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 나를 사랑하는 법
내가 ‘나를 사랑하는 법’ 이란 책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나에게 꼭 필요한 내용이 담겨있을 것 같아서 택하게 되었다. 책을 펴고 첫페이지에 적혀있는 자기 자신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라는 글이 내 눈을 사로잡았다. 이 글에서는 허영이나 허세를 전혀 부려서는 안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어느 정도 허영심을 가지고 허세를 부리라고 말했다. ‘자기 자신’ 에 대한 허세, 즉 자부심을 가지라는 말이다 자기 자신에게 자부심을 가진다면 반드시 이루고자 하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라는 말은 내 자신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게 했다.
내가 이 책에서 가장 와닿았던 부분은 평소에는 아무리 초라한 행색을 하고 다녀도 여윳돈이 생기면 쓸 수 있는 한도 안에서 최고급의 우아한 옷을 사서 입으라는 구절이였다. 나는 새로운 옷, 이쁜 옷을 입으면 자기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고 당당해지는걸 느낀다. 자기 자신에게 투자하고 자기자신을 가꾸는 일은 자부심도 생기게 한다. 또한 자신이 되고자 하는 동경의 대상이 하고 다닐 만한 옷을 입거나 갈 만한 곳을 가 봄으로써 ‘나도 그런 사람이 되로 수 있다’는 최면을 걸게 되면 반드시 효과가 나타날 것이다. 왜냐하면 뚜렷한 목표 의식이 생기기 때문이다.
이 글에서 글쓴이는 소설을 쓰는 것이 직업이지만, 아마추어들로만 구성된 연극 극단을 만들어 극장에서 공연하고 있다. 아마추어들만 있는 극단이어서 모든 단원들은 저마다 각기 다른 직업을 가지고 있다. 회사원, 가정주부, 프리랜서 작가 등 각자의 본업이 따로 있다. 극단의 신조를 “생활 속에서 인생을!”이라고 정해서 모든 단원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이처럼 어느 하나의 틀 안에서 살아가지 않고 삶에 숨통을 만드는 것이 살아가는데 중요하다. 자신의 삶에 조금이라도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싶다면 남들이 좀처럼 하지 않은 것을 찾아 해야한다. 대학생활의 최고 문제는 취업이다. 하지만 취업을 하기 위해서 매일 공부에 매달려 살고 학점관리에 바빠서 여가생활도 하지 않고 오로지 취업만을 위해 사는 것은 더 비효율적일 것이다. 이십대에는 내 안에 숨겨진 재능을 찾아 맘껏 발휘해야할 때이다.
이 글의 글쓴이는 한때, 점을 보러 다니는 데 푹 빠진 적이 있어서 시내의 용하다는 점집을 골라 순례하곤 했다. 수많은 점집을 돌아다닌 끝에 내린 결론은, 사람들은 점을 절대적으로 신뢰하지 않지만 뭔가 하고 싶은 일이 있는데 망설여질 때나 어느 것을 선택해야 할지 잘 모를 때, 제삼자의 조언을 얻어 안전한 방향으로 선택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누구에게나 그러한 일이 생기는 것 같다. 어떤 사람을 만나면 그 날 하루는 꼭 안좋은 일이 일어난다거나, 아니면 회사 상사에게 칭찬을 받는다거나 그런 일처럼 말이다. 불운을 기회로 삼는 것 또한 좋은 방법이다. 운이 따르지 않는 날이 지나면 반드시 기회가 찾아온다. 행운의 시기에 절반밖에 얻지 못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전부 다 얻을 수 있는 사람이 있다. 전부 다 얻을수 있는 사람은 운이 없는 시기에 움직이지는 않았지만 많은 것을 준비해 둔 사람이다. 이세상에서 운 없는 사람은 없다. 자기 스스로 운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운 있는 시기를 놓쳐 버렸거나 운이 따르지 않는 해에 준비해 둔 것이 없어서 운이 따르는 시기가 찾아와도 스스로 잘 해 나갈 수 없었기 때문이다. 자신에게 불운이 닥쳤다면 관점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 나도 운이 없는 날에는 어떤 일이든 잘 풀리지 않는다. 하지만 그런날엔 다음에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이다 즉 액땜한셈 치자라고 생각하고 넘어가면 그렇게 오래 남지 않는다.
