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포트 - 유가적 인간과 근대적 인간
1. 인간이란?
인간은 사전적으로 ‘언어를 가지고 사고할 줄 알고 사회를 이루며 사는 지구상의 최상위 고등 동물’ 이라고 정의 된다. 인간은 조직사회를 이루고 언어와 도구를 사용하여 생활을 한다. 이 같은 생활방법은 각자가 생후에 사회에서 습득하게 되며, 자손에게 전해지는 것이다. 신체적 특징은 생물로서의 유전법칙에 의해 부모로부터 자식에게 전해지지만, 생후에 습득한 언어나 기술은 사회를 통해 세대에서 세대로 전해진다.
그렇다면 우리가 흔히 말하는 “인간다움”이란 무엇일까? 인간은 인간으로서 해야 할 바람직한 역할이 있기 때문에 여기서 말하는 인간다움이란 인간의 역할을 수행한 경우에만 해당되는 개념이다. 한국철학사상연구회「철학 문화를 읽다.」, 이철승 , 동녘, 2009 13p
이처럼 인간이 짐승과 구별 될 수 있는 점은 외적으로 드러나는 육체적인 모습뿐만 아니라, 인간의 정서와 정신은 물론 인간이 행한 삶의 자취 등 모든 면이 고려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이것은 인간이란 결코 단순하게 정의할 수 없는 존재임을 드러낸다. 한국철학사상연구회「철학 문화를 읽다.」, 이철승 , 동녘, 2009 14p
2. 군자란 누구인가? -유교적 인간
공자시대 이전의 군자라는 용어는 왕위가 세습되는 전제군주 체제하에 조정회의에 참석할 수 있는 귀족을 지칭했던 말이었다. 즉 군자는 지배층의 성격을 띠고 피지배층에 해당하는 소인과는 상대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신분개념이었다. 그러나 공자는 군자를 소인과 대비시켜 논함으로써 지위나 신분의 고하보다는 인격적으로나 사회적으로 가장 완전무결한 인간상으로 그 개념을 보편화시켰다.
공자에 따르면, 성인(聖人)은 그가 주장하는 도덕적 내용(효제충신(孝悌忠信), 박시제중(博施濟衆), 애인(愛人), 충서(忠恕), 정명(正名), 극기복례(克己復禮))을 완벽하게 실현하는 인간이다. 그러나 보통의 인간으로서 이러한 도덕성을 완벽하게 실현하기란 쉽지 않다. 즉, 이러한 일은 덕과 재주가 평범한 인간보다 뛰어난 인간이라야 할 수 있다. 공자는 이러한 인간을 군자라고 명명했다. 그들은 개인의 이익 추구를 중심 가치로 여기는 것이 아니라 공적 의로움의 실현을 종요하게 생각하는 인간이다. 그리고 개인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인간은 군자의 대척점에 있는 소인이다. 소인이란, 공공의 질서 의식이 약하고 개인의 이기심을 강하게 추구하는 인간들을 일컫는다. 한국철학사상연구회,「철학 문화를 읽다.」, 이철승 , 동녘, 2009 16p요약
따라서「논어」에는 소인의 언급이 24회 나오는데 19회는 군자와 대비되는 인간상으로 서술되어 있는 것이다 이를테면 군자다운 대통령이 있을 수 있는 반면에 천박한 소인배에 불과해서 타도의 대상일 수도 있는 대통령도 있을 수 있다는 논리가 형성되었던 것이다. 맹자는 심지어 ‘그가 비록 임금이라 할지라도 인(仁)하지 못하고, 의(義)를 모르는 폭군이라면 어리석은 일개 사내에 불과하므로 백성들이 그를 죽여도 마땅하다’는 뜻까지 피력했던 것이다. 「21세기 君子 만나기」, 지성의 샘, 2008 98p
지금까지의 앞서 토론했던 배움과 익힘의 개념을 통하여 군자라는 인물상에 대하여 이해해보자.
공자가 말했다.
“ 배우고 때때로 익히나니, 이 또한 즐겁지 아니하냐? 벗들이 먼 곳에서 찾아오는 것 또 한 반갑지 아니한가. 남들이 나를 알아주지 않아도 불만스럽게 생각하지 않음이 곧 군자 답지 아니 한가?” 학이1
학문이란 용어는 에서 따온 것으로, 유가에서 말하는 학문이란 어떤 전문지식을 전수한다는 식의 의미보다는 인격적 도야에 그 중심의 무게가 실려 있다. 여기에서 인격이란 인간 내면의 덕성 또는 도덕적 의식이라 정의 할 수 있겠다. 공자에 의하면 인격이 있는 자는 다듬어진 목재와 같은 것이어서 두루 쓸모가 있지만, 비인격자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통나무와 같은 것이었다. 공자의 사상에 의하자면 최상위의 인격자가 군자이고, 인격이 볼품없는 사람은 소인이었다. 학문은 인격을 높이는데 필수 불가결의 과정이었으므로, 한마디로 무식한 군자란 성립될 수 가 없다. 사람다운 사람이 되기 위해서도 배워야 하고, 군자다운 사람이 되기 위해서도 반드시 학문을 연마해야 한다는 뜻이다. 「21세기 君子 만나기」, 지성의 샘, 2008 100-101p
또한 군자란 자기 이익을 얻고자 분파를 형성하지 않고, 그가 속한 사회의 보편적 질서 의식을 중시하는 인간이다. 곧 군자의 이러한 역할은 사회적 지위의 높음, 지식의 많음, 경제적 여유, 나이의 많음 등과 같은 삶의 외적 조건과 직접적으로 관계되어 있지 않다. 이것은 내적 도덕성의 발현과 긴밀하게 관계되어 있다. 이러한 관점을 근거로 하여, 공자는 덕이 있는 인간이 통치할 때 나라가 바르게 다스려질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철승. . 《철학, 문화를 읽다》
동녘. 2009
김영무. 《21세기 君子 만나기》. 지성의 샘. 2008
신동준. 《공자의 군자상》. 인간사랑. 2006
김시천. .《정의로운 사회는 가능할까? 세상 청바 지》. 웅진지식하우스. 2005
김호기. .《정의로운 사회는 가능할까? 세상 청바지》.웅진지식하우스.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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