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위 공리주의란 무엇인가?
우선, 행위 공리주의를 설명하기 위해 공리주의에 대한 정의를 내려 보자. 공리주의란,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을 추구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행위 공리주의는 유용성7(U7)을 갖는 것을 의미한다. 유용성7(U7)은 한 행위가 옳을 필요 충분 조건은 그 행위가 갖는 것보다 더 높은 유용성을 갖는, 행위자가 대안으로 할 수 있는 행위가 없는 경우이다.
여기서 유용성의 개념을 설명하기 위한 개념들을 정리해 보고자한다. 행위에는 일반적인 행위, 구체적인 행위가 있고, 규범적 상태의 평가에는 의무, 허용, 금지가 있다. 그리고 쾌락과 고통을 단위로 표현한 쾌락;해돈, 고통;돌러가 있다.
첫번째로, 행위들에 속하는 일반적인 행위란,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행하는 것들 중 도덕적 평가를 받지 않는 밥을 먹는 것, 걷는 것, 공부하는 것 등을 의미하고, 반면에, 그 행위들 중 도덕적 평가를 받는 약속을 어기는 것, 임신중절을 하는 것, 거짓말 하는 것 등을 의미한다. 그리고 구체적인 행위란, 일반적 행위 안에 포함된 개념으로써, 정확히 하나의 경우에 발생하고 한사람에 의해서만 발생한다. 따라서, 예측불가능하고도 유일무이한 행위라고 할 수 있다. 그 예로써, 암스트롱이 달에서 최초로 걷는 행위를 들 수 있다.
둘째로, 규범적 상태의 평가에 대해서 소개해 보고자 한다. 여기에는 의무, 허용, 금지가 있는데, 의무는 꼭 해야만 하는 것, 허용은 받아들일 만한 것, 즉, 옳은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금지는 해서는 안 될 것을 의미한다. 이 개념들을 살펴보면 이것들은 한 종류의 폐쇄된 집합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즉, 한 개념으로 다른 개념들을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로써, 허용을 이용해 보자면, 의무는 실패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 것, 금지는 행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셋째로, 쾌락과 고통의 기준인 해돈과, 돌러에 대해 알아보자. 쾌락과 고통을 수치로 표현해서 유용성의 개념을 설명하는데, 쾌락과 고통이 없으면 기준점인 0, 쾌락이1이면 +1, 고통이 1이면 -1이다. 예를 들자면 사탕을 먹으려고 껍질을 벗기고 먹을 때, 사탕을 먹는 행위는 100해돈, 그러나 껍질이 잘 벗겨지지 않아서 손톱이 망가지며 고통을 느껴 70돌러가 발생했다면, 유용성은 +100-70=30이 된다. 또한 사탕을 아예 먹지 않았다면 유용성은 0이 된다.
★ 행위 공리주의의 문제점
행위 공리주의는 유용성의 원리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점에서도 유용성을 가지고 논하게 된다. 그 문제점들에 대한 반론에는 의무 초월적 반론, 사소성에 의한 반론, 죽은 사람과의 약속에 의한 반론, 무죄한 사람을 처벌하게 되는 경우에 의한 반론 등이 있다. 이 반론들은 공통적으로 유용성이 높은 어떠한 행위가 유용성의 원리에 따라 쾌락지수가 높은 것을 이유로 삼아 도덕적 의무가 지워졌지만, 일반적으로 생각했을 때, 도덕적으로 의무가 지워질 상황이 아닌 경우를 따져본 것이다.
첫째, 의무 초월적 반론은 눈먼 사람을 위해 자기의 눈을 그에게 기증하는 사람을 예로 들 수 있다. 이 반론은 첫째로, 기증하는 행위를 회피하는 것이 그에게 허용되어 있다. 왜냐면 이 행위는 자신의 큰 고통을 감수해야하고, 사람이 눈이 멀게 된 동기를 그가 제공하지 않았기 때문에 고쳐줄 의무가 없다. 둘째, 그 행위는 도덕적으로 칭찬받을 만한 가치가 있다. 비록, 기증자가 자신과는 상관없는 사람일지라도 그 사람에게 선을 제공함으로써, 세상을 볼 수 있는 큰 기쁨을 얻는다는 점이다. 하지만, 유용성의 원리에 따르면 행위는 유용성이 크면 의무가 지워져 있게 된다. 이런 점에서 의무 초월적 행위에 대해 행위 공리주의는 모순을 갖게 된다.
둘째, 사소성에 의한 반론은, 한 소녀가 쌀빵, 밀빵, 보리빵을 먹을 수 있는데, 밀빵을 먹는데 제일 많은 쾌락을 얻을 수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녀가 밀빵을 먹기를 원한다. 하지만 그녀는 쌀빵을 선택했다. 이 때, 유용성의 개념으로 보면, 그녀가 쾌락이 큰, 즉 유용성이 큰 밀빵을 선택하는게 도덕적으로 의무되어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밀빵을 먹는 것은 도덕적으로 의무되지 않은 사소한 것일 뿐이다. 이런 점에서 사소한 행위에 대해 행위 공리주의는 모순을 갖게 된다.
셋째, 죽은 사람과의 약속에 의한 반론의 예로는, 무인도에 할아버지와 손자가 있는데, 할아버지가 죽게 되어, 손자에게 자기를 땅속에 고이 묻어주라고 했다. 그러자 손자는 그러겠다고 약속을 했다. 이 상황에서 손자는 시신을 미끼로 사용하는 경우 쾌락지수가 가장 높다. 그리고 약속에 따라 묻어주는 경우 고통지수가 가장 높다. 유용성의 관점에서 본다면, 손자는 시신을 매장할 도덕적 의무가 없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사람은 시신을 고이 묻어둘 도덕적 의무가 있다. 이런 점에서 죽은 사람과의 약속에 대해 행위 공리주의는 모순을 갖게 된다.
넷째, 무죄한 사람을 처벌하게 되는 경우에 의한 반론의 예로는 범죄자가 연쇄 살인을 일으켜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데, 그는 자살을 했다. 경찰은 자살한 한 사람을 실제로 범죄를 범한 사람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나 증거는 없었다. 다른 살인자들은 경찰이 증거가 없음을 기회로 삼아 더 심하게 범죄를 일으키기 시작했다. 그래서 경찰은 사회적 파장을 가라앉히기 위해 다른 살인범들이 일으키는 범죄들을 자살로 추정된 연쇄 살인범이 계속하고 있는 거라고 꾸몄다. 따라서 경찰은 무고한 어떠한 사람 한명을 연쇄 살인자로 가장해 공개처형을 하기로 했다. 이 상황에서 날조된 방법을 허락하는 경우 쾌락이 제일 높고, 모방 범죄자를 체포하려고 노력하는 경우, 사실을 설명함으로써 사태를 진정시키려고 노력하는 경우 등은 유용성이 떨어진다. 따라서, 경찰 책임자는 날조된 방법을 허락하는 것이 도덕적으로 의무되어 있다. 하지만 서장이 무고한 사람을 날조해 처형하는 것은 도덕적 의무를 벗어나는 행위이다. 이런 점에서 무죄한 사람을 처벌하게 되는 경우에 대해 행위 공리주의는 모순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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