이슬람권을 설명하고 이들 간의 충돌을 암시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헌팅턴은 상이한 문화, 문명국가와 집단 간에 결코 피할 수 없는 갈등이 존재한다고 보았고 특히 거시적으로 보았을 때 이슬람 vs 아시아, 이슬람 vs 서구 문명 간의 관계가 가장 갈등이 첨예하다고 전망했다. 동시에 서구의 오만함, 이슬람의 편협함, 아시아의 자존심이 미래의 가장 큰 위험요소라고 보았고 경제 발전과 군비 강화를 하는 아시아 문명은 서구적 민주주의 혁명 중 하나이며 서구 문명이 근본적으로 문화적 우월성에 빠져있는 이슬람 자체를 견제해야 한다는 주장도 덧붙였다.
결국 이러한 문명국가들의 미래는 자신의 이익, 그 밖에 공동의 목적 추구를 위해 제한적이고 임시적인 전략적 연대와 결속을 맺어 서로를 견제하면서 문명국가간의 전쟁을 막기 위해선 다른 문명 내부의 분쟁에 개입하지 않는 자제의 원칙과, 이것을 종식시키기 위해 타협하는 공동 중재의 원칙을 따르는 것에 있다고 말한다. 즉 문화적 공존을 통해 문명 간에 공통적으로 존재하는 무언가를 찾아내고 서로를 얼마나 이해하고 협력하느냐가 국제 질서를 안정시키고 문명 간의 충돌을 피하는 방법이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