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상문] 넛츠 영화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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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Nuts 영화 감상문
지난 주 금요일 오전 11시 45분경 교수님께서 수업 대신에 영화 Nuts를 틀어주셨다.
처음에는 수업 대신에 영화를 감상해서 좋았지만 영화를 10분 정도 보고나서 드는 생각은 참 재미없다는 것이었다. 동시에 차라리 수업을 대신 하는 것이 더 낫지 않나라는 생각까지 들었었다. 재미는 별루 없는 대신에 영화를 보고 나선 드는 생각은 정말 많은 것을 시사하는 영화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 영화는 실화에 기초하여 만든 법정 영화라고 한다.
내가 보아왔던 법정 영화는 주로 법정에서의 기술, 말솜씨, 속임수, 증거 조작 혹은 여러 가지 음모에 관련된 영화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본 영화는 여주인공이 형사책임을 받을 능력이 있는가와 의사능력과 책임능력이 있는가를 판단하기 위해 법정에서 재판을 받는 것이 특징인 영화였다. 그리고 여주인공은 정신이상자로 판단되면 운이 좋으면 처벌을 면할 수도 있었지만 자신은 끝까지 정신이상자가 아님을 주장하고 중벌을 각오하고 법정에서 자신이 정신이상자가 아님을 주장한다. 얼핏보면 상당부분 이해가 안가서 영화보는 내내 납득이 잘 가지는 않았지만 영화 후반부에는 여주인공 클로디아의 행동을 나름대로 이해할 수 있었다. 상당히 색다른 소재를 쓴 영화였다.
영화에 등장하는 여주인공 클로디아는 부유한 집안의 딸로 얼핏보기에는 부족함 없이 행복하게 생활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어머니의 새 남편인 의붓아버지에게 성적 폭행, 비행, 폭력을 받아왔다. 하지만 여주인공은 새아버지를 사랑하고 새아버지때문에 행복해하는 어머니를 생각해서 그런 새아버지의 폭행과 폭력에 아무런 저항도 하지 못한다. 점점 저항을 못하게 되고 여주인공의 내면은 무언가가 어긋나서 클로디아는 점점 망가져 가고 있었다.
클로디아는 자랄수록 어긋난 행동을 하고 비행을 하면 가출을 한다. 혼인을 하고 나서도 새아버지에게 당한 폭력, 비행으로 인해 생긴 트라우마에 시달려 제대로 된 결혼 생활을 하지 못한다. 남편이랑 이혼을 하고 그 뒤에는 밑바닥 생활인 창녀 생활을 한다. 그런 망가진 삶을 살아가는 동안 업소에서 자신의 고객을 정당방위로 살인하여 살인죄로 감옥에 수감된다. 그녀는 재판을 받고 싶었지만 클로디아의 부모님은 자신들의 위신과 체면 때문에 그녀가 살인을 저질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자신들의 체면에 큰 흠집과 오점으로 남을 것이라 생각해 그녀가 재판받기를 원하지 않는다. 충격적인 것은 부모들은 자기 딸인 클로디아를 구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자신들의 체면과 보신에만 신경을 쓴다는 것이었다.
자기들의 딸의 살인 동기, 상황에 대한 무엇에도 관심은 하나도 없고 오직 딸이 재판 때문에 언론을 통해 알려져서 악소문이 퍼질 것을 우려해 자기들만 생각한다. 그래서 그들은 의사들을 매수해 클로디아가 정신이상자 판결을 받을 수 있도록 요구한다. 즉 정신이상자를 가리키는 영화제목인 ‘Nuts로 판정해 달라고 부탁한다.
이런 상황에서 법원은 그녀가 재판을 받을 수 있고 상황을 제대로 지각할 수 있다는 의사능력과 책임능력이 있는 지를 살펴보고 판단하기 위한 공판을 연다. 사선 변호인을 고용하지 못했는지 아니면 부모들이 압력을 가했는지는 잘 모르지만 국선 변호인이 클로디아의 재판을 맡게 된다. 클로디아의 국선 변호를 맡게 된 남자 주인공 레빈스키는 그녀를 관찰하고 여러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그녀에게 말할 수 없지만 말하고 싶어하는 무언가가 있음을 눈치챈다. 또한 그녀가 뭔가 말하고 싶어 하고 무척 화가 나 있는 것을 보고 진실을 알고 싶어 한다.
