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 농업 고등기술학교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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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풀무 농업 고등기술학교 보고서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 풀무학교는 자연 속에 존재하는 학교였다. 주위를 둘러보면 논과 밭, 그리고 산이 보이는 그런 곳에 풀무학교는 자연과 전혀 어색하지 않게 조화를 이루면서 있었다. 학교 곳곳에 꽃과 나무가 손질되어 있었고 학교 내부에도 사람들의 손길이 깃든 물건들로 채워져 있었다. 짧은 여정이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눠보지는 못했지만 그 곳의 교직원들은 자신들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 뚜렷한 확신을 가지고 있었다. 무엇을 하고 있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알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얼굴에 항상 미소가 지어져 있었다. 이 곳의 특징적인 문화현상은 농업고등기술학교여서인지 농업과 관련된 것들이 주를 이루고 있었다는 것과 기숙사생활로인한 생활지도, 다양한 동아리들을 들 수 있을 듯 하다.
2. 교사 문화 형성 과정
▷ 많은 강의를 들었지만 현지 교사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알지 못했다. 단지, 이 곳은 교사와 학생의 구분이 지어져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서로에게 때로는 교사가, 때로는 학생이 되는 상호존중의 관계라는 사실은 확실하게 알 수 있었다.
3. 교실 수업에서의 교사와 학생의 의사소통 과정
▷ 중등부, 고등부 과정에서는 우리와 같은 국가교육과정을 따라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주입식 교육과정을 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그 ‘주입식’이라는 것이 우리의 ‘주입식’과 같이 딱딱한 것이 아닌 최소한의 것으로 생각되었다. 이 곳의 교사와 학생간의 관계는 매우 깊은 정적인 관계이다. 기숙사 생활로 인해 교사가 학생들의 생활지도를 하기 때문에 그렇지 않을까 싶다. 실제로 학생들의 여건 하나하나를 교사가 듣고 함께 고민해준다고 하였다. 수업에서도 일방적인 의사소통이 아닌 쌍방향 의사소통으로서 적은 수의 인원이기 때문에 자유로운 토론이 가능하다고 하였다. 그러한 토론과정 속에서 교사가 학생이 되기도 하며 학생이 교사가 되기도 한다고 말하였다.
4. 학습공동체 구축과정
▷ 이들의 교육목표는 ‘더불어 사는 평민’, 즉 ‘조화’를 이루고자 하는 것이 그 목표였다. 조화를 이루기 위해서 크고 작은 모든 것을 인정하고 소중하게 여겨야하며 우리가 지닌 것은 임시적인 것으로 생각하여야 한다는 것이 이 학교의 기본 바탕이었다. 또한 사회를 변화시키고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이 바로 교육이며 이러한 교육은 사회의 논리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교육의 논리를 따라가야 하며 바로 생태계 속에서 그러한 진리를 배울 수 있다고 하였다. 그래서 생태교육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이러한 논리에 의해 풀무학교는 우리와 가장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농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조화’를 가르치고 있는 것 같다. 그들의 배움거리 또한 (물론 국가 교육과정에 따른 교과교육과정도 필수적이다.) 농업이 주를 이루었고, 학생들의 학습과정도 교과교육과정보다는 농업과 관련된 교육과정이 우선적인 것으로 보였다.
5. 학교 저항문화
▷ 풀무학교의 고민은 이러한 풀무학교 조차도 ‘입시경쟁’을 피해갈 수는 없다는 것이다. 풀무대학교가 없는 이상 풀무학교의 졸업생들은 대학을 진학해야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입시를 치루어야하기 때문에 중등부, 고등부에서 잘 다듬어 온 그 취지가 흔들리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로 이 곳의 교직원들은 계속하여 고민하고 있다고 한다.
이 곳 학생들의 독특한 활동으로는 학생수에 비해서 너무나 많은 동아리 활동을 들 수 있겠다. 학생들은 각자 동아리 활동을 하는데 그 수가 엄청나게 많았고 모두들 책임감을 가지고 동아리 활동에 임한다는 사실이었다. 일주일에 2, 3번씩 모임과 토론을 거쳐가면서 동아리 활동을 한다는 것에 많이 놀랐다.
6. 지하 교육과정 양상과 실태
▷ 이 곳의 자세한 교육과정에 대해서는 듣지 못했다. 하지만 이곳의 독특한 교육과정은 이동식 수업을 한다는 것이다. 또한 실업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데 그 종류로는 원예, 조경, 축산, 재빵, 재활용비누, 도예 등이 있다. 학습은 강의식만이 아닌 조사, 발표, 실험, 견학을 병행한다. 가장 독특한 점은 해마다 한 가지 주제를 정해서 학과를 통합하여 학생들이 그에 대한 조사, 연구를 하여 그 해의 축제 ‘풀무제’에서 소개한다는 점이다.
답사의 일정이 ‘풀무제’와 겹쳐져서 한 재학생과 대화를 할 수 있었다. 학생의 학교에 대한 평가는 당연히 만족이었다. 어려운 점은 없냐는 질문에 어려움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의 생활에 만족하고 학교 역시 너무 좋다고 이야기 하였다. 학부모와의 인터뷰에서의 반응 또한 같았다. 이 학교를 나온 학생은 어디를 가서도 혼자서 생활할 수 있을 만한 자립심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이후에 사회적응에 대해서도 걱정하지 않으며, 풀무학교에 대해서 매우 만족하고 이 곳에 자녀를 보낼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말해주셨다. 이렇듯 이 곳의 학생과 학부모 모두 학교에 대해 큰 애정을 지니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