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교육방법에 대한 교재 구성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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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글교육방법에 대한 교재 구성 비판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우리조에서는 먼저 한글 교육의 범주를 문자와 발음의 관계로 좁혀 제시하였다. 한글의 창제 원리로부터 연역하여 발음중심의 교재 구성을 목표로 하였다.
의미중심 교수방식의 교재를 비판하고 발음중심의 교재를 구성하고자 하였는데 이 과정에서 두 가지 의문점을 발견할 수 있다. 먼저, 아동의 한글 학습에서 의미가 배제된 교수방식이 효과가 있는지, 그리고 또 하나는 우리조가 만든 교재와 학습원리가 실제로 그 목표에 부합하고 있는지를 검토해보고자 한다.
먼저 의미를 배제한 교육이 효과적인지에 대한 의문점이다. 아동들이 한글을 배울 때는 자신의 실생활에 가까운 사물을 학습하게 된다. 아기들이 가장 먼저 배우는 말이 ‘맘마’, ‘엄마’라는 하나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낱말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부정한 한글 학습이 과연 효과적인가 하는 의문이 든다. ‘가지’, ‘오이’라는 낱말을 먼저 배우고 사물과 연결시킨다. ‘가’와 ‘지’, ‘오’와 ‘이’로 분절시켜 학습하지 않는다. ‘가지’, ‘오이’처럼 아동에게 익숙한 낱말을 통해서 문자와 발음의 관계를 이해시키는 것이 효율적이라 생각한다. 새로운 글자를 배우는 아동들에게 체계적인 논리를 도입한 학습의 순서는 긍정적이나, 익숙하거나 실제로 아동들이 사용하는 언어에 대한 연구가 더 필요하다.
아동이 실제 생활 속에서 사용하는 언어를 간과한 느낌이 든다. 예를 들어 ‘자음+모음+자음’을 가르칠 때 ‘ㄴ+ㅏ+ㄱ’즉, ‘낙’의 발음과 문자를 연결시키는 학습한다면 ‘낙’이라는 글자 자체는 홀로 쓰이는 일이 거의 없고 아동의 생활에서 별다른 의미를 찾을 수 없는 글자인데 이렇게 아동의 생활을 무시한 원리중심의 학습 순서는 아동의 효과적인 한글 학습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
다음으로, 실제로 우리조에서 발음 중심 교육 방법을 전략과 교재에 효과적으로 구현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점이다. 가획의 원리를 반영하여 모음, 자음을 학습하는 부분은 교재에 구체적으로 구현되어 있다. 그러나 교재에서 아쉬운 점이 두 가지 있다.
첫째, 교재를 살펴보면 그림이 나와 있고 빈칸을 채우는 활동이 나오는데 그 활동의 의미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한글 교육의 범위를 문자와 발음의 관계를 아는 것으로 축소시켰는데 구성한 교재를 보면 발음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지도할 것인지 알기 어렵다. 그림이 나와 있고 그 단어를 써보는 활동은 쓰기 활동이 주요 내용이 아니기 때문에 불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조가 말한 한글 학습의 범주에 어긋난다고 생각한다. 심화과정으로 만든 교재라면 발음에 대한 교재를 만들지 않고 굳이 쓰기에 관련된 교재를 만들었는지 의문이 든다.
둘째, 발음 중심으로 가르친다는 목표에 부합하는 구체적인 방안으로 청각자료가 제시되어야한다. 그에 대한 논의는 되었는지, 구체적인 방법이 마련되었는지 궁금하다.
그리고 우리조가 제시한 구체적인 전략에 대한 두 가지 의문점이 있다.
첫째, 한글 학습 순서에서 처음에 모음을 제시하고 자음의 명칭을 교수하지 않는다고 하였는데 실제로 교수를 할 때 자음의 명칭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고 교수가 가능한지 의문이 든다. 예를 들어, ‘ㄴ에 -을 더하면 ㄷ이 된다.’라는 내용을 설명할 때 글자 카드만을 가지고 이 그림에서 이 획이 하나 더해지면 이 두 번째 그림이 됩니다. 라는 식으로 교수를 한다면, 문자에 대해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에게는 글자가 단순히 동그라미 모양의 그림, 네모 모양의 그림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굳이 자음의 명칭을 가르치는 것을 제외했다면 아동의 수준에 맞는 대안 용어를 마련하였는지, 없다면 하나의 자음을 다른 자음과 구분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 있는지 궁금하다.
둘째, 처음에 모음을 교수할 때 유사한 것을 통해서 암기하는 것이 학습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생각에서 ‘ㅏ’다음에 ‘ㅑ’를 ‘ㅓ’다음에 ‘ㅕ’를 학습하는 순서를 전략으로 만들었는데 이중 모음을 학습할 때는 빈도수와 조합을 고려해서 순서를 정하였는지 이유가 궁금하다. 가획의 원리를 생각한다면 ‘ㅐ’다음에 ‘ㅒ’를 학습하는 것이 혼란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