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트와 초등교육 - 이론의 개관과 나의 경험 관련짓기
칸 트 철 학 개 관
평소 철학에는 관심이 있는지라 철학에 관련된 책을 나름대로 찾아보는 편인데, 항상 중요하게 거론되는 인물이 있다. 자기 자신의 철학의 접근을 ‘코페르니쿠스적 혁명’이라고 기술한 칸트가 바로 그이다. 그를 그의 저서과 를 통해서 조금이라도 들여다보고자 한다. 물론 내가 직접 그의 저서를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을 내가 알고 있는 철학과 학생들을 통해 실감한바 그동안 내가 명쾌한 철학 교수라 생각한 나이젤 워버턴의 명쾌한 저서와 함께 정리해보도록 한다.
선한 의도가 중요하다. 행위의 도덕성은 그 결과들보다는 오로지 그 배후의 의도들에 의해 판단되어야 한다. 도덕성은 객관적이다. 즉 그것은 취향이나 문화의 문제가 아니며, 오히려 모든 합리적 존재들에게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어떤 것이다. 칸트의 의 과제는, 자신이 ‘도덕의 지상원리’라고 부른 것, 다시 말해서 정언 명법을 확립함으로써 이런 주장을 설득시키는 것이다. 이 책은 의무론적 윤리설에 대한 간명한 서술로서 오늘날까지도 영향력을 크게 발휘하고 있다.
선의지
이 세상에서 유일하게 조건 없이 선한 것이 바로 선의지이다. 이로써 칸트가 뜻하는 바는, 선한 의도는 무조건적으로 선하다는 말이다. 예를 들어 용기는 선한 속성으로 여겨질 수 있지만, 그것 자체로 보면 선한 것만은 아니다. 용기는, 자체의 선함을 보증하기 위해, 선한 의도 즉 선의지를 필요로 한다. 권력과 부, 명예도 선할 수 있다. 그러나 이것들 또한 선의지 없이는 악한 목적에 사용될 수도 있다.
선의지는 그 자체로 선하다. 이것이 초래하는 다른 어떤 것 때문에 선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칸트 자신이 말하듯이, 우리가 선한 의도만 가진다면 우리의 통제 밖에 있는 사건들에 의해 이것이 좌절된다 해도 선의지는 보석처럼 빛을 발한다.
이런 견해는 존 스튜어트 밀의 공리주의와 같은 결과주의적 도덕론과 날카롭게 대립된다. 결과주의적 도덕론들은 행위의 도덕적 가치를 행위의 현실적 또는 가능한 결과에 의해 판단한다. 그렇지만 이는 칸트에게는 잘못된 견해이다. 결과는 삶의 여러 다른 측면과는 관계있기는 하지만 도덕적 가치와는 무관하다.
의무와 경향성
도덕적으로 행위 하기 위한 유일하게 적절한 동기는 의무의식이다. 어떤 사람들은 외면적으로는 의무에 따라 행위 하지만, 내면적으로는 자기이익에 따라서만 행위 한다. 예를 들면, 영리한 가게주인은 처음 손님에게 비싸게 받지 않을 것인데 이런 행위가 궁극적으로 장사에 나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이런 행위는 의무로부터 행위 하는 것이 아니라, 숙고(prudence)로부터, 즉 계몽된 자기이익으로부터 행위 하는 것일 따름이다. 의무에서 비롯된 행위란 오로지 당신이 이 행위가 옳음을 알기 때문에 하는 행위이며 이 밖의 다른 동기에서 비롯된 행위가 아니다.
의무는 단순한 경향성과 대조된다. 어떤 사람들은 동정적인 천성을 가질 수 있다. 이들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은 보면 돕고 싶어 한다. 오직 동정적인 경향성에서만 비롯된 행위는 아무런 ‘도덕적’ 가치도 없다고 칸트는 말한다.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