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와 인어공주 -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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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신데렐라와 인어공주 - 동화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신데렐라와 인어공주
‘파리의 연인’, ‘내 이름은 김삼순’, ‘시크릿 가든’ 모두 그야말로 ‘대박’난 한국 드라마들이다. 꿋꿋하게 일상을 살아가는 평범한-그러나 절대적으로 얼굴이 예쁜- 여주인공은 훤칠하고 돈 많은 남자를 우연히 만난다. 그들은 곧 사랑에 빠지고, 신분 차이로 각종 갈등을 겪고 나서야 행복한 결말을 맺는다. 사람들은 그들의 사랑 이야기에 자신을 투영하고, 신분 상승을 꿈 꿔 본다. 근데 왜 우리 주위에는 훤칠한 재벌 2세나 부잣집 도령님이 안보이나 몰라.
유명한 공주 이야기 중 하나인 신데렐라는 가난한 신데렐라가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백마 탄 왕자님과 결혼하는 이야기다. 권선징악의 가장 기본적인 교훈을 담는 이 내용은 여러 형태로 각색되고 변형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드라마나 로맨스 소설 절반 이상이 이 신데렐라 스토리를 모티프로 하고 있지만 그 식상한 전개에 아무도 지루해하지 않을 만큼 말이다. 그만큼 신데렐라에겐 요정 할머니보다 더 큰 마법의 힘이 있는 것 같다.
그 마법의 힘의 중심에는 신데렐라 콤플렉스를 들 수 있다. 신데렐라 콤플렉스란 본인 스스로 자립할 수 없는 사람이 백마 탄 왕자님을 바라는 용어이다. 여성 10명중 7명, 남성 2명 중 1명이 배경 좋은 이성을 만나 인생 역전을 꿈 꿔본 적이 있다고 대답하는 요즘, 신데렐라 콤플렉스가 무릇 남성(이성)에 대한 의존 의식이 투영된 것이라고 볼 수는 없다. 상류층의 삶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랄까? 평범한 존재로 태어나서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일수록 화려한 부자들의 생활은 부러움의 대상이다. 즉, 이러한 신데렐라 콤플렉스 현상은 정도의 차이일 뿐 하나의 로망으로 자리매김 하였다는 것이다.
여기 또 다른 공주인 인어공주가 있다. 그녀는 아름다운 바다 속 생활에 지루함을 느끼고 바깥세상을 동경한다. 의사소통의 80%를 차지한다는 언어, 즉 목소리를 버리고서라도 사람과 같은 두 다리를 얻는다. 그러나 말을 못하는 인어공주는 끝내 바깥세상에서 사랑받지 못하고 물거품으로 사라지게 되면서 새드엔딩으로 막을 내린다.
인어공주는 자신이 가진 것들의 소중함을 인지하지 못했다. 그녀 역시 아름다운 바다 속에서 살고 있었고, 바다 생명체에게 사랑받는 어여쁜 공주였다. 그러나 자신의 삶의 가치를 스스로의 인생에서 찾지 못하고, 무작정 자기보다 좋아 보이는 다른 사람의 인생을 동경했다. 그 동경하는 삶을 얻기 위해 한 그녀의 노력은 결국 물거품으로 사라진다.
또한 그녀는 자신의 가능성을 알아보지 못했다. 그녀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왕자에게 다가가 그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도 있었다. 그러나 그녀는 서로에 대한 애틋한 마음이나, 정신적인 교감을 가능하게 하는 자신의 목소리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저 인간이 갖고 있는 다리를 자신 또한 갖게 된다면 왕자와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을 했다. 결국 자기 자신에 대한 낮은 자신감과 불신은 왕자와 의사소통이 부재한 상황을 안겨 주었고, 이는 이웃나라 공주님과 자신이 사랑하는 왕자가 결혼한다는 다소 전형적이지 못한 결말로 끝을 맺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