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속요의 여음

 1  고려속요의 여음-1
 2  고려속요의 여음-2
 3  고려속요의 여음-3
 4  고려속요의 여음-4
 5  고려속요의 여음-5
※ 미리보기 이미지는 최대 20페이지까지만 지원합니다.
  • 분야
  • 등록일
  • 페이지/형식
  • 구매가격
  • 적립금
다운로드  네이버 로그인
소개글
고려속요의 여음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고려속요의 여음
Ⅰ. 서론
여음이라는 것은 흥과 멋을 돋구거나 운율을 고루어 음악적 효과를 거두기 위해 사용된 무의미한 사설 내지 감탄적 사설을 말한다. 지금까지 널리 알려진 여음의 기능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자면 단순한 조음구의 역할, 시가의 전체를 마무리 짓는 종결의 역할, 각 연과 여음 사이의 분리를 보여주는 분절의 기능, 음보나 음악적 요소의 길이를 고려한 해음적 기능, 마지막 부분에서 앞의 내용을 종합해주면서 감정을 절정으로 치닫게 하는 절정적 기능 등이 그 대표적 사례들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사례들은 본론에서 살펴보기로 한다. 여음은 원시시가의 생성과 더불어 발생하여 향가 고려가요에 이르기 까지 그 모습을 변모하며 발전해 왔다. 여기서는 고려가요 작품들에 나타난 여음의 종류를 계열별로 나누어 보고
계열별 작품에 따라 여음의 기능과 특질을 함께 알아보도록 한다.
Ⅱ. 본론
1. 여음의 정의
여음이란 사전적인 의미로는 소리가 사라지거나 거의 사라진 뒤에도 아직 남아 있는 음향이고, 음악 용어로는 성악곡에서는 노래는 쉬고 악기만 연주되는 부분을, 기악곡에서는 독주하는 악기는 쉬고 반주하는 다른 악기들만 연주되는 부분을 가리킨다. 그리고 문학적인 의미로는 구비문학, 특히 구창문학인 시가 등에서 련(聯) 단위에 본 가사의 앞뒤 가운데에 있어서 의미 표현보다는 감흥과 율조를 일으키는 어절이나 구절인 것이다.
이런 여음에 대하여 황희영 교수는, “여음이란 어디까지나 그야말로 nonsense verse격인 수사적 표현과는 무관한 기사적(記寫的) 의미는 별다른 뜻을 가지고 있지 않는, 여음구 자체의 음율적인 구절 형식을 의미하는 것.” 고려속가의 여음 연구 (정경의, 釜山大學校, 1997) p.5
이라 하여 여음은 수사적 표현과는 무관한 것으로 별다른 뜻이 없으면서 음율적인 구절 형식을 갖추고 있는 것이라 하였고, 정재호 교수는
“시가에서는 실사(實辭) 이외에 허사가 들어가거나 또는 시의 각 연마다 실사로 된 동일한 형태의 시행이 주기적으로 반복하여 삽입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것들의 명칭으로 시가의 뒤에 붙는 것을 흔히 ‘후렴’이라 부른다. 따라서 이러한 것들이 시가의 앞에 붙으면 전렴, 중간에 들어 있으면 중렴이라 할 수 있다.” 정경의, 앞의 논문, p.6
라 하여 여음의 정의를 그릇 설정하고 있다. 정재호 교수가 여음으로 보고 있는 ‘시의 각 연마다 실사로 된 동일한 형태의 시행이 주기적으로 반복하여 삽입되는 경우’란 반복구를 지칭함이 분명한데, 여음은 결코 실사의 반복은 아닌 것이다. 그리하여 여음에 대한 명칭도 감탄구口音(구음)조율소(調律素)조흥구후렴구반복구 등 다양한데, 이러한 명칭은 여음의 형태와 기능, 시가 본사에서의 위치 등을 고려함 없이 붙인 명칭에 불과하다 감탄구: 감탄사가 들어있는 구나 행임. 고려 속가에서 ‘아소님하’가 들어 있는 결사(結詞)가 감탄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