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교사로 산다는 것은 어떤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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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에서 교사로 산다는 것은 어떤 모습일까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주변에 교사를 하고 계신 분이 없고, 계속 연락을 하던 선생님은 직접 만날 수가 없어서 아쉽게도 인터넷을 통해서 현재 교사들의 모습을 알아보았습니다.
우선, 사례를 통해서 현재 교사의 모습을 살펴볼게요.^-^
사례1.
-꿈에 대한 내 사명에 대한 목표가, 생각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한국에서의 교사가 아니라 해외로 나가고 싶다는...현재 한국의 교육제도 아래서는 제가 품고 있는 것을 펼칠 수..가르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제가 가장 원하는 영혼에 대한 진실을 느끼기엔 너무나도 메말라 있다고 할까요. 그러던 전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쪽으로 가는 게 어떨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고, 지금 한참 고민 중입니다. 아직 아무런 교육을 받지 못한, 아마도 순수할 영혼과 대면하고, 함께하고 싶습니다.
이런 쪽으로 생각이 흐르니 당연히 그럼 지금 무얼 해야 할지가 문제가 되었습니다. 이 새로운 목표를 위해서 내가 해야할 것은 무엇인가가 내게 가장 혼란스럽고 한숨스럽습니다. 안 그래도 윤리학의 건조함과 딱딱함에 내가 원하던 것이 아님에 실망스러워 힘들어 하고 있었는데 꿈의 방향도 변하고 있다니..
사례2.
-방학 특기적성 교육에 대한 논의하는 전체 교사 회의가 열렸다. 일과가 끝난 5시에 열린 임시 회의였다. 겨울철이라 금세 회의실 밖에 어두워졌고 내 마음은 그보다 빠르게 무거워져갔다. 어떻게 해야 학생들에게 유익한 교육이 될 수 있을까. 모든 선생님들이 한마음이겠지만 구체적인 방법론은 모두 달랐다.
‘1학년 때부터 모질게 잡아야 한다’는 신념에 찬 목소리, ‘아이들은 아직 어리니까 강제적으로 지도하는게 사랑과 관심이다’는 사명감 가득한 목소리, ‘결국 대학입학 성적이 학교 평판의 기본 아니냐’는 현실적인 목소리들은 교직 생활을 시작했을 때부터 들었던 터라 새롭지 않았다. 처음 고등학교에 올라온 신입생들에게 ‘인문계 고등학교의 목표는 대학 입학에 있다’는 훈화(?)가 아직도 계속되는 현실이니 이상할 것도 없다. 하지만 도대체 무엇을 잡는단 말인가. 잡는다는 것과 교육한다는 것은 동의어인가? 강제 지도가 사랑과 관심이라고? 학교 평판을 위해서 교육을 해야하는가? 학교 평가에서 나쁜 점수를 받아 도태될까봐 걱정하는 것이 과연 교육자인가? 교육 목표가 대학 입학에 있다면 학교가 입시준비 기관에 불과하다고 스스로 자인하는 것인가? 그렇다면 학원과 다를바 없지 않은가? 많은 의문들이 연이어 떠올랐다.
이대로 계속 갈 수는 없다. 그건 안돼, 그만해!!! 가슴 깊은 곳에서 쿵쾅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가만 있으면 내가 이십대, 삼십대 교사 시절에 대단히 실망했던 선배 교사들을 닮아가는 것 같아 견디기 어려웠다. 선배 교사들은 술자리에서는 비분강개 했지만 막상 말해야 할 때는 침묵으로 일관하지 않았던가. 나는 강철같이 단련된 혁명가나 운동가는 아니다. 하지만 아주 조금이라도 다음 세대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
사례3.
-저요! 저요!”
29일 오전 10시30분쯤 서울 전농동 전동초등학교 미술실. 벼루에 물을 붓고 새까맣게 먹을 갈던 6학년 6반 아이들이 번쩍번쩍 손을 들었다. 머리가 희끗희끗한 교사는 아이들을 휙 둘러보더니 맨 뒷줄로 다가가, 붓을 든 희재(12)의 손을 잡고 함께 ‘파란 하늘’을 써 내려갔다. “음, 왼손잡이치고는 잘 썼어.”
희재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칭찬을 아끼지 않은 노(老)교사는 이달 초 이 학교 ‘서예 선생님’으로 부임한 배종학(59) 교사.
다른 학교들에서 8년간 교장을 했던 그가 “(정년까지) 남은 3년간 학생을 가르치고 싶다”며 다시 평교사로 돌아와 칠판 앞에 선 것이다.
“아이들 땀냄새를 가까이서 맡으며 호흡할 때 제가 살아있다는 걸 느낍니다. 이렇게 다시 아이들 손을 잡아 가면서 가르치니까 새내기 교사가 된 기분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