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타적 인간의 출현
죄수의 딜레마에서처럼 인간은 지배적 전략을 사용하여 항상 자신에게 유리한(이기적인) 선택을 하게 되는데 공유지의 비극 같은 사회 속에서 어떻게 이타적인 인간이 출현하게 되었을까에 대한 수수께끼에 대한 열쇠로 쓰이게 된다. 인간이 사는 사회에서 이타적인 사람들을 보는 것은 어렵지 않다. 그러나 죄수의 딜레마 게임에서 또는 적자생존 같은 환경에서 이타적인 사람들이 이기적인 사람들과 경쟁하여 생존할 확률은 거의 없다. 즉 이기적인 사람들과 이타적인 사람들이 함께 생활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이타적인 사람들은 멸종할 것이라는 의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타적인 사람들은 사라지지 않는다. 왜 그럴까...
다음의 가설들이 이러한 이유를 잘 설명해준다.
- 혈연선택 가설
: 가족간의 관계가 이 가설을 잘 설명할 수 있다.
부모의 자식에 대한 희생이 일시적으로는 이타적인 행동이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보면 자신의 유전자를 자식을 통해 널리 퍼뜨리게 된다면 부모의 자식에 대한 이타적 행동이 결국 자신을 위한 행동이 된다(유전자의 입장에서 생각). 유전자를 나눈 가족이나 공동체의 구성원끼리 서로 도와준다는 것이 된다.
- 반복-호혜성 가설
: 관계가 오래 지속될수록 이타적 속성이 나타나기 쉽다는 것이다. 지속적이지 않는 거래에서 이타적인 행동은 잘 발견되지 않을 것이다. 농경 사회와 현재 사회를 비교하면 이 가설이 잘 설명된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TFT전략)로, 자신이 이득을 얻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자신도 이타적 행동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단점 : 게임이 단기적이지 않고 계속 반복되어야 한다.)
- 유유상종 가설
: 이타적인 사람들은 자신과 비슷한 성향을 가진 사람들과 거래를 함으로서 비슷한 집단을 형성하게 된다. 그리고 이 집단은 이기적인 집단에 비해 경쟁력이 높음으로 인해 살아 남을 확률이 높아진다. 같은 성향을 가진 사람들끼리의 집단은 같이 살면서 다양성이 결여되어 다양성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이득을 포기해야 하는 단점이 생기게 된다.
- 과시 가설
: 부족 사회에서 자신의 능력을 과시함으로써 얻는 것은 무엇일까...배우자 선택의 우선권이다. 그럼 자신을 과시하는 수단은 어떤 것일까...사냥을 잘하거나 부족간의 전쟁에서 요맹하게 싸우거나 또는 사회의 모범이 됨으로서 자신을 과시할 수 있다. 이러한 생각이 이타적 행동을 유발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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