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본론 : 벽 없는 조직
3. 결론
GE는 많은 장점을 갖고 있었다.
250억달러의 매출, 15억 달러의 순이익, 그리고 40만 4,000명의 직원을 거느린 대기업이었다. 또한, AAA 등급의 대차대조표를 가지고 있었고, 토스터에서 발전설비까지 GNP(국민총생산)의 거의 모든 영역에 해당하는 제품 및 서비스를 생산하고 있었다.
어떤 직원은 바다에서 천천히 움직이는 견고하고 웅장한 초대형 유조선이라고 자랑스럽게 묘사했으나 잭은 빠르고 민첩하게 방향을 바꿀 수 있는 스피드보트가 되기를 바랬다.
GE는 총 29단계에 이르는 직급과 수십가지의 직함, 그리고 연구소에서 시작해 사업단위로 과로 부로 부문으로 그룹의 총책임자에 이르는 승진은 GE의 직급체계가 때때로 공무원과 비슷했다.
생산현장에서 회장실까지 이르는데 12단계라는 엄청나게 많은 단계가 있었고 각각 평균 7개의 보고를 직접 받는 2만 5000명 이상의 관리자들에 의해 운영되었다.
예를 들면 판매에 대한 직접적인 책임이 없는데도 미국에서만 지역 또는 소비자 관계 부사장이 8명이나 있었다.
쓸모없는 보고서들과 잘 보이기 위한 모임들뿐이었다.
현장 감각이 부족한 관리자들은 잘 보이기 위해 분주했을 뿐이다.
직원들에게서는 열정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오히려 소비자가 GE의 물건을 구입했을 때 행운아라고 간주하는 분위기였다.
1981년 GE 는 공룡처럼 거대하고 지극히 관료적이며 보수적인, 미국의 전형적인 대기업이었다. 외부에서 볼 때나 GE는 크고 튼튼한 미국의 우량 기업이었고, 월스트리트에서도 GE를 블루칩 회사로 높이 평가할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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