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영화에 대해 이야기 해 보겠다.
영화 시작과 함께 나의 뇌리를 스치는 것은 이 영화가 과연 사실과 어느 정도 근접 해 있는가? 이었다. 다시 말해 이것이 과연 그 시대의 "왕가"를 배경으로 한 영화가 맞는가 하는 것이었다. 그런 의문이 든 가장 큰 이유는 그들이 하는 행동과 사는 곳, 입고 있는 오등이 너무나도 우리의 왕들과는 다르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우리의 왕들이라면 위엄과 체통을 지켜야 하고, 나아가 온갖 가식적인 행동을 해야하며, 그 앞에는 시중, 군사 ,신하들이 항상 고개를 땅에 쳐 박고 있는 모습으로 나온다. 그런데 여왕 매고를 보면 누가 왕이고 누가 신하인지 구분이 안 간다. 내가 가지고 있는 왕이라는 이미지와는 무척 다른 모습이었다.
솔직히 말해 설마 저랬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나에게는 이상하게 느껴졌다. 사실 소설이 원작이라고는 하지만, 역사소설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시대적 배경이나, 사실들을 포함하고 있다고 생각이 되는데 만약 저 장면들이 사실이라면 난 이제껏 프랑스에 대해 환상(?)을 품고 있었던 것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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