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개발과 문항 유형5
결과의 양호도를 높이기 위해서 검사 개발은 검사의 목적을 분명히 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검사의 목적이 무엇인가에 따라 상대적 우열을 가려 변별력을 높이는 규준지향검사와 학습목표 같은 내용과 능력을 재는 준거지향검사로 유형을 나누어 볼 수 있다.
검사의 목적을 분명히 한 후에는 질이 높은 검사를 개발하기 위해 필수적이고 귀중한 자료가 되는 검사 계획서를 개발하는 일이 뒤따른다. 이 일은 검사에서 무엇을 잴 것인가를 명료화하는 것에서 시작하는데, 이는 검사의 유형과 직접적으로 관련된다. 규준지향검사에서는 그다지 상세하게 기술되지 않는다. 반면 준거지향검사는 성취정도를 사전에 설정된 학습목표에 근거하여 이루어지므로 학습목표가 재고자 하는 것이 된다. 학습목표는 평가와 교수-학습을 연계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명료화된 학습목표의 기술(교재 225쪽 참고)이 매우 중요하다. 많은 경우, 검사가 재고자 하는 바를 일목요연하게 나타내기 위해 내용소와 행동소로 나누어 전체적 틀을 제공하는 이원분류표를 사용한다. 여기서 행동소는 문항이 재고자 하는 인지능력수준을 의미하며 주로 블룸의 교육목표분류학의 분류 체계에 근거하여 지식, 이해, 적용, 분석, 종합, 평가로 분류한다. 하지만 모든 상황에 동일적으로 적용할 필요는 없으며 타당한 새로운 행동소를 구성해도 무방하다.
이원분류표가 개발되면, 검사의 목적과 현실적 제약을 고려하여 이원분류표의 내용과 활동을 측정하기에 가장 적합한 문항유형을 선택하는 일이 뒤따른다. 또한 기존의 경험을 바탕으로 검사 시간과 문항유형 등의 요인을 고려해 문항 수를 결정하고, 검사의 유형을 고려해 난이도를 결정한다. 규정된 학습목표가 문항의 난이도를 내포하는 준거지향검사와 달리 규준지향검사는 변별도를 높이기 위해 난이도가 최적이 되도록(중간수준) 노력해야 한다.
검사 계획서가 완성되면 이것을 충분히 반영하여 문항을 개발하게 된다. 전통적으로 문항카드를 사용하여 문항의 개발해왔는데, 컴퓨터를 사용하여 문항을 개발하고 점검하고 보관하고 조합하여 검사지를 만드는 것이 일반화되었다. 문제를 배열할 때에는 진위형-연결형-선다형-서답형 순으로 제시하고, 쉬운 것을 앞에 제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학생들이 시험을 치르기 위한 지시 사항(검사의 목적, 검사를 치르는데 허락된 시간, 답을 하는 근거, 답을 표시하는 절차, 서답형의 문항의 경우 채점의 근거)을 포함하는 것이 좋다.
검사의 목적과 현실적 제약을 고려하여 이원분류표 상의 내용과 행동을 재기에 가장 적합한 문항유형 선택을 위해 각 문항유형의 특성 및 상대적 장단점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서술형과 논술형은 다음절의 수행평가에서 논하기로 한다.
장점
단점
선택형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