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읽기와 삶 읽기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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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글 읽기와 삶 읽기 독후감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거쳐 대학에 이르기까지 내 머릿속엔 한 가지 생각이 계속 이어져 왔다. 내가 왜 이것을 머릿속에 넣고 있느냐는 것이다. 책을 손에 쥐고 무수히 많은 글자들을 읽어 내리는 와중에도 그 생각은 떠나질 않았다. 그러한 생각들은 나의 배움에 있어 회의감을 주었고, 그저 점수만을 쫓았던 시간들을 남겼다.
그런 내게 이 책에서는 한 가지 힌트를 준다. 단순히, 책 읽기가 글 읽기에 그치지 않고 삶 적용되어 지고 삶과의 교류가 이루어졌을 때 진정한 의미가 있는 게 아닌가? 라는 질문이 바로 그것이다. 즉, 글 읽기가 단순히 글 혹은 지식이라는 틀에 갇혀 있는 것이 아니라 자유롭게 삶에서 적용되며 존재해야 한다는 것이다.
글쓴이는 이러한 지식의 틀을 식민지성과 연관 지어 이야기 한다. 일본의 지배 하에서 그리고 서구문화에 대한 지배 속에서 오랜 시간 동안 다져진 지식들,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우리 속에 베어져 있는 것들을 우리는 습득해왔다. 식민지라는 개념뿐이 아닌 전통적으로 보았을 때도 마찬가지다. 대부분의 것들은 위에서부터 내려온다. 어른들에게로부터, 나라의 주도 세력으로부터 우리는 그들이 말하는 지식을 얻는다.
이러한 것들은 자라오는 순간순간마다의 시스템으로 짜여있다. 나라가 잡아놓은 틀, 주변 사회속의 틀에서 우리는 지식이란 것을 받아들인다. 그러한 예로 입시를 들 수 있다. 우리는 입시라는 목표를 두고 종이에 적힌 글씨들을 머릿속에 집어넣는 노력들을 해왔다. 그러한 노력 속에서 우리의 어릴 적부터 공부를 위한 말과 생활을 위한 말을 분리시키며, 삶과 지식을 분리 시켰다. 우리는 시스템의 아래서 글쓴이가 말하는 식민지 시대의 지식인의 모습을 배워 온 것이다.
우리는 학교에서 창작된 남의 이야기를 무조건적으로 흡수하기를 강요받아 왔고, 그런 이야기 속에는 글을 읽는 우리 자신 스스로의 이야기가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글 읽기를 통해 독자가 진정한 해방감을 맛보지도 못하고 현실적으로 삶에서의 유익함도 얻을 수 없다고 글쓴이는 말한다.
전체적으로 이 책은 우리의 겉도는 글, 헛도는 삶에 관한 책이다. 글을 읽을 때 우리는 당연히 그 내용을 우리 자신의 삶과 연결하여 적극적이고 창조적으로 읽어낸다. 당연히? 아니, 대부분의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
이 책에서 나는 왜 우리가 책을 자신의 삶과 연결 지어 읽어내지 못하는지를 캐묻고 싶다. 우리의 배움 속에서는 우리 자신이 투영되있지 않는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것이 아닌 다른 것들을 우리의 머릿속에 넣으며 그것을 지식이 쌓이는 것이라 여긴다. 물론 창조란 모방으로부터 오는 것이라는 말처럼 인간의 머릿속에서 나오는 창조라는 것은 다른 것들을 보고 듣고 내 머릿속에 집어넣은 것들로부터 이루어지는 것이다. 하지만 무엇이 먼저인지에 대해 생각해보았으면 한다. 지식의 탐구라는 것이 내 자신이 투영된 내삶속에서부터 오는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식민지 시대 지식인의 모습으로 글로 써진 글씨들을 머릿속으로 넣는 노력으로 만의 것인지에 대하여 생각해보았으면 한다.
그러나 글쓴이는 또 말한다. 이러한 인식은 시작에 불과하며 이제 그 동안 식민지성에 알맞게 프로그램화 된 자신을 탈 프로그램화 하는 작업이 시작되어야 한다고 얘기 한다. 자기 자신이면서 자기가 아니기 식민지성을 띄는 상황의 안도 아니고 바깥도 아닌 지점에서 몸으로 자신의 역사를 새로 만들어 가야 한다는 말이다. 인간은 자신이 각자 선 자리에서 일상성과 주변성에 대한 성찰을 한다. 이러한 성찰은 자기가 자기 스스로 됨과 그렇지 않은 것에 대해 생각하게 하며, 자신의 삶을 만들고 읽어가게 된다. 주변에서 느끼고 마음에서 느끼는 감성도 성찰의 대상에서 제외될 수는 없다.
이것이 탈식민지 시대의 지식인이 되기 위한 글쓴이가 제시한 길이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한가? 책 안에 인터넷 속 문자 안에 진리가 있는가? 우리의 삶이 그 속에 투영되어 있는가? 책 속에 진리가 있고 마음의 양식이라는 고전속의 한 명제는 왜 우리에게 와 닿지 못하는 것일까?
그것은 글을 글로만 보고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저 종이에 쓰인 글씨를 읽고 머릿속에 넣기에 급급할 뿐, 내 삶속에 적용하고, 그것들을 깊이 생각하는 것을 멀리하고 있다. 또한 우리는 그 종이에 쓰인 글을 마치 진리인 것처럼 믿고 그대로 얻는다. 스스로 의심을 품어보지도 않는다.
너도 나도 그런 생각 속에서 경쟁하는 이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위에서 요구하는 것들을 머릿속에 많이 넣는 것이 빠르고 편한 길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러한 것들이 과연 진리인 것일까 우리 스스로에게 맞는 길일까 그러한 것들은 틀에 우리 스스로 넣는 일 밖에 되지 않는다.
가장 큰 문제는 의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의심, 생각해보지 않는다는 것이다 내게 맞는 것인지, 내 삶에 적용해보지 않는다. 그저 읽고 외울 뿐, 우리는 탈식민지 시대 지식인이 되기 위해 이러한 시스템 속에서 벗어나려는 노력, 즉 중요한 것은 의심해보고 생각해보고 내 삶으로 내 것으로 나타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