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복지론 우리는 영원한 학교복지사이고 싶다 독후감
그리고 학생들이 무조건적으로 학교복지사나 선생님께 지식을 얻어서 해결하는 것만이 아니라 스스로 관찰하고 그 답을 찾아내는 모습 또한 흥미로웠다. 상담가라고 해서 매번 앞길을 터주는 것만이 아니라, 아이들이 직접적으로 자신의 길을 찾기 위해 헤매고 선택했을 때 그것을 지지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번 책을 읽고 나는 과연 어떠한 사회복지사가 될 수 있고, 학교복지를 한다면 잘할 수 있을 것일지. 혹은 아이들이나 나 외의 다른 사람에게 내가 어느 정도의 영향을 주고, 그를 지지하며, 의지가 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한 생각도 들었다.
왠지 모르게 아직 내가 어떤 것에 대해 시작도 안하고 지레 겁먹게 되었지만, 완벽해야 한다는 부담감은 덜했다. 여러 사연을 보면서 반드시 자신의 생각이나 사례가 일치하는 경우만 있는 것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나는 무의식중에 굉장히 막연하게 상상하며 어떤 것들에 대해서 실수하지 않고, 완벽해야 한다는 생각을 지녔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에 대해 사회복지사도 또한 그 생각 중에 하나였다. 왠지 모르게 타인에 대해 직접적으로 접하고 도움을 줘야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더욱 그러한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막상 내가 직접 시작하고 어떤 일들에 도전해 보면서 실수하지 않고, 완벽하다는 말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점점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일을 도전할 때 처음에는 두려움을 갖게 되는 것이다.
시작도 하지 않고, 과연 내가 이것을 할 수 있을까? 제대로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갖게 되었다.
솔직히 아직 내가 이 직업에 대해서 많은 것을 접해 본 것은 아니라 확실히 내게 안 맞는 다거나, 어울리지 않아 라는 이러한 생각은 들지 않는다. 다만 나라도 괜찮은 걸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저번에 다른 수업인 실천 기술론 시간에 자신에 대해 탐색해보고 생각해서 적어서 냈던 리포트가 있었다. 거기에서도 스스로 생각하기에 자아존중감이 부족하고, 왠지 이것저것 부족한 면이 많은 나이기 때문에 그렇다.
과연 내가 다른 사람의 관해서 개입한다고 했을 때 잘해낼 수 있을까? 나 자신도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내가? 라는 의미이다.
책을 읽으면서 그 책의 다른 분들이 스스로에 대해 이러한 식으로 직접적인 자책을 하지는 않았지만, 개입 실패도 하고 마지막이 씁쓸한 경험도 겪었다. 또한 그로 인해 많은 것을 배웠다. 하지만 스스로 자아존중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나의 자아존중감은 왜 이렇게 낮으며, 스스로 낮게만 보게 되는 것 인지 그것에 대해 한 번 진지하게 생각해봐야겠다는 생각도 갖게 되었다.
그리고 이렇게 생각하면서 한편으로는 실패를 두려워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가지게 되었다.
내가 여태껏 행동하고 가온 길이 단지 실패를 맛보지 않기 위해 안전한 길만을 걸어 온 것 같았다. 무조건 적인 안정권 지원. 도전보다는 안정적이고, 안전한 곳을 택했고, 그리고 왠지 실패할 것 같은 곳에서는 조금 해보고는 쉽게 포기한 적도 있었다.
어떤 일에 대한 두려움이 조금씩 다가올 때면 빠르게 빠지고 싶은 마음만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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