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 본론
1. 독후감
① 껍데기 없는 자들의 무한 경쟁과 기울어진 운동장
② 절망의 늪에서 피어나는 기형적인 연대와 그 한계
③ 대안적 삶의 발견: 집달팽이와 흰개미의 대조적 삶이 주는 깨달음
2. 이 우화를 매개로 한 슬로우리딩 방식의 접근이 후배 시민교육에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를 논하시오.
① 속도의 폭력에 맞서는 '느린 씹기'의 저항
② '후배 시민'의 주체성 확립과 상상력의 확장
③ 연대의 감각을 일깨우는 공감의 내면화
3. 본 과제 수행 시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것에 대해 비판적으로 고찰하시오.
① 사유의 외주화와 후배 시민의 자기 결정권 포기
② 알고리즘의 보수성과 비판적 상상력의 질식
③ 과정의 휘발과 진실성의 상실
III. 결론
IV. 참고문헌
캠퍼스라는 공간은 겉보기엔 자유의 상징 같지만, 실상 그 안을 거니는 우리의 모습은 목적지를 잃은 채 트랙 위를 맴도는 경주마와 크게 다르지 않다. 좋은 학점, 빼곡한 스펙, 번듯한 인턴십이라는 무거운 껍데기를 어떻게든 짊어지려 안간힘을 쓰는 일상이 반복된다. 이런 숨 막히는 현실 속에서 마주한 유민상 작가의 『이상이 일상이 되도록 상상하라: 민달팽이의 인권 분투기』는 꽤나 서늘한 감각으로 다가왔다. 동화책 같은 귀여운 제목과 곤충들의 우화라는 형식을 띠고 있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각자도생의 늪에 빠진 현재 우리 사회의 민낯이 소름 돋을 정도로 날것 그대로 담겨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현숙과 김원겸의 『후배시민론』(2025)을 통해 청년이 단순한 미성숙한 존재나 보호의 대상이 아니라, 당당히 사회적 권리를 주장하고 선배 시민들과 연대하며 공동체의 규칙을 재구성해야 할 '주체적 시민'임을 배웠다. 그러나 현실의 벽 앞에서 그 주체성은 쉽게 바스러진다. 마중이라는 맨몸의 민달팽이가 타지에서 겪는 멸시와 생존 투쟁은 곧 보호막 하나 없이 사회라는 거대한 기계 부품으로 편입되어야 하는 우리 후배 시민들의 자화상과 맞닿아 있다.
이번 과제에서는 마중이의 처절한 생존기를 톺아보며 내가 느낀 바를 날것으로 풀어내고, 이러한 우화를 '슬로우 리딩(Slow Reading)'이라는 지난한 방식으로 씹어 삼키는 과정이 후배 시민으로서의 정체성 형성에 어떤 파동을 일으키는지 짚어보고자 한다. 더불어, 효율성이라는 미명 하에 대학가를 집어삼킨 생성형 AI의 유혹을 뿌리치고 기어코 내 머리로 고민하여 문장을 쥐어짜 내는 행위가, AI 시대에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최후의 보루이자 저항임을 비판적 시각에서 논증해 볼 것이다.
II. 본론
1. 독후감
① 껍데기 없는 자들의 무한 경쟁과 기울어진 운동장
책장을 넘기며 가장 뼈아프게 다가온 지점은 마중이가 도착한 '이상마을'의 지옥 같은 풍경이었다. 성공이라는 신기루
이현숙·김원겸(2025). 『후배시민론』, 방송통신대학교 출판문화원.
2. 이 우화를 매개로 한 슬로우리딩 방식의 접근이 후배시민교육에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를 논하시오. (10점)
3. 본 과제 수행 시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것에 대해 비판적으로 고찰하시오. (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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