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민사회의 성장과 학교인권 교육의 과제1
우리나라의 시민 사회의 성장 과정을 살펴 보면 대체로 80년대 중후반까지는 정치적 자유, 정치적 민주화를 얻어내기 위한 투쟁이 있었으나 어느 정도 민주화가 이뤄진 90년대에는 공공영역으로서의 시민사회가 강조되고 있다. 논문에서는 한국 시민사회는 결코 완성된 것이 아니며 완벽하지도 않고 절대선도 절대악도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다만 국가와 시민사회, 국가와 시장, 시장과 시민 사회 사이의 넘지 말아야 할 경계선이 위협받음으로써 생기는 부정의와 피해에 대해 시민사회의 규범적 기능과 역할을 강조해야 한다고 했는데 위협받는 경계선에서 생각해보아야할 것이 인권이며 시민 사회의 목표로서 인권이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져야만이 성숙한 시민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시민사회가 변화되어온 것처럼 학교 인권교육의 모습 또한 변화되어 왔는데 해방 이후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짧은 기간동안 인권 교육의 필요성과 가치를 인식하고 인권 교육에 대한 방향을 모색하고자 하는 노력은 끊임없이 이루어져 왔다. 시민 사회의 성장과 인권의 발달은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인권 교육 또한 쳇바퀴처럼 맛물려 돌아가기 때문에 시민 사회의 성장은 인권 교육의 사회요구를 꾸준히 증가시켰으며 돌아보게 만들고 있다. 논문에서 요즘에 이르러 시민단체나 교사 모임의 자생적인 인권 교육뿐 아니라 국가수준에서도 인권교육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실시하고자 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하고 있는데 이는 사회 전반에 걸쳐 인권에 대한 인식이 얼마나 달라졌는가에 대해 알려주는 것으로 학생들의 사회참여 기회도 이에 따라 많이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현실에서 아직 학생들의 사회참여는 기존 세력에 대한 대항이나 반항쯤으로 여겨지는 인식이 아직도 남아있으며 ‘학생이면 공부나 할것이지’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이 있다. 그러나 논문에서 제시한 것처럼 시민 사회의 질적 성장과 인권 교육의 최후 도달점에 다다르기 위해서 양적 성장보다 질적 성숙을 위한 인권 교육을 시행할 때 진정한 인권 교육이 교실에서도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다. 학교 현장에서 부딪치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교사와 학생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쳐 인권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먼저 이루어져야 할 것인데 무엇보다도 교사의 인식 전환과 위계질서가 뚜렷한 수직적인 학교 문화가 개선되는 것이 먼저 선행되어야 하며 이를 토대로 교실에서 벗어나 사회참여로 이어진 교육이 이루어질 때 성숙한 시민 사회로의 진입은 그리 멀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교사를 위한 학교 인권 교육의 이해
04517201 권정은
지난 강의 시간에는 인권의 개념과 역사에 대해 고찰해보았다면 이번에는 그러한 개념들을 바탕으로 학교에서 인권 교육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인권 교육을 어떻게 해야하는가에 대한 본격적인 고민이 이 책을 통해 이루어졌다고 생각한다. 책의 서두에 제시된 내용을 보면 학교 인권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교사의 65.9%가 매우 필요하다고 하였으며 또한 인권 교육이 유치원시기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한 교사의 수가 61.8%을 차지해 대다수의 교사가 인권 교육은 매우 필요하며 일찍 이루어져야한다고 인식하고 있다. 이러한 통계를 보면서 교사들이 인권 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는데 왜 학교에서 반인권적 사태가 벌어지며 인권 교육이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고 할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이유를 추측해보건데 교사들이 인권 교육을 하고자 하나 그것을 저해하는 더 강한 요인이 학교 전반에 뿌리 깊게 박혀있어서는 아닐까 생각해보았다. 이 책에서는 인권 교육을 저해하는 여건이나 환경으로 지나친 입시경쟁, 과밀학급, 교직 사회의 권위적인 분위기 등을 들고 있는데 매우 동감하였던 부분으로 지나친 입시 경쟁은 초등학생들까지 셀 수 없는 학원과 과외에 시달리게 만들고 있다. 유치원 때부터 대학입시에 매달리는 우리 나라 현실에서 아이들을 공부의 노예로 만들어버리는 근본적인 환경 탓에 아이들의 기본적인 권리마저 입시 경쟁 앞에 억눌리게 되는 것이다. 이 부분을 보면서 본인 또한 아이들을 공부시키기 위해 교실에서 휘둘렀던 횡포가 없었는가, 그로 인해 존중받아야 할 아이들의 인권이 사라지지는 않았는가 곰곰하게 생각해봤다. 특히 공부하기 싫어하는 아이들한테는 주어진 과제를 다 할 때까지 점심시간에 나가서 놀지 못하게 하거나 끝나고 집에도 가지 못 하고 다 하도록 강요하는 것은 공부를 해서 도움이 되는 것보다 그 부작용이 크진 않았는지 되돌아보게 되었다. 그러나 본인도 어릴 때 공부가 인권보다 우선시 되는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것처럼 교사가 된 지금 입장으로서도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공부를 더 시키기 위해 억압하는 행동들을 공부가 우선이라는 생각으로 계속 합리화하고 있지 않았나한다.
교육과정을 통한 인권 교육 실시방안으로 교과 활동 및 재량, 특별 활동에서 실시할 수 있는 다양한 인권 교육 활동 등이 나와 있었는데, 초등 담임으로서 여러 과목을 다루는 입장이다 보니 이리 저리 접목시켜 통합된 인권 교육이 녹아 든 수업을 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해 준 부분이라 굉장히 흥미로왔고 ‘인권 교육’하면 단순히 도덕이나 사회 교과로 한정지어 생각하기 쉬운데 인권의 개념을 넓게 생각해서 우리 생활 전반에 걸친 것이라는 것을 다시 알게 되었다.
이와같이 학교에서 실시할 수 있는 인권 교육에 대해 자세하게 살펴보고 나니 인권에 대해 재고해보는 기회가 생겼으며 인권 교육을 가로막고 있는 여러 가지 환경적 제한점을 극복하여 보다 존중받고 사람다운 대접을 받는 교육이 현장에서 이루어져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인권 교육 환경을 위해 학교 문화가 먼저 바뀌어야 한다고 했는데 상명하달식의 위계구조가 아직도 뚜렷한 학교 문화가 먼저 변할 때 교실의 분위기 또한 자유롭고 인권이 보장되는 교실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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