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개론 영화 감상문 더 헬프 더 헬프 감상평 더 헬프 영화 감상문
이 영화는 미국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사회고발성이 강한 작품이다. 미국의 16대 대통령인 “에이브러험 링컨”대통령의 노예해방이 선언 된지 150년이 흘렀지만 1950년대에 미국은 흑백간의 인종차별의 전통이 남아 있었고, 1960년대에는 킹목사나 말콤X 등 흑인인권 운동가의 지휘아래 극심한 인종차별 반대 데모가 성황을 이루던 시절이다. 지금의 2000년대를 살아가는 미국의 인종차별은 겉으로는 많이 완화 되었으나 진정한 차별금지는 아직도 진행 중이며 여전히 미국의 아킬레스 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영화는 1950년대를 시대배경으로 삼고 있지만 요즈음에도 미국에서 자행되는 소수인종에 대한 차별에 경종을 울리는 사회성이 짙은 영화이다.
‘헬프’ 라는 이 영화는 자유를 갈망하고 있어요! 도와주세요! 라고 내게 말하고 있었다. 이 영화를 작년 수능이 끝나 자유를 만끽하며 보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사회복지법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지만, 이 영화를 보며 도와주고 싶은 느낌이 들었고, 지금 이 시대에 그 도움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이 사회복지라고 생각했다.
영화의 시대적 배경은 1950년대이고, 미국의 미시시피 주에서 실제로 일어난 사건을 재구성 한 것이다. 당시 인종차별이 심했던 지역이었고, 그 지역에 사는 흑인들은 정말 최소의 임금으로 동물보다 못한 대우를 받으며 일을 하고 있었다. 대표적으로 흑인 여성들은 아이가 있는 백인의 집에 가정부로 일하며 집안의 온갖 잡일을 다 해야 했다. 화장실도 같이 못쓰게 하고, 식사도 마주앉아서 할 수 없으며, 자신의 아이가 밤새 젖은 기저귀를 차고 있는 것도 모르며, 인종차별을 넘어서 인권을 무너뜨리는 짓들이 허다했다.
흑인 가정부 에이블린의 인터뷰가 가장 가슴에 남는다. 자신이 가정부가 될 줄 알았냐는 질문에 자신의 엄마도 가정부였고, 그렇게 될 줄 알았다는 대답이 나왔다. 당시 사회가 그렇게 흘러갔다는 것을 잘 알 수 있는 부분이었고, 미니라는 가정부의 주인은 그녀와 화장실을 같이 쓰기 싫어서 휴지에 표지까지 해두고 그녀가 그것을 어기자, 그녀를 내쫒고 흑인용 옥외 화장실을 따로 만들자는 법안을 의회에 제출한다. 정말 그런 법안이 통과되고, 흑인용 옥외 화장실이 만들어 졌다는 것이 정말 기가 막혔다. 그 집주인은 그런 짓을 해놓고, 그 백인들끼리 아프리카에 있는 불우이웃을 돕는 모금행사를 한다. 그들은 정말 모순적이고 야비하다.
이러한 흑인들의 사정을 책으로 담고 싶어 한 스키터는 흑인 가정부들을 설득하며 그녀들이 그동안 당했던 경험들을 생생하게 책으로 옮겨 담는다. 스키터는 그 동시대의 비슷한 연령대의 친구들과는 다르게 깨어있는 여성이었다. 그녀는 자신을 길러준 보모를 인간으로서 사랑했고, 그녀와 같은 사람들이 보호받길 원했던 것이다.
정말 그 시대에 보모에게 키워진 백인 아이들은 보모들에게 감사 할 줄 아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진짜 부모들은 자신의 아이에게 무관심했지만, 그녀들은 자기 자식이 아니어도 아이를 진심으로 대했고, 진짜 부모보다 그 아이에 대해 더 잘 알았다. 에이블린이 마지막으로 맡았던 아이에게 항상 해주었던 말이 떠오른다.
“넌 착하고, 똑똑하고, 그리고 소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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