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 비판사회학을 읽고
(비판사회학을 읽고)
사회학이라는 생소한 학문에 그리고 노란 표지를 속의 아주 작은 글씨로 써져있던 글들을 보고서 읽기도 전에 지레 겁을 먹는 바람에 처음부터 내용이 잘 읽히지 않았다. 그렇게 한숨을 쉬며 조금씩 읽다보니 교수님께서 강의시간에 얘기해 주셨던 이야기들이 있었고, 고등학교때 세계사, 정치 와 같은 사회탐구 과목에서 배웠던 그리고 다른 수업시간에 들었던 이야기 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익숙한 내용이 나오니 ‘아 이 책을 내가 읽을 수 있을까? 이해는 하면서 읽을 수 있을까?’ 하는 불안했던 마음이 조금씩 풀어졌다. 더 읽다 보니, ‘내가 앞으로 사회학을 공부하면서 이 책은 많은 도움이 되겠다.’ 라는 생각을 했다.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은 곧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라는 꽁트의 말처럼 만일 우리가 인간사회를 지배하는 법칙들을 발견해 낼 수만 있다면 우리의 미래를 예측하여 운명을 개척해 나갈 수 있을까? 그리고 사회학은 사회적 사실을 연구하며 객관적인 방법으로 접근될 수 있다고 접근 될 수 있다고 선언한 뒤르껭. 그는 사회적 현상이 마땅히 사물과 같이 취급되어야 하고 우리 자신들을 자연 속의 대상물처럼 다루어야 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글쓴이는 그런 관점들이 널리 퍼져 있기는 하지만 그 관점을 거부한다고 했는데, 나는 그런 글쓴이의 견해에 동의한다. 인간은 ‘정신적 존재’이다. 사고하는 우리 자신들을 대상물로 취급해도 되는걸까? 사물은 정적이지만, 우리 사회는 동적이다. 인간은 물론 본능에 따라 기계적으로 행동하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는 자유의지를 가져 자신의 삶을 스스로 결정하면서 살아가는,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가는 존재이다. 우리가 어찌하느냐에 따라 사회는 변동한다. 우리의 미래, 우리의 역사는 우리가 결정한다. 우리 사회는 어떤 현상이 반복되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항상 새로운 예측하지 못한 사건들이 생겨난다. 사회는 날씨와 같다. 기술의 발전으로 우리는 미래의 날씨를 예측할 수 있게 되었고 일기예보라는 것을 하게 되었다. ‘내일은 구름이 많이 낄 것이며 오후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하지만 그런 예측을 하고서도 우리는 자연현상을 통제 할 수 는 없다. 이번에 일어난 일본 대지진을 예측했다면 지진을 그리고 지진해일을 통제할 수 있었을까? 사회현상도 자연현상과 같이 통제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예측을 할 수 있다는 것은 그저 예측을 할 수 있다는 것뿐이다. 예측할 수 있음으로 막을 수는 없지만, 대비정도는 할 수 있다. 사회학을 연구함으로써 과거와 달라지는 미래에 어떻게 대비하여야 할까? 라고 생각해볼 수 있을 것 이다.
‘양대 혁명’이라고 하는 프랑스 대혁명과 산업혁명이 전환점이 되어 인류의 역사를 새로 쓰여 졌다. 사회학이 시작되었고, 지금도 계속 되는 사회문제들이 생겨났다. 노동자계급이 생겨났고 그들은 자신의 권리를 찾아 나서게 되었다. 이데올로기가 생겨나고 그로인해 양극화가 유발되었다. 양대 혁명은 우리의 생활에 큰 도움을 주었다. 농업의 기계화로 인한 생산량의 급증과 의학의 발전으로 출생률은 높아지고 사망률은 낮아져 인구는 급증했다. 그로인해 인구문제, 주거문제, 환경문제, 여성문제, 노동자문제, 노사관계, 교육문제, 복지문제 등 셀 수 없는 문제들이 생겨났다. 사회학자들은 그런 문제점을 연구하고 해결점을 찾는다. 사회학을 배우기 시작한 입장에서, 지금 일어나는 사회문제들에 관심을 가지고 사회학의 관점에서 한번 더 바라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한번 훑어보고 자세하게 읽어봤어야 했지만, 그러지 못한 점이 무척 아쉽다. 하지만 사회학을 시작한 학생으로서 꼭 다시 한번 자세하게 읽어 봐야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사회학이 어떤 학문인지, 내가 잘 배워나갈 수 있을지 무척 걱정을 하고 있던 때에 이 책은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 책을 많이 읽는 것만큼 사회학을 잘 알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 같다. 사회현상에 관심을 가지고, 의문을 한 번씩 제기 해보는 자세를 가져야겠다. 그리고 내가 역사를 만들어나가는 사회의 일원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생각해 볼 것이다. 과거를 알아야 같은 실수를 하지 않는다. 사회학과 뗄레야 뗄 수 없는 역사학에도 관심을 가져야겠다.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