그녀는 1급 살인죄로 기소되어 엄청난 형량을 받을 수 있음에도 자신을 정신 이상으로 해서 유죄 판결을 면해 보려는 부모에게 반대하여 자신은 정당방위였다면서 재판을 받겠다고 한다. 재판 과정에서 클로디아의 충격적인 과거가 드러나고 의붓 아버지의 비행과 성폭행이 밝혀진다. 레빈스키 변호사의 주장과 클로디아 자신의 주장이 받아들여져 판사는 클로디아가 지극히 정상임이므로 재판을 받을 수 있다고 판결을 내린다.
재판이 끝난 뒤 그녀는 힘들고 불행한 과거 때문에 망겨졌던 자신을 회복하고 싶어한다.
그래서 그녀는 자신을 클로디아라고 부르는 사람에게 이를 정정하고 자신을 미세스 드래퍼 부인이라고 부르길 요구한다. 자기 양아버지를 거부하며 자신의 양아버지의 성인 ‘커크’를 거부한다. 영화는 그렇게 끝이 난다.
비록 흥행성은 떨어지는 영화지만 이 영화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었다. 특히 법학을 배우는 학도로서 이 법정영화는 많은 법률 문제를 생각하고 살펴보게 해주었다.
첫 번째는 정당방위였다. 최근 우리나라도 자기 집에 들어온 도둑을 때려서 뇌사시킨 사례가 있었다. 도둑을 뇌사시킨 청년은 법정에서 정당방위를 주장하였지만 법원은 그 청년에게 실형을 선고하여 많은 논란을 일으켰다. 이 영화 주인공 클로디아는 자기를 해코지하려는 고객을 살인하고 정당방위를 주장해서 상당히 유사하다고 생각한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내가 생각하기엔 청년은 죄가 없다고 생각한다. 완벽하게 정당방위에 해당한다는 뜻이다.
정당방위 의미는 정당한 것은 부정한 것을 물리친다는 뜻으로 배웠다. 비록 도둑을 뇌사시킨 것이 결코 잘한 짓은 아니지만 도둑이 남의 집에 무단 침입하여 먼저 부정을 저질렀고 그 청년은 도둑을 보자 이성을 제대로 유지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더욱이 그 청년에게 집에 누나가 있었다고 하니 더욱 이성을 유지해 상황을 제대로 판단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청년은 도둑을 때려눕혀 뇌사를 시켰지만 살인을 저지를 생각은 결코 없었다고 주장하니 과실치사라고 봐야 할 것이다. 도둑이 집안에 들었으니 이성을 제대로 유지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도둑이 먼저 죽을 짓을 했으니 그 청년은 죄가 없다라고 생각한다. 설사 죄가 있더라도 상당부분 경감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법원은 과잉방어로 인한 폭행치사죄로 결국 실형을 선고하니 참 이해하기 힘들다. 우리나라는 영화처럼 정당방위 개념을 보다 더 넓게 설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두 번째는 책임능력과 의사능력에 따른 재판의 결과이다. 우리나라도 이성이 상당부분 상실하면 죄를 경감해주고 있다. 그 이유는 이성을 상실한 상태에서는 책임능력과 의사능력을 물을 수 없으니 죄를 경감하는 것이 원칙이라는 것이다. 일단 취지는 좋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예외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모든 상황에 보편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좀 무리라고 생각한다. 단편적인 예로 술먹고 미성년자를 강간한 사람은 그 때 술에 취해 의사능력과 책임능력이 없었다는 이유로 상당부분 형을 경감해 주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국민들은 분노해 여론은 들끓었다. 의사능력과 책임능력 취지는 좋지만 이런 범죄에까지 적용하는 것은 좀 무리라고 생각한다. 영화에서 주인공 클로디아도 정신이상자라는 이유로 법정에서 무죄를 선고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정당방위로 인한 무죄는 인정할 수 있어도 정신이상자라는 이유로 무죄를 선고받는 것은 좀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이성을 상실하건 정신상태가 이상하건 큰 범죄를 저질렀다는 그 결과는 틀림없기 때문이다. 어쩔 수 없이 죄를 짓는 경우는 살다보면 분명히 있다. 법은 당연히 이런 것을 고려하고 살펴봐야 한다. 그러나 ‘술먹었다.’ ‘정신이 이상하다.’등의 이유로 형을 감형해주는 것은 결코 올바르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 법정영화 “Nuts"법에 관해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었다. 그리고 법학을 배우고 있는 학도인 내가 법에 대한 참 모르고 있다라는 것도 생각하게 해주었다. 법은 지켜져야 하지만 예외사항 없이 무턱대도 적용하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 지도 잘 보여주고 있다.
결국 법은 지켜져야 하지만 어느 정도의 유연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