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영화 도가니 를 감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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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감상문 영화 도가니 를 감상하고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끔찍한 진실을 마주한 시간 (*영화 ‘도가니’를 감상하고..)
나는 ‘도가니’라는 영화를 보았다. 이 영화는 광주의 인화학교라는 청각장애인 학교에서 2000년부터 5년간 청각장애아를 상대로 교장과 교사들이 비인간적인 성폭력과 학대를 저질렀던 사건을 다룬 영화이다. ‘도가니’는 영화로 나오기 전에 책으로 먼저 나왔었는데, 그 때는 책을 읽지 못하고 영화를 통해 이 사건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었다.
영화에서 청각장애인 학생들은 교사에게 학대를 당한다. 기숙사를 무단 이탈했다는 이유 만으로 기숙사 사감 교사는 작동되고 있는 세탁기 속에 학생의 머리를 집어넣어 물고문을 시키기도 하고, 동성애자인 한 남자 교사는 담임인 반의 학생을 성적으로 학대하고 나서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구타한다. 새로 학교에 부임한 미술교사가 한 학생이 교장교사에게 학대를 당하고 있는 것을 느끼고,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서 경찰에 신고하게 되면서 학교 사람들은 처벌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가 들게 한다. 그러나 그들 중 교장선생님 한 명만 징역 6개월 정도의 작은 형량을 받게 되고, 다른 사람들은 장애아동의 부모가 합의를 해주어 처벌을 받지 않는다. 그에 분노한 장애아동 한 명이 자신을 괴롭혔고 또 자신의 동생을 죽게 했던 남자 선생님을 죽이고 기찻길에서 자살을 한다.
영화는 위의 줄거리의 내용인데, 영화를 보는 동안 내내 이러한 끔찍한 사건이 실제로 일어났다는 것에 놀라면서 그 사건이 광주에서 일어난 사건이라는 게 부끄러웠다. 청각장애인 아동들이 가엾고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고, 약자들에게 함부로 대하는 정상인들에게 화가 나기도 했다. 그리고 ‘아이들은 다른 사람들과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차별당하고 사는 것도 힘들었을텐데 도움을 줘야 할 주변 사람들이 자신들에게 그렇게 대하는 것을 보면서 얼마나 힘들었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러한 일을 저지른 사람들은 자신들의 잘못을 뉘우치기는 커녕 잘못하지 않았다고 하고, 그들에게 돌아간 처벌은 그들이 저지른 죄에 비하면 아주 작은 형벌이었기 때문에 영화를 보는 관객으로서의 입장은 답답하기만 할 뿐이었다. 영화에서 혼자 형벌을 받았던 교장선생님은 교회 장로로서 사회적으로 좋은 활동을 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아 형벌이 줄어들어 작은 형량을 받았는데, 겉으로는 그렇게 좋은 사람인 척 했던 사람이 또 청각장애인 학교의 교장 선생님이 그런 위선적인 행동을 저질렀다는 것에서 더 화가 날 뿐이었다. 결국 영화를 보고 나서 ‘사람들은 왜 아이들에게 그러한 행동을 했나’ 라는 생각에 찝찝한 기분만 남을 뿐이었다.
영화에 나오는 교사들은 장애인으로 나오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장애 판정을 받지 않은 소위 정상인으로 판정 받은 사람들은 왜 그렇게 장애아들에게 고통을 주었을까?
우리들은 모두 평등한 사람들이다. 장애를 겪고 있는 사람들은 우리와 다른 점을 가지고 있을 뿐, 우리보다 몸이 조금 더 불편한 것 뿐 우리보다 하등한 사람들이 아니다. 그런데 영화에 나오는 교장선생님, 학교의 관리자, 교사들은 장애아동들에게 정신적으로 혹은 육체적으로 고통을 주었다. 그들은 장애인들은 자신들보다 하등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거나, 청각장애아들은 잘 듣지 못해서 말을 잘 하지 못하기 때문에 나중에 신고를 당하더라도 진술이 효력이 있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일 것이다. 이러한 사람들의 생각은 전면적으로 바뀌어야 한다. 사람들이 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나와 단지 약간 다를 뿐이라고 생각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그러한 인식 개선의 필요성은 이미 강조되고 있는 점이지만, 정말로 필요하고 또 필요한 점인 것 같다. 지금 이 순간에도 어디에선가는 사람들이 장애인들을 힘들게 하는 사건이 일어나고 있을지도 모른다.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이 더욱 활발하게 되어서 앞으로는 이러한 사건이 또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