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안 독후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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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데미안 독후감2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이 글의 주인공 싱클레어는 부유하고 건전한 가정에서 태어나 성실하게 살아가는 한 소년이었다.
그는 두세계라는 이분법적인 사고로서 세상을 바라보고 있었는데 그 것 중 하나는 빛과 밝음의 세계로 그의 아버지의 세계였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도덕률이 지배하는 세계였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어둠과 혼탁함의 세계로 온갖 부정과 범죄가 존재하는 세계였던 것이다. 그는 그 둘을 둘로 나누어 파악 하고자 했고, 자신은 밝음의 세계에 두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10살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선·악은 절대적인 것은 아니며 이 세계에서 ‘선’이라 함은 유일한 그 무엇이 아닌 세상의 반쪽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달았던 것이다.
나는 이미 26세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잘할 수 없는 것을 10세의 소년이 (비록 사상적 체계를 갖추지는 않았지만) 할 수 있었다는 사실에 부끄러웠다. 그 소년은 비록 위대한 사람이긴 하나 이미 옛 사람인 헤르만 헤세가 아닌가 말이다. 그는 1962 년 까지 살았지만 나는 그보다 20년이나 진보한 세계에 처음 태어나 자아에 대해 결코 가치 없다고는 할 수 없는 나름의 갈고 닭아 온 의식이 그에겐 아마도 티끌처럼 비춰질지도 모른다는 생각 이 나를 부끄럽게 했던 것이다. 아니 어쩌면 비록 소설 속 의 인물이긴 하나 데미안 이란 인물에 대해 만날 수 있었던 작가와는 달리 비슷한 생각 ( 비록 정제되진 못했더라도 )을 가졌지만 나에게는 영혼의 성숙을 가져올 수 있는 그런 벗을 갖지 못 한 것이 작가에 대한 시기심으로, 단 부러움이 되어 내 스스로 부끄러움이라 생각했는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나는 평소에 " 절대 적인 것이란 세상에 없다. " 라는 말을 좌우 명 처럼 되뇌이곤 했다. 하지만 이제 와서 다시 생각해 보면, 절대적인 것을 부정하면서도 그 말 자체는 절대로 받아 들였기 때문에 묘한 딜레마에 빠져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제 보니 이 세계 모두 포용하는 아브락 삭스로 표현할 수 있는 것이었다. 나는 왜 이제야 이 책을 접하게 되었는지 통탄할 만한 심정이 되었다.
각설하고,
데미안과 지냈던 유년시절을 지나고, 프란츠 크로머라는 외적의 위협에서 성욕이라는 내적인 욕망과 조우하게되 나 - 헤르만 헤세-. 도시로 유학하고 나이를 먹고 키는 더욱 커졌지만 그의 갈등은 이미 더욱 커졌고, 자신도 모를 내적인 나에 대해, 운명에 대해, 신에 대해 더욱 더 의문을 가지게 되고 끝내 방탕한 생활로 대하게 된다. 그리고 베아트리체라는 소녀를 우연히 만나게 되는데 그 소녀를 짝사랑하며 유년 시절의 밝은 세계로 돌아오게 된다. 나는 확실히 바깥의 적보다는 내 안의
적이 더욱 무섭다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다.
홍수는 둑을 쌓아 막을 수 있지만, 내면의 가치관 상실은 끝내 막을 수도 없고 피할 수도 없는 것 이기 때문이다. 나는 그를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지만, 수긍할 수는 있다. 나도 스스로 비하할만큼 공상, 사상이 많은 편인데 헤르만 헤세는 유달리 감상적이고 여린 영혼의 소유자 였던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 이유는 나는 그 영혼에 때때로 커다란 매혹을 느꼈지만, 그처럼 빠져들고 흔들리진 않았기 때문이다. 아무도 이해하지는 못하겠지만, 이 것 이야말로 그보다 내가 유일하게 나은 점 이자 또 하나의 못한 점 일 것이다. 사회적응력에 있어 도덕률로 볼 때 최소한 그 보다는 이른바 밝은 세계에 내 자신이 속해 있다고 여겼던 것이다. 하지만 그와 나의 우월한 점을 따지기 전에 내가 받은 또 하나의 감동은 헤르만 헤세는 자신의 내면의 욕구와 신을 일체 시키는데 성공했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그것은 세계를 편견에 치우치지 않는 중용의 견실한 시작에서 도가의 몰아일체에 다가간 것이다. 그리고 내가 생각해 볼 때 또 하나의 재미있는 것이 있다.
