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령공주] 다시 읽기
-목차-
1. 시작하면서
2. 원령공주
3.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와 원령공주
4. 원령공주 속의 호러?
5. 맺으면서
1. 시작하면서
1997년도에 제작된 이 영화는 애니메이션의 거장인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으로, 자연과 인간의 첨예한 대립을 통해 둘의 공존 문제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이다.
나는 이 영화를 중학교 3학년 때 처음 보았고, 그 때의 기억을 더듬어 보면 이 작품은 ‘참으로 대단한 애니메이션’이었다. 이전에 보았던 ‘이웃집 토토로’ 같은 작품과 비교하였을 때 ‘원령공주’가 비록 비슷한 주제(자연과 인간에 대한)를 드러내고 있으면서도 판이하게 다른 구조와 놀라운 스케일을 가지고 있다는 데 놀랐던 것이다.
얼마 전에 ‘원령공주’를 다시 한 번 보았다. 처음 그것을 보았을 때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지만, 감동은 그대로였다. 이 레포트를 통해서 ‘원령공주’에 대한 분석과 더불어 나의 처음 감상과 최근의 감상의 차이점, 그 원인을 생각해 보고자 한다.
2. 원령공주
장르
원령공주의 대표적 장르라고 한다면 판타지 중에서도 어드벤처를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장르”라고 하는 판타지 어드벤처의 요소에 부합하는 원령공주 내러티브 구조를 살펴보았다.
-출발 단계 : 주인공 아시타카는 원래 살고 있던 마을을 떠나게 된다. 마을을 지키기 위해 지벌신을 죽여 죽음의 저주를 받았기 때문이다.
-입문 단계 : 길에서 지코보를 만나 서쪽 끝에 있는 숲에 사는 시시가미(神)에 대해 듣게 된다.
그 곳을 찾아가던 중 타타라 마을의 여장부 에보시를 만나고, 그녀의 화승총이 멧돼지 신을 지벌신으로 만들었음을 알게 된다.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