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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감상문]`가시고기`를 읽고
- 가시고기는 알을 낳자마자 새끼를 버리고 떠난단다. 그래서 아빠물고기가 새끼를 정성스럽게 길러낸단다. 목숨을 걸어야하는 위험한 일들을 숱하게 겪으면서도. 그리고, 자식 물고기가 장성하면 역시 아버지를 버리고 떠난단다. 그 고마움도 잊은 채. 그러면 아빠 물고기는 그 때서야 슬픔에 잠겨 울다가 결국은 죽음을 맞이하고 만단다. 이 소설은 가시고기에 빚대어 한 가장의 희생을 마치 연애시를 읽어가듯 감수성 있게 묘사하고 있다. 아마 여고생들이 읽었다면 눈물 꽤나 흘렸을 것이다. 우선은 소재가 그 흔한 백혈병에 걸린 사람들의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진부하지 않다는 것이다. 작가는 접근하기 어려운 주제를 그 특유의 감수성과 성찰력으로 누구나 읽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는 점에서 돋보인다. 분명 물고기와 사람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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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상문]`닥터지바고`를 보고
- 이 영화는 전에 여러번 어머니께 꼭 봐야하는 추천 영화로 소개 받은 적이 있다. 여러 차례 텔레비전에서 방영을 할 때 마다 어머니는 나와 언니를 부르셨다. 겨울철 '러브스토리'와 함께 꼭 방영되어 오던 이 영화는 오래된 영화 여서 인지 내게 크게 다가오지 못했었다. 항상 앞부분을 조금 보다 잠들어 버리게 했던 그런 지루한 영화였다. 이번 수업을 통해 '닥터지바고'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보았다. 그러나 다 보고 나니 오히려 더 알 수 가 없었다. 감상문을 어찌 써야 할지가 내게 큰 걱정이 되었다. 그리고 이런 생각도 들었었다. '어머니는 왜 이런 영화를 그렇게 추천하셨던 거지?'라고.. 나에게 이 영화는 그냥 한 남자의 사랑을 그린 영화로만 보여 졌다. 그러나 이 영화를 그런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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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상문]내남자친구의결혼식을 보고
- 지금 이야기하려는 영화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 과 연관이 있는 동화가 있다면 무엇일까? 그것은 TV만화로도 했고 이젠 전설이 되어버린 "모여라 꿈동산"에서도 방영했던 "파랑새"이다. 행복의 상징인 파랑새가 과연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과 관련이 있을까? 물론 있다. 동화 파랑새의 결말을 한번 생각해 보도록 하자. 치르치르와 미치르 남매가 파랑새를 발견한 곳은 바로 자기집의 새장 안이였다. 결국 행복은 가까운데 있다...뭐 그런 뜻일거다. 물론 파랑새는 동화답게 그 가까운 행복을 발견하는 해피 엔딩으로 끝을 맺지만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의 쥴스는? 그녀 또한 뒤늦게 파랑새를 발견한다(물론 영화 상영시간으로 치자면 아주 빨리 발견한 것이지만) 그 파랑새는 바로 그녀와 9년간 친구로 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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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활기행문]농활을 다녀와서
- 학교생활을 하면서 취업과 학과 일의 답답함을 벗어나기 위해 신청한 농활.. 처음에는 정말 어딘가 한적한 곳으로 떠나 새로운 생활 속에서 안정을 누리고 싶은 맘에 농활을 결심하였다. 장마기간이라 한편으로는 걱정도 되었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일을 안하고 학점을 딸 수 있다고 생각도 되어 이기적인 마음을 가지고 출발하게 되었다. 약 3시간 동안 버스를 타고 도착한 곳은 경남 거창 오류 마을이라는 곳이었다. 이 곳에 도착해서 처음 느낀 점은 정말 깡촌이구나 하는 점과 군대도 아닌데 이런 곳에서 어떻게 지내야 하나 하는 걱정이 되었다. 처음에 숙소라고 정해준 곳이 전설의 고향을 방불케하는 허르스름하고 쓰러져 가는 폐가였으며 사람이 살 곳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던 곳이었다. 사람이 많은 관계로 그 보다 조금 나은 곳으로 옮기긴 했지만 형편은 마찬가지였다. 첫 날이라 일은 안하고 마을 주민과 함께 어울려 간단하게 환영 식을 올린다고 했었는데 그것도 무산되고 그냥 할 일 없이 첫날을 보내게 되었다. 1조 조장이라는 직책을 맡게 되었고 우리 조원들과 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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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활기행문]농촌봉사활동 기행문
- 이번에 농활을 가기로 결심한 것은 학점 때문이었습니다. 4학년때 좀더 지금 제가 하는 공부에 전념하기 위해서였죠, 작년에 농활을 다녀온 친구들도 가면 재미있다면서 작년에 간 농활은 어떠했는지에 대해 말해주는데 정말 재미있을 것 같았습니다. 기말고사 기간에 농활신청을 했고 목적지가 거창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 좀 기분이 묘했습니다. 지금은 절교한 친구가 생각나서였죠. 하여간 하루하루 농활 출발 날짜가 다가올수록 기대감과 설렘이 나날이 더해 갔습니다. 출발전날 잠을 좀 설치고 출발당일 학교에 올라가서 보니 농활을 가는 사람이 적었습니다. 그 전에 듣기로는 신청을 한 사람들이 한 60∼70명 정도 된다고 했는데 그 날 출발한다는 사람은 한 40명 가량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사람은 적은데 버스는 2대 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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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활]농촌봉사활동을 다녀와서
