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5․18 광주민중항쟁 이전의 국내언론 상황
3> 5․18 광주 민주항쟁당시 국내언론의 보도실태
가. 광주항쟁의 발발과 진압에 대한 보도(1980년)
3-1> 5․18 광주 민주항쟁당시 국내언론의 보도실태
가. 현실상황에 대한 전체 언론보도의 내용분석결과
나. 언론보도의 형평성 분석
4> 5․18 광주민중항쟁 이후의 국내언론 보도
가. 5공 정권기의 보도
나. 6공 정권기의 보도
다. 문민정부기의 보도
라. 5․18이후 광주민주항쟁에 대한 언론 보도의 특징
6. 맺는 글
언론은 다양한 매체를 통해 사회 문제들의 진행 과정에 줄곧 개입한다. 이를테면 날마다 일어나는 사건이나 문제들을 일정한 대중적인 틀 속에서 공식화하고 의미를 부여한다. 언론은 객관적 사실 전달에서 이념적 의미 생산에 이르는 중요한 대 사회 커뮤니케이션을 끊임없이 행하게 되고, 그 행위는 곧 언론의 존재의 이유이기도하다. 따라서 사회 문제들에 대한 언론의 공식화나 의미 부여가 어떻게 이루어지느냐는 중요한 문제이다. 만일 언론의 이같은 사회적 행위가 바르게 이루어지지 못할 경우 보도의 대상이 된 사회 문제 자체에 대한 왜곡은 물론, 그와 관련된 제반 사회 관계들을 온통 어긋나게 만들고 만다. 그리고 언론은 나아가서 사회 통합과 유지의 기반으로서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분열과 혼란의 주범이 되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언론이 5.18광주민중항쟁을 어떻게 보도했는가도 그런 의미에서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 우리 사회의 총체적 위기에 대한 민중적 저항으로 대변되는 광주민중항쟁에 대한 언론의 보도 태도는 곧 우리 언론의 사회적 위치와 그 실체를 알아볼 수 있는 관건이 되기 때문이다.
광주 민중항쟁은 단순한 사회적 위기와 성격이 다르고, 어떻게든 언론 스스로 생존을 위한 선택을 하지 않으면 안 되었을만큼 절대적이고 긴박한 상황에서 나타난 것이었던 점을 감안 해야하긴 하지만 국민의 귀와 입을 닫게 하는데 사용된 것이 언론이라면 그것은 이미 언론의 자격이 없음도 알아야한다. 무엇을 위해 그들은 국민들의 귀와 입을 닫았는가. 그리고 그 대가는 무엇이었는가. 충분히 뉘우치고 있는가.
이 나라의 거대언론들은 아직도 광주항쟁의 직접적인 가해자임을 망각하고 있다. 거대언론들은 전두환의 군사정권 아래서 명맥을 유지하는 정도가 아니라 독과점의 지위를 누리며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해왔다. 그것은 광주민중항쟁에 대한 침묵의 대가였다. 그렇다면 언론도 광주민중항쟁의 가해자임에 틀림이 없다. 하지만 거대언론들은 반성은 커녕 자신들의 과오조차 인정하려들지 않는다. ‘그것은 쓰지 말았어야 할 기사였다’고 뒤늦게 얼버무린 조선일보 김대중 기자와 같은 푸념 수준으로는 광주 민주항쟁에 가했던 언론의 일탈행위가 씻어질 수는 없다. 이런 현재의 모습에서 80년 광주 민주항쟁에서의 언론의 모습을 되돌아보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
- 이카리 아키라 엮음, 한울
- 정상용, 돌베개
- 김 성 (전 호남신문 편집국장)
- 조용중(한국 ABC협회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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