그의 사상은 현실의 범인이 생각하는 동·서양의 구분이 아닌 2분법 이 아니라 또 다른 아브락 삭스로서 그는 미처 알지 못했을 테지만 그가 느낀 사상은 동양의 것과 일맥상통하고 있고 나는 이를 또 아브락 삭스로 해석할 수 있었던 것이다. 어쩌면 나는 헤르만 헤세의 추종자가 될 지도 모른다.
그는 매력적인 인물이다. 이후 그는 피스토리우스 라는 데미안 이후 그 사상의 스승을 만나고 그는 아브락 삭스 의 목사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이었다. 또 하나의 사상에의 동류를 만나는 행운을 갖게 되었던 것이다. 나는 흡사한 사람들과 만날 수 잇는 여러 기회를 가진데 대해 그는 행복했다고 생각한다. 자신과 진정한 의견의 교류를 할 수 있는 친구를 만나는 것은 평생에 한번도 힘든데 말 이다.
그 이 후 그는 피스토리우스 에게서 받은 가르침 그대로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나 피스토리우스라는 스승이지만 하나의 틀을 버리고 대신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힘을 얻게 된다.
나는 정말 헤르만 헤세가 존경스럽다. 어쩌면 그는 성자축 에 드는 사람일지도 모르겠다. 자신에 대해 정신에 대해서 인류는 얼마나 오랜 세월이 흐르던 간에 확실히 파헤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자기 자신과 자연, 즉 세계가 하나라는 것을 앎으로써 그 경지에 한발 다가간 것이다.
그 후 그는 데미안의 어머니인 에바부인을 만나고, 그녀를 사랑하게 된다. 그러니까 데미안에게도 사랑이 온 것이다.
그녀는 그에게 에브락삭스이며, 모든 존재의 어머니이자, 스승이며 연인이었던 것이다. 나는 이 대목에서 이 글이 신비주의라고도 볼 수 있는 인간의 고도의 사고능력에 대해 알게되었다. 예전에 머피의 법칙 이라는 책을 읽었던 적이 있는데 그 책에는 간절하게 무언가를 바라면, 그것이 결국 이루어 진다고 했다. 데미안에서의 나와 에바부인과의 대화는 좀더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견해를 갖게 했던 것이다. - 설명형식의 머피의 법칙 보다 데미안이란 문학작품에서 그렇게 느낀 것이 우습지만!-
그를 -나·데미안·에바부인- 은 또한 꿈에서 전쟁을 느꼈고 고도의 사상에서 발생한 신과 통해있는 자신의 내면 울림에서 그것을 예측한 것이다. 예언이란 어쩌면 전혀 신비한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하고 생각이 들었다. 어쨌든 데미안과 나는 운명적으로 전쟁에 참가하게 되고 그와 마지막으로 조우하고 키스를 하며 이 글은 끝을 맺게 된다.
이 책은 비록 여러 번 읽진 못했지만 내 마음의 공명을 일으킨 책이었고 또한 감동과 함께 인생의 진리가 녹아있는 책이었다. 그리고 앞으로 헤르만 헤세의 작품은 모두 읽겠노라 다짐하게 한 책 이기도 하다. 길지 않은 분량에 언어로써 내면의 진리를 담아낸 헤세에게 다시한번 경의를 표하며 장황한 글을 이만 끝내기로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