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윤리 - 아리스토텔레스의 덕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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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덕윤리 - 아리스토텔레스의 덕윤리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Ⅰ. 덕윤리
1. 서론
어떤 윤리적, 도덕적 문제나 가치 갈등의 문제가 대두되었을 때 “만연되어 있는 반감과 무관심이 가장 근본적인 원인이다”라는 주장은 도덕교육의 문제를 잘 지적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도덕적 지식들을 전달하거나 도덕적 판단력을 기른다는 합리주의적 도덕교육은 도덕감(도덕적 정서)을 도덕교육의 영역 밖으로 몰아내었다. 합리주의적 도덕교육은 ‘덕은 곧 지식이며 앎이 행위를 보증한다’ 그리고 ‘도덕적으로 행위하지 못하는 것은 진정으로 알지 못하는 데서 기인한다’라고 생각하는 관점이다. 그런데 도덕성(도덕감)은 항상 합리성 이상을 의미하며 인간으로 하여금 행위하게 하는 것은 아는 것의 힘이기도 하지만, 느끼는 것의 힘이 행위의 원동력으로서 더 크게 작용할 수도 있다고 본다. 옳고 그름의 문제를 알지 못하거나 판단하지 못해 옳게 행동하지 못하는 경우란 사실상 드물다. 도덕적으로 행위하지 못하는 대분분의 경우들은 알지만 그렇게 행위하겠다는 강한 소망(의지)이 없기 때문에 앎과 행위가 일치하지 못하는 경우들이거나, 앎과 느낌이 습관이나 성향으로 자리하지 못하고 일시적이고 피상적인 앎과 느낌이기 때문에 행위로 연결되지 못하는 경우일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강한 소망이나 성향으로서의 느낌은 옳다고 느끼는 것 즉, 도덕적 정서(도덕감)와 관련된다. ‘반감과 무관심’이 문제라는 지적은 이러한 도덕적 정서나 감정의 메마름을 말하는 것이다. 즉, 도덕교육에서의 도덕적 정서의 결함 문제를 지적한 것이라고 보아야 한다.
사회전체를 위해 그 사회에서 개인에게 요구되는 의무 또는 규칙 중심의 윤리적 관점보다는 그 사회를 구성하는 개인 개인이 각자의 생활속에서 도덕적 품성을 지닌 인격인으로 성장했을 때 이 사회는 더욱 도덕적, 윤리적 사회가 될 것이라는 견지에서 아리스토텔레스에 기반을 두고 ‘덕윤리’에 대해 개관해보고자 한다.
2. 아리스토텔레스의 덕윤리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의 삶과 활동은 어떤 선을 실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목적론적윤리관을 가지며, 출발은 인생의 목적을 논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인생의 궁극적인 목적으로서 최고선이 행복인데, 이것을 어떻게 실현 할 수 있을 것인가? 인간은 누구나 그 고유의 기능과 능력, 잠재 가능성을 가지고 태어나는 바 이를 최고로 발현시킬 때 자아실현을 이루게 되며 이렇게 자아실현을 성취할 때 행복에 이르게 된다고 보았다. 여기에서 저마다의 고유의 기능을 가장 잘 수행하게 해주거나 그것의 목적 또는 선을 증진하는데 가잘 잘 공헌하는 그러한 특성을 덕이라 생각하였다. 즉 덕은 탁월성의 개념을 내포한다 하겠다. 그리하여 인간이 자기 실현과 자기 완성을 도모하고 행복해지려면 그러한 목적을 추구하는 데 가장 잘 봉사하고 자신의 기능을 최고도로 발휘하게 해주는 덕들을 발달시키지 않으면 안된다. 바로 이러한 이유에서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의 행복 실현에 덕이 필수불가결하다고 보았던 것이다.
그러면 덕은 어떤 종류의 것들로 이루어 지는가? 인간의 감정과 정서, 느낌, 욕구 등과 연결되는 도덕적 덕 즉, 실천적 덕과 이성적 사유와 관련되는 이성적 덕 즉, 지적인 덕으로 나누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지적인 덕은 대체로 교육에 의하여 발생하고 성장하므로 경험과 시간이 필요하게 되며, 실천적 덕은 반복을 통한 습관의 결과에 의해 생기는 후천적 산물로 보았다. 인간의 도덕 생활은 우선 감정과 정서, 느낌, 욕구 등과 같은 것들을 적절히 다스리고 알맞게 발동하게 하는 일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이러한 것들은 자연적인 상태에서는 그것 자체가 선이나 악이 될 수 없고 어떤 방법으로 발동하느냐에 따라 선이 되고 악이 될 수 있다고 보았다. 과도하거나 부족하게 되었을 때 악이 되고 적절하게 이루어졌을 때 선이 되는 중용을 잘 실천하는 것이 도덕적 덕을 실현하는 방법으로 보았다. 말하자면 그는 먼저 인간의 감정, 정서 욕구를 적절히 다스리는 일과 관련되며, 선택의 양식이거나 선택을 내포하는 것 또는 중용을 지향하는 성품의 상태를 도덕적 덕으로 보았다. 이때 중용은 적당주의나 기회주의 또는 이것도 저것도 아닌 어중간한 자세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과부족을 피한 상태로 마땅한 때에, 마땅한 일에 대하여, 마땅한 사람에게, 마땅한 동기로 그리고 마땅한 방법으로 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중용은 어중간하거나 애매함이 아니라 주어진 조건 하에서의 ‘최선’ 내지 ‘가장 적절함’을 의미하는 것이다. 지나침과 부족이 아닌 중용을 실천하는 것이 실천적 덕이고 중용을 아는 것이 올바른 이치를 아는 것 즉, 지적인 덕이 되는 것이다.
도덕적 덕에 대하여 자세히 살펴보면 선택, 정념, 행동 의 세 가지 측면과 관련이 있다. 우선 선택은 인간에게 옳고 좋은 일을 바르게 판단하고 결정하는 것을 의미하며, 이 경우 선택은 실천적 지혜가 숙고한 결과인 것이다. 실천적 지혜란 보편적 가치의 내면화에 머물지 않고 개별적이고 구체적인 사태들 속에서 좋은 삶에 기여하는 것이 무엇인지 지각하고, 참된 이치에 따라 행동할 수 있도록 그 방법들을 숙고(중용의 실천에 대한 숙고)하여 올바른 행위의 방향을 선택하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정념은 도덕적 덕이 옳고 가치있음을 바르게 느끼고 의욕, 소망 하는 측면으로 선한 행위를 쉽게 선택하여 행위 하려는 고정적인 성향을 가짐을 의미한다. 정말 하고 싶은 오락행위를 참았다고 해서 그 사람이 선한 것이 아니다. 이것은 단지 자제력이 있을 뿐이라고 보았다. 덕 있는 행위란 ‘확고한 성품으로 말미암아 행위가 이루어져야 한다’ 는 것이다. 성격의 탁월성 즉, 덕이란 습관을 통해 자연적인 상태에 도달하는 것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행동은 옳고 좋은 일을 행동과 실천으로 구현하지 않는 사람은 덕이 없는 것이 된다. 여기에서 무엇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무엇보다 덕은 행동과 관련됨을 지적함을 알 수 있다.
이상에서 볼 때 도덕적 덕은 선에 관해 바로 알고 그것을 좋아하고 의욕하면서 동시에 이를 생활속에서 비교적 일관되고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것을 내포한다고 하겠다. 이것은 도덕적 덕이 지적, 정의적, 행동적 측면을 모두 포함하는 통합적 관점임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