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낙타상자`를 읽고
별명이란 한 사람의 또 다른 이름이다. 자신도 모르게 짛어진 별명은 자신이 어떤 사람이라는 것을 대신해 주기도 하고, 별명으로 인해 인생이 뒤바뀌기도 한다. 실제로 고등학교3년 동안 ‘촌뜨기’라는 별명을 가지고 생활하던 친구는 심한 열등감으로 인해 고등학교시절을 유쾌하게 보내지 못했다. 하지만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들어가 많은 변화를 주면서 학교에서 ‘부드러운 남자’라는 별명이 붙여지면서 그의 인생은 180도 바뀌었다. 현재 여자친구가 생겨서 친구들 사이에서 부러움의 대상이 되어 버렸다. 내가 별명에 관해 이야기를 한 것은 이책의 제목인 ‘駱駝祥子’는 낙타라는 별명을 가진 인력거꾼 ‘상자’의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北京을 무대로 한 사람이 인력거꾼으로 살아가는 이야기는 나에게 생소로웠다. 그 동안 읽었던 ‘자야’, ‘폐도’의 성공한 사업가, 지식인의 이야기와는 전혀 다른 이야기 이기 때문이다. 또 한편으로는 상해와 서안을 이해하기 위해 읽었던 책들과는 달리 인력거를 끌며 생계를 유지하는 책의 내용을 읽고 북경을 이해하려니 중국의 수도인 북경이 낙후되어있다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난 책을 읽으면서 이러한 내 생각이 잘못되었구나 라는 것을 깨닳았다. 현재 인력거는 북경을 상징하는 교통수단으로 유명한 상품이 되어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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