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전한 기독교 독후감
이유는 교회를 모르는 사람들에게서 교회를 쉽게 설명 하려고 이 책을 지으신 것 같은데, 이런식의 책은 읽어 본 적이 없고, 이렇게 대화체로 사람들에게 “사실”을 설명하려는 사람은 본 적이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에 이 C. S. Lewis씨의 말은 수없이 많은 방향으로 갈 수 있는 이야기를 당연히 맞다는 식의 설명으로 하고 있습니다(쉽게 설명하여 나무의 수많은 줄기들이 뻗쳐있는데 당연히 제일 가운데 있고, 제일 높게 뻗어 있는 가지만 있는 듯이 이야기 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책을 읽을수록(거의 2달동안 책을 읽었습니다), 그리고 교수님의 수업을 들을수록 루이스가 책에서 알려주고자 하는 내용이 교수님께서 우리에게 수업시간에 알려주실려고 하는 내용이랑 비슷한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얼핏 들었습니다. 그리고 뒤로 갈수록 ‘종교를 성경책에서 말하는 내용을 떠나서 이렇게도 해석을 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처음에는 그냥 사람들에게 쉽게 다가갈려고 말하는 말들이 나중에는 오히려 역으로 종교가 이렇게 세상과 관련이 된다는 것을 새삼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우선 이 책을 읽으면서 제일 먼저 느꼈던 것은, 루이스씨는 뛰어난 언어마술사입니다.
어떻게 사람들에게 종교를 설명하는데 도덕성으로 시작하여서 종교에 이르게 만들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나는 모태교인으로 태어났기 때문에 누구에게 전도를 받은 기억이 없습니다.
또한 내가 누구에게 전도를 제대로 한 기억도 없다. 잠시 전도지를 돌리고, 친한 친구들에게 교회를 같이 가보자고 한 적은 있지만, 구체적으로 교회는 어떤 곳이고, 성경은 무엇이고, 종교란 어떤 것이라고 정확하게 설명하거나 생각해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을 때에 내가 종교가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읽었습니다. 그래도 이 책에 반대를 하지 않을까? 생각하며 읽다보니 물론 반대하는 것도 많았고(위에서 말한 나무에 가지이야기입니다), 긍정하는 것도 많았지만 마지막 생각은 이것이었습니다.
이 책에 나온 대로 도덕성을 따르고 양심의 지시대로 따른다면 사람들은 모두 루이스씨의 말대로 신앙을 받아들이진 않아도 세상은 범죄가 많이 줄어들고 바른 사회로 거듭날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되지 않는 이유는 사람들이 양심을 거스르고 도덕성에 어긋나는 행동들을 한다는데 있습니다. 물론 저 또한 그럴 때가 있고, 심할 때는 아니라고 생각하면서도 그렇게 행동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루이스씨의 말대로 이렇게 된다면, 거기다가 모두가 하나님을 믿고 모두 성경 말씀대로 행동한다면, 정말 좋은 세상이 오고, 적어도 상처받고 힘든 사람들이 반 이상으로 줄고, 서로 도우면서 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전에 아버지께서 종교란 인생에 있어서 단편적인 것이 아니라, 항상 곁이 있는 것이라고 하신 말씀이 있는데, 전 항상 믿음이나, 성경말씀으로 그런생각을 하였습니다. ‘ 제나 주님은 우리와 함께 계시니 그런 것을 말하시는 것이겠지’라고 생각하였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그 것을 떠나서, 사회의 모든 법칙이나, 흐름들이 어떻게 보면 종교에서 나온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을 들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책대로 하지 않고 왜 마음이 불편하게 양심을 거스르는 짓을 할까 생각을 해 보았는데 자존심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청소년이나 청년시기에는 사람들의 시선이나 주위사람들의 말에 많은 관심을 가지는데, 괜히 무시당하는 것 같고 괜히 손해보는 것 같은것들이 젊은층의 사람들에게 이렇게 하지 않도록 유도하는 것 같고 점점 지날수록 익숙해져 가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또한 친구들에게나 주위사람들에게 이유없이 배풀면 오히려 이상하게 생각하거나(여자면 좋아하는거 아니냐는 말도 하고, 남자인 경우는 뭔가 다른 원하는게 있냐고 하는 등) 시간이 지나면 당연하다는 식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괜히 않해줘도 되는 것인데, 괜히 오해를 사거나 손해를 받는 느낌이 들기 때문에 이렇게 사람들이 않하는 것 같습니다.그래서 항상 저의 마음엔 두가지가 싸우는데, ‘그래도 친절을 베풀자’와 ‘괜히 쑈하지말자’입니다. 하지만 “순전한 기독교”를 읽으면서 느낀 것은 ‘그래도 친절을 베풀자’가 맞다는 결론입니다. 비록 내가 손해보는 것 같고 때로는 내가 멍청해 보일지 몰라도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기보다는 나의 만족도를 높이고, 내가 더 멋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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