한 사회 안에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누구나 일종의 가면을 쓰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학교 선생님은 교사라는 가면을 쓰고, 배우는 한 걸음이라도 무대 앞으로 나오게 되면 자신의 본모습 위에 배우라는 가면을 써야 한다.
가면이란, 남을 속이거나 사기를 치기 위해 쓰는 가식적인 모습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사람은 저마다 자신의 직업에 맞는 얼굴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사람이 직업을 가지고 사회생활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자연히 가면이라는 것을 쓰게 될 것이다. 그러한 가면을 정신 분석 학자 융은 ‘페르소나’라고 하였는데, 적응하기 위해 가면을 쓴 모습만이 진정한 자신이 아니며 본모습은 다른 곳에 있다는 것을 한마디로 정의한 말이다. 나 또한 낯가림이 심한편이라 친한 사람들 앞에서와 어색한 사람들 앞에서의 행동, 말투 등 모두 다르다.
우리들은 때로는 장래에 일어날 수 있는 일, 훗날 보게 될 풍경 등을 꿈속에서 보게 될 때가 있다. 프로이트는 꿈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성욕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분석하였다. 이것이 ‘리비도’라는 것이다. 프로이트는 꿈의 내용을 주로 성적인 관점에서 보고, 꿈에서 자신의 의지로 억압하고 있는 성충동을 해명하였다. 융은 인간에게는 의식 세계와 무의식 세계가 있는데, 그 중 무의식 세계가 ‘꿈’에 나타나는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반대로 의식 상태란 자신의 참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은 마음가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앞에서 말한 ‘가면’, 즉 ‘페르소나’이다. 나는 어떤 생각을 하면서 잠이 들면 그것에 대한 꿈을 꾼적이 종종 있다. 이 글에선 꿈에 조금만 더 관심을 가지고 왜 꿈을 꾸는지에 대해 좀 더 깊이 생각해 보면 의식 세계에 있는 자신 이외에도 무의식 세계에 살고 있는 숨겨진 자신을 발견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하는데 이제 꿈을 꾸고 나면 메모도 해보고 한번 더 생각해봐야겠다고 느꼈다.
또한 두 번째로 내 마음에 와닿은 구절은 혼자일 때, 외로움을 두려워 말라 이다. 나는 사람들 만나는 것을 좋아하고 함께 있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가끔 혼자 있는 것이 두려울 때가 있다. 또 혼자있게 되면 우울한 많은 생각이 들기 때문에 축 쳐지고 기운도 없어진다. 이 글에서는 단순히 둘러보는 ‘관광’이 아닌 몸소 체험하는 ‘여행’을 하라고 권하고 있는데, 일반적으로 관광이라고 하면 여행사를 통해 모든 준비를 마치고 가이드를 따라 한 번 휙 둘러본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것으로 끝내는 이른바 안전막이 둘러쳐진 지대 안에서 다녀오는 것을 뜻한다. 그러나 진정한 의미의 여행이란 자신이 모든 것을 다 해보고, 육체적 고통도 참아내며, 그러한 상활을 이겨내는 것은 젊을 때에 가능 한 것이니 20대에는 혼자 여행을 가는게 도움이된다고 한다. 나 혼자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았던 것이 오히려 내 안에 잠자고 있던 자신감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어 혼자 있는것에 익숙해져 두려워하지 않게 될 것이다. 이런 ‘여행’을 하는 것이 나를 좀 더 강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젊은 시절에는 다른 사람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대해서 민감하게 반응하게 된다. 이럴 때에는 남들이 자신을 어떻게 평가하는가에 대해 무척 신경을 쓰게 되는데 이는 자기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른 사람은 나를 칭찬한다. 이러한 친찬이나 비난 같은 세간의 평가는 늘 따라다니게 마련이다. 다른 사람들의 평가에 좌지우지될 필요는 없다. 나는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듣는 것을 좋아하는데 때로는 그 의견에 내 의견은 생각하지 않고 좌지우지 될 때가 있다.
하지만 인생을 살면서 내 의견을 명확하게 내세울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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