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학 원론 인터넷 보험판매의 문제점과 대책
요즈음 인터넷 전용 보험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통상 1년 보험 기간으로, 보험료가 1만원대에 불과할 정도로 매우 저렴하지만, 최근에는 상품 내용이 다향해지고 가격대도 높아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레저보험, 상해보험, 연인보험, 운전자보험 등 인터넷 전용 상품을 마련해 놓고 자사 오프라인 조직을 통해 판매하는 상품의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역할로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인터넷 전용상품의 경우는 업체별로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대다수 보험사들이 판매에 나서고 있다”며, “처음에는 설계가 단순하고 보험료가 저렴한 상해보험이 주류를 이뤘으나 최근에는 암보험, 질병보험 등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상품이 출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보험사는 이들 인터넷 채널을 이용한 보험 판매를 TM과 대별해 ‘사이버 마케팅(CM)이라 부르며, 때로는 인터넷 전용 상품으로, 또 다른 경우는 TM과 혼합해 비대면 채널의 주요 수단으로 부각시키고 있다.
II. 인터넷 보험판매의 문제점
보험 산업이 여타 산업에 비해 e-비지니스의 추진이 뒤쳐지고 있는 이유는 상품의 복잡성과 특수성, 인증서의 불편함, 기존 판매채널과의 상충 등 매우 다양하다.
1. 보험 상품의 복잡성으로 고객의 관심을 끌기가 어려움
보험 상품의 경우 예상손실의 보상을 대상으로 하므로 복잡하고 유지기간이 길어 상품 특성상 사이버 공간에서 고객의 관심을 끌기가 어렵다. 아울러 일반 공산품이나 예금 상품처럼 불특정 다수의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고유의 단일 상품을 개발하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하다. 대표적인 예로, 비교적 단순한 자동차보험만 하더라도 차종이나 운전자의 나이 등에 따라 보험료가 달라질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온라인을 통해 규격화된 상품을 대량으로 판매하는 것이 어렵다.
2. 가입절차상 오프라인 계약과 큰 차이가 없음
온라인 보험에 가입할 때 계약자는 청약서를 회사로부터 송부 받거나 웹에서 직접 출력 받아 자필서명한 후 우편으로 전달하고 있다. 결국 인터넷을 이용할 동기부여가 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피해 일부 보험사는 저 위험 보험 상품에 대해 단순 클릭으로 전자서명을 대체하고 있기도 하나, 법적인 문제가 내재되어 있다,
2000년 4월 금융 감독 위원회의 조치에 따라 일부 보험사에서는 인증 시스템을 구축하고 자필서명을 대신하려 하고 있으나 인증 자체가 고생의 방문을 요구하므로 가입절차상 오프라인 계약과 큰 차이가 없다. 아울러 고객들로서는 이중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고 인증의 호환성도 없어 매우 불편하다. 또한 보험사 입장에서도 3개 인증기관의 개발시스템을 모두 도입해야 한다는 문제를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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