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 이상대의 4050 학급살림 이야기
실제 현장에 투입되어 교사생활을 한 시간이 1년도 되지 않은 나로써 100% 공감가는 내용은 아니었지만 실제 내년에 담임을 맡고 학생들과 호흡하는 시간이 더 길어질때 유용하게 이용한 내용들이었다. 교사는 1명이지만 담임이 되면 나는 20-30명 가까운 학생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학생 하나하나 전부 신경 쓰는 게 힘이 들 거고 모든 학생들이 똑같게 느껴지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어려움을 학생들이 느끼지 않도록 모든 학생들이 우리 반의 주인임을 느끼게 해주는 방법이 이 책에 나와 있는 1인 1역구성인듯싶다. 한 명의 학생들에게 자신의 역할을 부여하게 되면 책임감은 물론 반구성원으로써의 소속감을 갖게 될 것이다.
가끔 선배교사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진정한 교사가 되려면 담임을 해보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이 책은 담임의 입장에서 책을 쓴 책으로 미래 내가 실제 담임이 되었을 때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들이 많았다.
또한 교사와 학생 이외에 학부모도 현재 교육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자신들의 귀한 자식을 학교에 맡긴 학부모의 마음을 알고 그들에게 학교에 대한 믿음을 주는 것도 교사의 역할이다. 학기 초에 학부모에게 자신의 진심이 담긴 편지를 쓰는 대목도 인간미가 느껴지는 부분이었다.
무미건조한 학교생활에 익숙한 학생들은 재미를 느끼지 못한채 학교를 다니기 십상이다. 이럴때 이상대 선생님이 활용한 이벤트는 많은 재미를 느끼며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한다. 예를 들어 행운권 추첨이 그것이었는데 여러 방면에서 성실하게 제몫을 해내는 아이들을 눈여겨 보았다가 두어달에 1번씩 이들에게 행운권을 뽑을 권리를 주는 것이다. 그리고 이상대 선생님은 자기 반 아이들과 교과담임선생님들 사이의 관계증진에도 노력하셨는데 학기 초와 학기말에 교과선생님들에게 부탁메시지와 더불어 응원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그로써 교과담임선생님들과 자기 반 아이들이 적이 되지 않고 진정한 동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
신분은 같은 교사이지만 나보다 경력이 훨씬 많은 선배교사님이 쓰신 글을 읽고 많은 생각을 하였다.
아직 신규교사로써 담임을 맡지 않았지만 미래 담임이 되었을 때 배워야 할 점과 활용할 수 있는 점 등이 많이 담겨있어서 담임 지침서 같은 책이었다. 교사는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직업이다. 사람을 대하는 직업은 힘이 든다고 하지만 아직 미성숙한 학생들과 하루종일 함께 하는 일은 보람도 있지만 절대 쉬운 일은 아니다. 실제 교육현장에 투입되어 생활한 나로써 느낀점이다.
그러나 그런 아이들과 함께 미래를 설계하고 생활하는 것은 나에게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아직 한 인간으로서 나도 부족한 점이 많고 어떤 때는 학생들에게 많은 것을 배우기도 한다. 나보다 사회경험이 많은 학생들도 있고 나보다 생각이 깊은 학생들도 많다. 서로의 부족한 점을 채워주며 생활한지 몇 개월이 지난 지금 많이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교사가 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 학생들이 있기에 나도 존재한다. 백마디 말보다 경험이 나를 훌륭하고 학생들에게 필요한 교사로 만들어준다는 것을 알기에 나는 오늘도 수많은 학생들과 부대끼며 학교생활을 한다.
이 책에 쓰여진 수많은 내용은 결국 학생들을 사랑과 관심으로 대하라는 말인듯 싶다. 사람은 누구나 사랑과 관심을 받고자 하고 사춘기의 학생들은 더욱더 그러하다. 그들에게 어깨를 두들겨주며 격려한마디를 해주며 미소지어주는 것이 수많은 지식전달보다 진정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교사임에 분명하다. 이 책을 지은 이상대 선생님의 이야기를 읽으며 놀란 부분이 한 두 군데가 아니다. 열정이 있는 신규교사인 나도 하지 못한 일들을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하고계신 점이 본받고 또 본받았다. 중·고등학교에서 담임의 자리를 찾고 고민하는 교사들에게 그저 아이들이 맺는 관계를 돌보는 것이 담임의 역할이라고 이야기해 주는 저자는 아이들끼리 소통하며 돕고, 각 교과 담임과 배움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도록 뒤에서 돕는 것이 가장 우선이라는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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