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랜드 오퍼스 감상문4
홀랜드 오퍼스는 처음에는 선생님이 되고 싶어하지 않아서 학교생활에 불만투성이었지만
점차 아이들에게 관심과 애정을 가지면서 훌륭한 교사가 된다. 홀랜드 오퍼스가 일하는 학교의 교장선생님은 말했다.
“교사는 지식을 전달하는 일도 하지만 교사의 중요한 일은 학생들의 나침반 역할입니다“ 마치 나에게 해주는 말처럼 귓가에 울렸다.
그렇구나... 학생들의 나침반이 되어야하는 구나...
갑자기 나침반역할을 할 사람으로서의 의무감과 함께 가슴이 벅차졌다. 다른 사람의 인생에서 나침반이 되어준다는 것... 생각만해도 가슴 뿌듯해 진다.
홀랜드 오퍼스의 마지막 은퇴식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물론 저렇게 많은 졸업생 들이 모인다는게 영화에서만 가능하다고 생각은 했지만 그래도 감동적이었다. 홀을 가득 메운 수많은 학생 모두에게 한 선생님이 영향을 줄수 있다니... 홀랜드 오퍼스의 은퇴식 기념사에서 제자인 거튜드랭의 연설이 인상깊었다.
“선생님께서는 평생 부와 명성을 가져다 줄 교향곡을 작곡 하셨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선생님의 인생은 실패한 것입니다. 하지만 그 생각은 틀린것입니다. 왜냐하면 선생님은 부와 명예보다 값진 것을 이루셨습니다. 저희가 선생님의 교향곡입니다.”
이렇게 말해주는 학생이 한 명이라도 존재한다면 그 사람은 선생님으로서 성공한 인생일 것이다. 나 또한 그런 선생님이고 싶다.
홀랜드 오퍼스에게 한가지 아쉬운점이 있다면 자신의 아이에게 너무 무관심 했다는 것이다. 물론 나중에는 관계가 좋아지긴 했지만 그래도 그러기 전에 자기 자식에게 무관심한 아버지에 모습은 많이 안타까웠다. 아이에게 가장 중요한 교사는 부모다. 홀랜드 오퍼스는 가장 중요한 선생님의 역할을 놓치고 있었다. 자기 자식 조차 제대로 가르치지 못하는데 과연 어떻게 다른 학생들을 가르쳤을까 싶다. 늦게라도 홀랜드가 자기가 얼마나 아이에게 무관심 했는지를 깨달아서 다행이다.
그리고 자신의 제자에게 약간의 사랑의 감정을 느끼는 부분은 보기 거북했다. 영화가 그런낌새를 풍기는 것같아 조마조마하며 봤다. 잠깐이었지만 또 그것을 잘 극복했지만 그래도 홀랜드에게 배신감이 들었다. 선생님도 사람이기 때문에 그런 감정이 들 수 도 있겠지만 그래도 그건 아니다 싶다. 학생을 학생으로서만 바라볼수 있는 것이 진정한 프로 선생님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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