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 자원봉사 독후감
나 또한, 그런 생각을 하였다. 아니, 아예 장애인이 성의 욕구가 있다는 사실조차 알 수 없었다. 책을 접하기 전에 장애인복지론이라는 수업을 통해 장애인의 성에 대한 욕구가 크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라는 홈페이지에
핑크팰리스라는 동영상이 있는데 책과 마찬가지로 장애인의 성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살짝쿵 내용을 보면, 장애를 가진 동수라는 아저씨가 40년 동안 한 번도 성 욕구를 해결하지 못해, 몇 달 동안 30만원 가량의 돈을 모아 여자들이 즐비한 일명, 빨간집에 갔다. 그러나 그 곳에 여성들은 돈을 많이 준다 해도 장애를 가진 동수 아저씨를 거부하며 아무도 그에게 성 욕구를 해결해 주지 않았다. 동수아저씨는 외국처럼 우리나라도 장애인을 위한 성 자원봉사가 있으면 좋겠다며 신세 한탄을 하는 장면을 볼 수 있었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일본에서의 장애인들도 이렇게 돈을 모아 빨간집?을 가지만 거의 거절을 당한다. 장애인은 세계 막론하고 성에 대해 자유롭지 못함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장애인의 성에 대한 인식은 그들의 부모에 의해 더 묵인 되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 그들의 부모들도 자녀가 이상행동을 하거나 욕구를 원하는 것을 알고 있겠지만, 혹시나 몸이 불편한 자식이 욕구가 있다고 하여 무턱대고 해서 아이를 가지게 되면, 아이가 정상인일지 혹은 장애를 가지게 될지 모르는 불안함 때문에 성에 대해 부모들은 묵인하는 것 같다.
시대가 변함에 따라 장애인들의 성 욕구를 충족 시켜주기 위해 네덜란드의 SAR이라는 1980년대 초반 최초 섹스서비스기관이 생겨났다. 이 기관은 성욕을 처리할 수 없는 장애인에게 섹스파트너나 밤을 함께 할 사람을 파견해주며 연간 약 2000명이 이용하고 있고, 네델란드 시청에서는 섹스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한다. 이러한 서비스는 독일, 덴마크에도 도입돼 있으며 북미에서는 캐나다가 적용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 또한 이에 대해 언급을 하고 있다고 한다.
만약 우리나라도 네델란드처럼 성 즉, 섹스자원봉사가 생기면 어떠할까? 라는 생각을 했다. 사회복지사가 되기 위해서는 장애인에 성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그들의 권리를 존중하며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된다고 생각되지만, 아직은 받아들일 자세는 부족한 것 같다. 유교사상이 있고, 장애인에 대해 편견과 장애인을 위한 마음이 자리 잡히지 않은 우리나라에게 이러한 제도가 들어온다면 많은 사람들의 반발을 얻을 것 같다.
나처럼 장애인의 성에 대한 섹스자원봉사에 대해 거부감을 갖은 사람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에 제공하여 장애인들에 대해 조금 더 열린 마음으로 그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이 책은 한 번쯤 읽어보면 장애인들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게 할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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