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문트 바우만, 팀메이-사회학적으로 생각하기
사회학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무엇일까? 책의 제목만 봐도 어떻게 얘기해야 하나 이런생각밖에 없었다. 이 책의 머리말 그리고 본 책의 내용들 가벼운 마음으로 보기만 해도 어떤 내용인지도 이해를 못했다. 하지만 읽다보니 이 책이 말하고 싶은 내용은 무엇인지 조금이나마 깨닫게 되었다.
우리가 생각하는 사회란 늘 항상 일상적이고, 습관적이다 라고도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마이클 샌델- 정의란 무엇인가? 처럼 어떤 한 현상에 대해서 다른 관점에서, 다른 생각에서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다. 지금까지의 나는 과연 사회학을 어떻게 생각했는가에 대해 고민해 보았다. 나는 TV나 인터넷에 나오는 사회 현상들을 그대로 받아드리고, 그리고 그게 지금보이는 현상에 전부로 보았다. 이 책의 주장으로 사회학적으로 비판을 하지 않았던 것이다. 우리 일상생활에서는 경험을 하지 못해 본 것들이 너무 많다. 그로인해 우리는 경험을 하지 못해서 일방적으로 따라가야 하는 경우들이 있다.
어떠한 현상에 대해 합리적인 선택을 요구 받았을 때 우리가 일상적으로 생각하면 어떠한 비판도 나오지 않는다. 이러한 일상적인 생각(익숙함)은 어떠한 변화도 안 가져올 뿐만 아니라 변화에 대한 용기조차 안 가져올 것이다. 사회학의 역할은 신념과 습관에 의해 익숙한 삶을 만나게 될 때 간섭하고 비판해서 익숙한 것을 익숙지 않게 하는 것이다.
익숙한 것을 익숙지 않게 보는 것은 장점이 있다. 개인이 살아가는 삶을 새롭게 만들고, 예상치 못한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다. 사회학적인 생각은 우리가 사는 삶에 대한 자유적인 태도를 가져다 줄 수 있다. 그러므로 고정적인 행동만을 하는 사람들은 자유적인 생각을 못하고 판에 밖힌 틀 안에 있는 것처럼 정해 질수 있는 답이 한정되어 있을 것 이다.
인간현실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어떤 속박으로 부터의 자유이다. 우리가 보는 사회에 대한 편견이 있다면, 인간 현실을 제대로 보는 것이 아니다. 만약 우리가 한 정치인에 대한 행동을 빗대면, 그에 대한 행동이 우리 모두가 보는 눈이 옳다 혹은 그르다 이거 둘 중에 하나에만 치우쳐 지면 그의 행동도 한쪽으로만 생각되고, 더 이상의 논쟁이 필요 없어 질 것이다. 그렇게 이행만 되면 우리 사회는 고지식해지고, 발전이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속박으로 부터의 자유가 필요하다.
이 책을 보면서, 내가 살아가는 사회가 어떤지 생각해 보았다. 나는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살면서 치열한 경쟁 속에 살고 있다. 고입과 대입을 거치면서 나는 우리 사회보다는, 친구보다는 오로지 나 혼자만의 개인주의적 삶을 살아왔다. 다른 사람들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 나 혼자만을 바라보면서 지금까지 왔다. 이것은 아마 우리 세대의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삶의 방식인 것 같다. 친구가 적이 되고 그리고 우리사회는 마치 정글처럼 적자생존, 약육강식이 지배되는 세상 속에서 살기 위해 오로지 나만의 이익을 추구하면서 살아왔다.
그러면 사회란 무엇일까? 말 그대로 사회는 함께 사는 공동체인 것이다. 그러나 자본주의 경쟁 속에 내몰린 현실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함께 사는 삶인 공동체를 잊고 살아왔다. 공동체는 각 개인의 집합이다. 그리고 공동체는 개인의 삶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우리들의 삶의 규범이 되고, 개인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장이기도 하다. 그러나, 공동체가 파괴되면서 입시 경쟁에 내몰렸던 우리들은 순간적인 실패에 자살을 하기도 하면서, 공동체의 삶은 어느덧 교과서에 나와 있는 이상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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