Ⅱ. 교육불평등의 발생원인
Ⅲ. 해결방안
(1) 평등화론
학교가 사회평등을 위한 장치라는 생각에는 두 가지 다른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하나는 교육을 통하여 불평등구조를 해소 또는 축소시킨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교육을 통하여 사회적 지위를 능력본위로 결정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각각 평등주의 관점과 능력주의 관점에 해당한다. 사회를 평등하게 만드는 것 즉, 계층구조 자체를 평등하게 만든다는 것은 다른 말로 하면 사회 불평등 구조를 없애거나 축소하겠다는 주장이다. 한편 능력주의는 계층구조는 그대로 놔두고라도 개개인의 계층배치가 능력본위로 이루어지면, 과거의 귀속주의에 의한 사회 불평등이 해소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사람들의 사회 내 지위를 능력에 따라 결정하면 그만큼 평등해진다는 것이다.
평등화론자들의 주장은 교육이 계층상승이동을 가능하게 하므로, 교육의 보급은 특히 하층민들에게 상승이동의 기회를 주어 점차적으로 사회가 평등해진다는 것이다. 개인의 직업획득에 학력이 중요하게 작용한다는 연구 결과들은 이러한 가설을 입증하는 것처럼 보인다. 교육이 직업획득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은 하층민이 교육을 통하여 좋은 직업을 회득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교육의 차이가 모든 종류의 직업에 영향을 주지 않고 주로 하류층과 관련된 하위직업에서는 교육이 도움이 안 되는 반면 중상류가 주로 담당하고 있는 상위직업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나, 역시 비슷한 말이지만 상승이동의 필요가 많은 하층집단에게는 교육이 지위획득에 영향을 못주면서도 오히려 상층집단에게는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는 교육이 계층격차를 교육이 계층격차를 감소시킨다는 주장을 믿기 어렵도록 만들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교육이 소득의 결정에는 별로 영향을 미치지 못하며, 설혹 영향을 미치는 경우에도 하류층과는 관련이 적다는 연구결과들은 교육의 사회평등화 기능에 더욱 회의를 품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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