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괭이부리말 아이들`을 읽고
문뜩 한창 TV에서 ‘책을 읽읍시다’ 할 때 첫 선정도서가 되어서 관심 갖고 읽게 된 책이 생각났다. 바로 괭이부리말 아이들이다. 읽으면 졸립기만한 문학책이 아니라 처음으로 재미와 감동을 주는 책이어서 푹 빠져들어 단숨에 읽은 기억이 난다. 그때를 감동을 떠올리며 다시 한 번 읽고 글을 적는다.
괭이부리말. 표준어는 아니지만 인천의 가장 오래된 빈민지역이다. 괭이부리말은 지금 원래 땅보다 갯벌이 더 많은 바닷가였는데 그 바닷가에 ‘고양이 섬’ 이라는 작은 섬이 있었는데 숲이 우거진 곳이다. 그 섬은 바다가 매워지면서 없어지고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그곳은 공장지대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고양이 섬 때문에 생긴 ‘괭이부리말’ 이라는 이름만 남았다. 일제 때부터 사람들이 살기 시작해서 6.25때 피난민, 도시로 몰려든 이농민들이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꾸역꾸역 모여드는 곳이 되었다.
이 괭이부리말이란 곳에서 가난의 아픔과 가족을 잃어버린 고아들의 따스한 마음을 느끼고 지극한 사랑을 뼈 속 깊이 느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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