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셀던의 여자는 두 번 울지 않는다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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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시드니 셀던의 여자는 두 번 울지 않는다 독후감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재밌게 읽었던 책임에도 불구하고 읽고 나서는 허점이 보이고 허무한 감정이 들어서 이 책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또 가장 최근에 도서관에서 빌려서 본 책이다 보니 책을 평가하는데 쉬운점이 있다는게 또 하나의 이유입니다.
‘여자는 두 번 울지 않는다.’
고등학교 3학년때 밤잠을 줄여가며 읽었던 와 같은 긴박한 전개와 구성, 그리고 반전을 기대하면서 그 첫 페이지를 열었다. 과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시드니 셀던이라는 명성이 지금의 나에게도 이전처럼 명확하게 다가올 수 있을는지.......
독기 품은 여인의 복수극이라는 약간은 진부할 수도 있는 이야기가 시드니 셀던의 마술적인 언어로 살아난다. 아니 그 이상의 흥미를 집중시킨다. 긴박하게 돌아가는 사건과 이를 은폐하기 위한 음모. 사라져가는 용의자들과 서서히 밝혀지는 진실. 그리고 반전이 존재하는 책이었다.
머리글에서 보여지듯 사랑하던 남자로부터 배신당한 한 여인의 복수극이 중심 줄거리로 굳이 책제목을 한국식으로 고친다면 라 해야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드는 책이었다.
하지만 너무 재미만을 추구해서일까. 예전에 느끼지 못했던 몇몇 허점들이 눈에 들어온다.
방대한 스토리에 비해 지나치게 간결하게 넘어가는 이야기가 맘에 걸린다. 스피디하게 전개되는 글은 긴박한 내용을 표현하는데는 더 이로울지 모르나, 때로는 무게중심을 잃은 난파선처럼 휘청휘청 가벼운 느낌마저 들게 한다.
그리고 앞으로의 모든 미래(부와 명예)가 보장된 남자 주인공의 이해할 수 없는 어수룩한 행동들, 상식 밖의 미국 정치와, 그 중심에 있는 대통령의 이상한 행동, 또한 복수라는 일념으로 한평생 허송세월로 탕진한 과대망상증의 여자 주인공.
사회나 인간을 지나치게 단편적으로 구조화시키거나 이분법적으로 묘사하는 부분들이 눈에 띈다. 소설의 재미를 위한 어쩔 수 없는 행위라고는 하지만 그 허구성이 너무 지나친 감이 없질 않다. 그래서 그런지 소설은 저 먼 별나라 이야기처럼 멀게만 느껴진다. 소설과 나를 가로막는 보이지 않는 벽이 되었다.
또한 마지막의 반전 역시 조금 맘에 걸린다. 물론 이런 서스펜스소설에서 반전을 통해 이야기의 재미는 배가된다지만, 이처럼 이야기의 치밀함 속에 숨어있는 극적인 사건의 전환이 아닌, 작가에 의해 억지스럽고 엉성하게 꾸며진 듯한 반전은 반전만을 위해 책 전체를 몰아왔다는 듯한 인상을 지울 수 없다.
반전에 초점을 맞춰 나가다보니 이야기의 첫 방향과는 좀 엉뚱한 결말이 나버린 듯한, 결과적으로 라는 제목과는 그다지 연관성이 없어져버린 내용이다. 마치 표지와 속내용이 다른 싸구려 3류 잡지를 본다는 느낌이 순간순간 들었다.
재밌게 읽긴 했지만 책을 읽은 뒤의 허탈감 외엔 남는 게 없다.
왜 그리도 권력에 집착하는지, 왜 한때의 사랑을 복수로서 갚아야 하는지, 그리고 섹스가 과연 한 인간의 모든 것을 좌지우지 할 만큼의 그런 존재인지, 인간의 단편적인 면모를 너무 부각시킨 나머지 한순간의 가십거리 이상으로는 다가오지 않았다.
무언가 자기가 읽은 책에 대하여 남에게 소개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뜻 깊은 것 같습니다. 이제까지 과제에서는 제 생각에 대하여 잘 표현하지 못했지만 이번 과제에서는 정말 제가 원해서 자연스럽게 쓴 글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책을 읽는 것은 좋아하는데 평가는 처음해보는 것이라 교수님 입장에서는 어떤글로 보여질지 궁금합니다. 다음에 길에서 우연히 만나면 잠시라도 같이 커피 한잔하면서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교수님께서 집에 3000권의 책을 소장하고 있다고 하시고 또 앞으로 더 많이 모은다고 하시는데 저는 그렇게 소장하지는 못하더라도 앞으로 졸업할때까지는 3000권의 책을 읽고 졸업할 생각입니다. 혹 교수님께서 보시고 좋은책이라고 생각되는 것은 닭머리에 추천도서라고 해서 몇 권 올려주시면 감사히 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한 학기동안 후회 없이 좋은 교수님 밑에서 수업 받았다고 느꼈고 저의 학업에 있어서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