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현대사회사이론과 역사인식
제르지 토폴스키, 「역사연구에 있어서 맑스주의 이론적용의 방법론적 문제점」
임마누엘 월러슈타인, 「사회과학에서의 세계 체계 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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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르지 토폴스키, 역사연구에 있어서 맑스주의 이론적용의 방법론적 문제점.
. 토폴스키의 논의는 그 제목에서의 불편함이 들어온다. 가장 먼저 어려움이 느껴지는 것은 맑스주의 방법론을 무엇으로 규정할 것인가하는 점이다. 맑스주의 방법론에 대한 명료한 이해가 선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그 문제점을 논의하는 것은 불가하기 때문이다.
토폴스키를 비롯한 사회학에서의 맑스의 이론은 과학적이론이라는 규정을 하는데 망설이지 않는것 같다. 물론 여기서의 과학이란 자연과학에서의 가설과 실험과 검증과 예측가능한 법칙의 수립이라는 일련의 과정과는 다른것이다. 하지만, 과학이론이라는 명제를 붙이는데에는 이러한 자연과학에서의 특징과 연결지어진 방법론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토폴스키의 맑스의 방법론에 대한 논의는 짧은글에서 많은 것을 논의하려고 한 탓인지 명료한 정의를 읽어내기가 쉽지 않다. 이런 가운데, 토폴스키는 ‘사실군간의 관계에 대한 명제’라는 것으로 과학법칙을 설명하고 있다. 전게서, 193p.
토폴스키가 소개하는 맑스의 방법론은 관념론과 대비된 실재에서 출발한 방법론이며, 실재의 다양한 요소와 역할에 관한 위계화와 실재에 관한 규칙성을 끌어내는 것으로 이해된다. 전개서, 195p.
때문에 맑스의 유물론적 방법론이라는 것은 ‘실재가 규칙성에 의해서 설명되어지는’ 방법을 찾는 것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는 역사연구에 있어서 일차적 자료를 중시하고, 그 일차적 자료가 역사분석에 있어서 중요한 결정요인으로 작용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토폴스키는 이러한 방법론의 지향성이 정신분석학적 개념이나 구조주의적 개념에서 발견되는 지향성과 쉽게 구별된다고 하고있으나, 전게서, 201p.
필자의 소견으로는 이 세부류의 방법적 차이가 그렇게 큰 것인지 혹은 방법적 차이를 구분지으려하는것이 의미가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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