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MBC 스페셜 충주성심학교 야구부 를 보고
MBC 스페셜 ‘충주성심학교 야구부’를 보고
이번 특수교육학개론 시간을 통해 내가 장애에 대해 갖고 있던 편견들을 조금이나마 없앨 수 있었고, 장애아동을 가르치기 위해서는 교단에 서는 선생님들의 몫이 크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그 장애아동들의 친구들의 몫도 크겠지만 가장 큰 부분은 친구들 간에도 연결을 시켜줄 선생님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이번 ‘충주성심학교 야구부’라는 MBC 스페셜을 택한 것은 장애 주제의 영화나 책을 읽고 감상문을 쓰라는 과제뿐만 아니라 이 다큐에 대해서는 정말로 재밌게 보았고 감동적으로 보았기 때문에 이 다큐를 택하였다. 이 다큐는 수능 끝나고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영화 ‘글러브’의 실제모델인 충주성심학교 야구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큐를 찍었다. 이 다큐는 2부작으로 야구에 관심 있던 나에게는 정말로 재미있었을 뿐만 아니라 장애아동들의 의사소통과 불편한 몸에도 불구하고 꿈을 잃지 않고 열심히 운동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고 감동적인 한 편의 영화 같았다. 그래서 그런지 이 다큐는 아직도 소장하고 있고 가끔 보고는 한다. 영화 ‘글러브’도 재미있게 보았는데 실제 모델인 아이들의 다큐가 나와 더욱더 나의 감수성을 불러 일으켰던 것 같다.
나는 야구에 대해 관심이 많았고 한 때 고교야구에 푹 빠져있었다. 그 당시에 알게 된 학교가 충주성심학교였다. 충주성심학교는 국내 유일의 청각장애인 고교야구팀으로 알고 있다. 충주성심학교 야구부는 2002년 창단하여 방송을 하게된 2011년까지 단 1승도 거두지 못하였다. 53개 고교야구부 중 꼴지인 53위인 것이다. 이 아이들의 목표는 우승이 아닌 1승을 해보는 것이 목표이다. 항상 패배감에 젖어있는 아이들이지만 단 한번이라도 승리라는 것을 맛보고 싶은 것이다. 1승을 위해 노력하며 땀을 흘리며 패배에 대해 분해하는 모습에 대해 아이들의 간절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성심학교 야구부에 눈에 띄는 학생이 2명 있었다. 서길원군과 홍준석군이였는데 서길원군은 똑똑하고 야구센스가 있어서 야구를 잘하는 선수였다. 서길원군의 꿈은 청각장애인 1호 프로야구선수가 되는 것이다. 이 친구의 야구하는 모습과 표정을 보면 열심히 하면서 즐거워하는 보습이 보였다. 경기를 하다가 질 때는 매우 분해하는 것이 승리에 대해 간절하였고, 힘든 연습이라도 눈빛이 달라지며 연습을 하는 연습벌레에 야구라면 행복해하는 선수로 시청자들에게 본인의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인상적이였다. 홍준석군은 성심학교 야구부 주장으로 정상으로 태어났지만 후천적으로 청각장애를 보였다. 홍준석군의 어머니는 일반아이들과 똑같이 키우고 싶었기에 어렸을때부터 언어치료를 받으며 남들보다 구화를 잘하게 되었다. 중학교2학년 때까지는 일반학교에 다니며 통합교육을 성공적으로 받았지만 어려워지는 공부내용으로 선생님들의 입모양을 따라가기가 힘들었고 방황하면서 고등학교 1학년때 충주성심학교로 전학을 오게되었다. 물론 지금은 야구부 주장으로 제몫을 다하며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인상적이였다. 두 친구외에도 이 학교 아이들의 야구사랑은 일반아이들과 다를 것 없이 순수하게 정말로 야구를 사랑하였다.
“청각 장애만을 지니고 있어 아이들이 운동하기에는 별로 어렵지 않겠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나도 처음에는 들리지만 않을 뿐인데 운동과는 관계가 없겠지라고 생각을 했지만 다큐를 보고 나의 생각이 잘못 되었다는 것을 알았다. 특히 야구는 소리에 굉장히 민감한 운동이였다. 야구에서 수비수들은 타자가 타구를 쳤을 때 소리를 듣고 타구가 떨어지는 지점을 예측한다고 한다. 하지만 청각장애를 지닌 충주성심학교 야구부 학생들은 듣기 어렵기 때문에 타구지점을 소리보다는 직접보고 어디로 떨어질지 예측을 한다. 따라서 일반 선수들보다는 한 박자 느린 수비를 하게 된다. 고칠 수 없는 이 부분에 대해서 아이들은 실수 연발이였지만 끊임없는 연습을 통해 다른 동작을 재빠르게하며 보완을 하였다. 운동하는데 들리는 것 안들리는 것은 많은 차이를 갖는다는 것을 알았다. 나의 일반적인 생각이 잘못 되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다큐를 보며 장애아동들이지만 전혀 기죽지 않고 일반아동들과 똑같이 연습을 하고 이 아이들도 똑같이 꿈을 갖고 그 꿈을 위해 달려가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 충주성심학교는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특수학교로 앞에서 홍준석군과 같이 일반학교에서 통합교육을 받다가 실패로 인해 전학을 오는 학생들이 많다고 한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통합교육을 할 수 있는 조건들이 잘 이루어져야하는데 미흡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장애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장애를 두려워하지 않고 당당히 이겨내며 견뎌내며 꿈을 위해 한 발작 다가가는 모습이 나를 반성하게 하였다. 나는 이 아이들보다 불편한게 하나 없는데 열정적으로 살고있지 않는 부분에 대해 반성했다. 재미있게 보았던 충주성심학교 야구부의 이야기를 보며 비록 1승을 거두지는 못하였지만 아이들의 열정은 1승보다 더 뛰어난 모습이였다. 이 다큐를 보며 장애아동들이 갖는 멋진 꿈에 대해 불편함 속에서도 꿈을 꾸는 모습을 보며 꿈이란 것은 불편함과는 관계가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또한 내가 갖고있던 장애에 대한 생각이 전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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