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의 국가경영 새로운 CEO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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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세종의 국가경영 새로운 CEO 탄생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태종의 후임 CEO에 대한 기대감은 실로 대단했다. 그는 자신을 뛰어넘는 CEO를 선택했다는 사실에 매우 만족했다 이는 분명 경영자로서 태종의 탁월한 면모를 보여주는 것이다. 하지만 그에게는 한계가 있었다. 그가 역사에 손을 내밀면 역사는 언제나 그의 손에 묻은 피를 가리켰다. 거기엔 음모와 술수, 그리고 그의 권력욕 때문에 쓰러진 수많은 희생자들의 피가 뒤엉켜 있었다. 형제들이 흘린 피는 그 중 가장 비극적인 예의 하나일 뿐이었다.
태종이 가장 ‘선선의 선’의 경영을 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충녕에게 자연스러우면서도 완전하게 국가 경영권을 넘겨 준 일이었다. 그는 이 일을 위해서 역사라는 무대 위에서 날뛴 한낱 광포한 야신가에 불과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머 미래를 내다보는 그의 안목은 국가를 다스려본 인물에게서나 찾아지는 것이었다.
태종은 창업과 수성의 단계가 원만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교체의 수순에 많은 신경을 썼다. 그 수순은 몇몇 위험 세력에 대한 응징을 제외하고는 매우 질서정연하고 신속했다. 그는 문치주의를 근간으로 나라를 이끌어나갈 차기 CEO에게 자신의 오욕을 넘겨주려고 하지 않았다. 역사 속에서 자신의 이름만 사그라들면 되었다. 하지만 그 때가지만 해도 충녕은 검증된 인물이 아니었다. 잠재성만 크게 돋보이는 후보자 가운데 한 명이었을 뿐이다. 충녕에겐 많은 장점이 있었다. 그 점이 태종에게는 그를 차기 국가 CEO로 지명하기에 충분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태종이 보기에 후임 CEO 지명자가 마음에 든 것은, 충녕은 환경에 대한 적응력과 유연성이 높았으며 자신의 능력에 대해 고정관념이 없다는 것이다. 그 무엇보다도 고정관념이 없다는 것은 무슨 일이든 해나갈 수 있는 것을 의미했고, 조선이라는 새로운 국가의 여백을 채워나갈 수 있는 바탕으로 인식되었다.
또한 그와 같은 바탕은 경영의 훌륭한 전범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차원에서 매우 중요하게 평가 되었다. 나아가 과거 창업 시기보다 훨씬 더 큰일을 해낼 수 있는 조건임에 분명했다. 더구나 충녕은 자신의 자질과 능력 위에 끊임없이 자기 혁신의 노력을 얹어놓고 있었다. 이러한 점들이 태종의 심중을 굳히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태종은 자신의 기대에 부응하는 신임 CEO를 위해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았다. 그러다가 때마침 좋은 기회를 찾아낼 수 있었다.
좋은 기회란 조선의 3,4대 CEO 취임식을 계기로 관련 인사들로부터 충성 서약을 받아내는 이벤트를 기획하는 것이었다. 이는 태종이 보기에 후임 CEO 세우기에도 매우 유효적절한 행사처럼 여겨졌다. 그것도 전임 CEO인 자신이 직접 나서서 충성 다짐을 받아내고, 새로운 CEO에게 힘을 실어준다면 보다 큰 의미가 있을 게 분명했다.
태종이 계획한 날은 세종이 조선 제4대 CEO로 취임하는 1418년 8월 18일이었다. 그날 취임식 직후에 벌어진 뒤풀이 자리에서 태종은 그 자신 조선 창업의 기획자이며, 실행자로서 탁월한 기획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조선 초의 문예 활동 중에는 군신 간에 주고받는 ‘창화’라는 것이 있었다. 군신 간에 창화란 오늘날 비유에 설명하자면, CEO와 임직원이 함께 모여 서로 잘 해보자고 다짐하는 서약과 같은 것이다. 취임식 직후 바로 그런 뒤풀이 마당이 태종의 기획 하에 개최되었던 것이다.
이 날 뒤풀이 자리에는 전, 후임 CEO인 태종과 세종, 그리고 종친인 효령 대군, 영돈령 유정현, 영의정 한상경, 우의정 이원, 그밖에 종친, 부마, 6대언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태종은 자연스럽게 유정현을 통해 다음과 같은 연구를 짓도록 좌중을 유도해나갔다. 그것은 바로 CEO와 임직원 간의 충성 서약을 다짐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그들은 연구를 통해 군신 간의 지위에 따른 역할을 분명히 하고, 이를 이행하기로 다음과 같이 다짐했던 것이다.
하늘이 아름다운 자리를 베풀어, 만세를 기약하게하고 -유정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