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감상 - 라이어
붕어빵이 생각나는 12월, 10년 넘게 롱런을 하고 있는 연극 라이어를 보러 갔다. 모델에 관해 배우는 학생으로서 연극은 접해보지 못했었다. 하지만 이번기회를 통해서 연극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연극을 보러 가는 길에 많은 호기심을 품고 갔다. 과연 라이어라는 연극은 어떤 연극일까, 재미있을까, 얼마나 재미있기에 이렇게 롱런까지 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는 도중 나와 친구들은 아트홀에 도착했다. 도착하는 순간, 나는 실망감에 가득 차있었다. 롱런하는 연극이라고 해서 무대가 어마어마하게 클 줄 알았다. 하지만 그 반대였다. 아주 작은 소극장이었고 정말 배우와 관객들이 같이 작은 소리로 대화를 할 수 있을 만큼의 크기였다. 작년에 봤던 연극 ‘너와 함께라면’ 과는 솔직히 아주 큰 차이가 있을 정도였다. 그렇지만 자리에 앉고 암전이 되고 다시 조명이 켜질 때 마음속으로 느꼈다 잘못 생각했다는 것을. 간단하게 연극 라이어가 무슨 연극인지 설명해 보겠다.
라이어란 연극은 누군가를 속이고, 그걸 감추기 위해 또 거짓말로 덮고, 그게 탄로날까봐 또 다른 거짓말을 하고, 그러다가 마치 ‘양치기 소년’의 한낱 해프닝으로 유쾌하게 마무리 되는 연극이다. 또 다르게 이 연극을 소개하자면 한국에서 최장기 오픈런하고 있는 공연으로, 14년 간 18000회의 공연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국민연극으로 자리매김한 아주 위대한 작품이고 예술이다. 1999년 대학로 초연 당시 안내상, 이문식, 정재영, 이종혁 등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했던 그런 작품이다. 이 연극은 아직까지 강남, 신사, 대학로, 전국 곳곳에서 오픈런으로 계속 무대가 이어지고 있다. 절대 잊을 수 없는 이 연극의 줄거리에 대해서 잠깐 설명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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