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대의 4050 학급살림 이야기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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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상대의 4050 학급살림 이야기
쪽지통신이나 허브통신은 학급의 중요한 일정을 반 아이들이 잊지 않고 기억할 수 있도록 하는데 유용한 것 같다. 하지만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학급 곳곳에서 일어났던 일들을 함께 나누고 생각해볼 수 있는 장을 열어줬다는 점이다. 강압적이고 일방적으로 선생님이 아이들을 혼내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선생님과 학생들 간의 진실한 의사소통을 위한 매개체가 되어 서로를 더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 같다. 또한 조용히 열심히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아이들에게도 따뜻한 칭찬의 말을 전할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적용해보고 싶은 다른 하나는 이상대님이 학생들과의 또는 동료교사들과의 문제점을 해결해가는 과정에 있어서 편지나 쪽지로 마음을 전하고 문제를 풀어가는 모습이 흥미로우면서도 실제로 한번 실천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했다. 1인1역 구성표도 실제 사용해보고 싶은 것이었는데 모든 아이들에게 역할을 분담하고 책임감을 느껴볼 수 있게 한다는 점이 좋았다.
발령을 받고 난 후 좋은 선생님이 되기 위해 다짐했던 수많은 약속들이 1학기를 마치고 난 후 하나도 지켜진 것이 없다는 생각에 가슴이 아프다. 이상대님의 4050 학급살림 이야기를 읽고 난 후에 아이들을 너무 내 식대로 맞추려 들볶았던 것은 아닌가 생각이 된다. 사실 우리 아이들은 거의 대부분 편부, 편모가정이 많을 뿐만 아니라 도시에서 일하는 부모를 대신하여 손녀, 손자를 맡고 계시는 분들도 많은 곳이다. 이런 환경 상 겉으로는 환하게 웃고 있어도 마음에 하나쯤은 가슴 아픈 사연들을 가지고 있는 녀석들이다. 이런 아이들을 데리고 영어 단어 하나 더 외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아이들을 몰아붙여왔다. 당장 눈으로 보여 지는 시험 평균점수는 무서워하면서도 나에 대한 아이들의 신뢰나 믿음이 깨지는 것에 대해서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것은 아니었는지 지난 5개월을 반성한다.
계속해서 공부하는 방법 밖에 없는 것 같다. 이론적인 내용을 벗어나서 실제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교수법이나 교재 연구가 필요한 것 같다. 영어교육을 위한 바이블로 여겨지는 수많은 원서들이 실제 수업을 위한 큰 틀이 되어 줄 수는 있어도 틀 안은 거창한 교수법이 아니라 우리 학생들에게 가장 잘 맞는 최적의 교수 방법들이어야 한다는 것을 한 학기가 지난 후에 다시 한 번 깨달았다. 나름 질 높은 영어수업을 해보겠다고 첫 만남에 써먹을 이야기들을 영어로 정리해서 실제 첫 수업시간에 영어로 이야기를 하다가 학생들의 싸늘하면서도 거부감이 느껴지는 눈빛들에 내 방법이 틀렸다는 것을 여지없이 느꼈다. 한 학기가 지난 아직까지도 학생들을 위한 최적의 교수방법을 찾지 못했다는 것이 내게는 지금 마음의 짐이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혼자가 힘들다면 동 과목 선생님과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워크샵과 같은 프로그램에 열심히 참여하고 배우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 또한 한 학기를 학생들과 지내면서 느낀 것이 아직 아이들과 소통하는 법을 잘 모르고 있다는 것이었다. 기본적으로 학생들과 의사소통도 되지 않는 내가 아이들을 이해해보겠다고 큰 소리를 쳤으니, 웃긴 노릇이다. 앞으로는 아이들과의 의사소통 개선을 위한 연수프로그램이나 원격연수를 통해 끊임없이 학생들과 한발자국 가까워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생각된다.
아직까지도 아이들에게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그런데 벌써 2학기를 시작해나가야 하는 날도 얼마 남지 않은 이 상황에서 차분히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해본다. 물론 교과를 잘 가르치는 선생님도 아이들에게 좋겠지만 지금 1학기를 마치고 나니 아이들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바른 길로 이끌어 줄 수 있는 선생님이 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선생님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모든 아이들의 생김새가 다르듯이, 생각하는 것도 목표도 하나부터 열까지 각기 다른 학생들을 어떻게 지도해야 할지 고민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