- 후덥지근한 더운 장마철 6월의 여름날. 비를 가르며 시작된 우리의 출발은 가벼운 마음으로 어린시절 수학여행을 떠올렸다. 모처럼 이동하는 조금은 지루한 버스운행이었다. 버스는 고속도로를 3시간 가량 달려서 거창에 도착했다. 우리가 가고자 했던 곳은 거창 주상면의 작은 농촌마을이었다. 약간은 낯설었던 새로운 만남 그것은 나에게 좋은 인연들로 다가왔다. 누구나가 그렇듯 인사하기까지가 어러웠지 그 이후엔 모두 친구가 되고 우리의 이웃이 되는 것이다. 학과별로 모인 우리들의 만남은 조편성으로 인해 여러 학우들과의 새로운 우정의 장을 만들 수 있었던 좋은 취지였던 것 같다. 물론 마을주민들과의 정겨운 만남 역시 나에겐 또다른 사색의 장을 만들어 주었다.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일직 타계하신 탓에 나에겐 웃어른들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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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봉사활동]농활기행문
- 6월 23일. 아침이 밝아왔지만 난 늦잠을 잤다...10시까지 학교에 집합하는 것이었는데 난 아슬아슬하게 도착을 했다. 그런데 출발은 꽤나 지나서 해야되겠거니 했다. 도착하지 않은 사람들을 기다리고 짐을 싣느라 실제 출발은 11시쯤에 되었다. 법정대의 39명 학우들이 거창으로 출발했다. 도착한 시각이 3시쯤 이었다. 먼저 숙소를 정했는데 여학생들은 괜찮은 마을회관에 자리를 잡고 남학생들은 외진곳에 있는 왠 허름한? 폐가 같은 곳을 배정 받았는데 도저히 안될 것 같아서 이장님께 다시 말씀을 드려서 여학생들보다 더 넓은 마을회관2로 숙소를 잡게 되었다. 다행이 대부분의 학생들이 발을 쭉 뻗고 잘 수 있다고 다들 생각했다. 도착한 날은 우선 짐을 풀고 피로를 푸는 날이었다. 각조를 배정 받고 농활을 하면서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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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행문]창경궁 기행문
- 느지막한 토요일 오후 창경궁을 향했다. 씁쓸한 가을바람에 창경궁을 생각하니 더욱 초라하고 가엾은 생각이 들었다. 홍화문 밖에 서성이는 드레스 와 검은 양복 차림의 사람들 그리고 커다랗고 무시무시해 보이는 사진기.. 수없이 밟히고 부끄러운 그 모습을 송두리째 찍힐 창경궁을 생각하니 눈앞 이 캄캄하다. 소란스러운 홍화문을 들어서서 옥천교 앞에 와 발걸음을 멈추었다. 홍예가 겹치는 부분에 절묘하게 놓아진 귀면조각.. 사슴의 뿔 같은 것에 복스러워 보이는 주먹코 모두 드러나 있는 네모난 윗니의 모습이 보였다. 물길을 엄히 다스리는 이 귀면의 모습은 그 깊이가 있다. 나 같은 장님 이야 기껏 보아야 처음엔 험상궂음.. 그 다음엔 정감이지만.. 왠지 그 깊이 가 짐작된다. 언젠가 그 깊이를 느낄 수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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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감상문]도니제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보고
- 오페라 전곡음반은 몇 가지 소장하고 있고 예술전문채널을 통해 간혹 오페라를 감상하기도 하는, 오페라 매니아라고 하기에는 많이 모자라도 애호가라고는 할 수 있을지 모를 나이지만, 직접 오페라 공연을 관람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슷한 가격대의 뮤지컬 공연은 몇 번 본 적은 있기에 단순히 비싸서 그렇다는 말은 변명에 불과할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오페라 관람이 나 같은 학생에겐 큰 맘 먹어야 하는 일에는 틀림없는 듯 싶다. 이번에는 운 좋게도 인터넷의 무료초대권에 당첨되어서 뉴 서울 오페라단의 도니제티의 오페라 을 관람하게 되었다. 공연에 대한 감상을 말하기 앞서, 안내책자에 대해 한 마디 하고 지나가지 않을 수가 없다. 관객들은 공연에 앞서 일단 안내책자를 통해 작품에 대한 기본지식을 얻기 마련이다. 특히나 오페라는 감상에 앞서 줄거리에 대한 충분한 숙지가 있어야함은 필수라 할 수 있겠다. 그런데 책자에 쓰여진 작품줄거리는 정말 요령부득이다. 원래 대충이나마 스토리를 알고 있던 나마저도 도대체 종잡을 수 없게 요약된 작품줄거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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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상문]Wag the dog 을 보고
- 이란 영화를 보면 정치적 목적으로 전쟁을 일으키는 정치꾼 '브랜'과 이에 따라 '가상의' 전쟁장면을 연출해내는 영화제작자 '모스;라는 이가 나온다. 우리가 기록필름을 통해 보아 온 전쟁장면의 대부분은 '모스'의 솜씨이다. 1차 세계대전에 대한 수많은 뉴스 필름들은 종종 연출되었는데, 때로는 적군인 독일 병사들의 협조하에 이루어졌다. 카메라맨 톰슨이 독일 제9군단의 움직임을 찍을 필요가 있었을 때, 그는 그냥 그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그러자 그들은 기꺼이 가상의 적을 무찌르는 연기를 보여주었다. 전쟁장면을 조작하는 이유는 가짜 영상들이 언제나 실제보다 더 사실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이라는 영화의 장면들을 얻기 위해 최전방을 방문한 그리피스는 주요 전투들조차도 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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