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낙타상자 독후감
라오서의 《낙타상자》는 30년대 북경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들었다. 하지만 내가 이 책을 읽으며 발견한 것은 북경의 모습보다는 인력거꾼 ‘시앙쯔’의 가난한 삶을 통하여 본 인간과 인간 사이의 관계였다. 어쩌면 내가 본 30년대 북경의 인간관계와 사람 사는 모습들이 정말로 그러했는지는 모르겠으나, 《낙타상자》를 통하여 나에게 다가온 북경은 삭막한 도시 속에서 힘들게 삶을 연장하여 가는 사람들의 모습이었다.
《낙타상자》의 주인공 시앙쯔는 키가 아주 크고 굉장히 빨리 달리는 인력거꾼이다. 그리고 여타의 인력거꾼들에 비해서 인간미가 넘쳐나는 사람이다. 인력거 빌려주는 곳에 묵으면서 마당을 쓸기도 하고, 빌린 인력거가 고장 날까 두려워 자기 것처럼 소중히 여기며-고장 나면 고치는 데 돈이 드는 문제도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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