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란?
-사전적 정의로는 씩씩하고 굳센 기운. 또는 사물을 겁내지 아니하는 기개라고 한다. 하지만 이러한 사전적 정의 말고 용기는 각자에게 조금씩은 다른 의미로 다가올 것이다. 어디선가 용기의 정의를 재미있게 적어 놓은 것을 보았다. 용기는 견디는 힘이고, 그 견디는 힘이 10분쯤 더 많은 것이라는... 즉, ‘이제 더 이상은 못 간다. 내 능력의 한계는 여기다.’라며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을 때 바로 그 때 ‘조금만 더’라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이 용기라는 것이다. 또 다른 곳에서는 용기를 변화가 나를 휘두를까봐 두려워하고, 위험을 무릎 쓰다가 처절히 실패할까봐 두려워하고, 누군가 당신이 내건 목표나 꿈을 조롱하거나 무시할까봐 두려워하는 하는 것을 물리칠 수 있는 것이라고 한다. 용기는 두려움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행동하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용기는 이 처럼 사람마다 조금씩은 다른 하지만, 중요한 덕목이다.
주제선정이유
- 평소에 용기라는 덕목을 좋아했다. 그래서 이 과제를 받자마자 덕목선정을 용기로 정하고, 지도서를 살펴봤지만, 어느 곳에서도 딱히 용기를 다루지 않았다. 용기를 초등학교 수업에서 적용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지금 아이들은 용기라는 덕목을 생각하기는 쉽지만, 자신과는 먼 이야기라고 생각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이 생각하는 용기는, 인터넷과 TV에서 너무나도 크게 다루고 있는 용기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간혹, 자신의 목숨을 바쳐서 다른 사람을 구해야만 하는 일. 남을 위해서 기꺼이 투쟁에 앞장서야만 하는 일. 자신의 모든 걸 바쳐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하는 일 등, 어쩌면 아이들이 자신과는 먼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용기라는 덕목을 내면화하지 못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용기는 그렇게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 그래서 두 가지 이야기를 통해서 용기란 과연 무엇이며, 아이들이 자신 또한 할 수 있는 일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싶었다. 아이들이 용기라는 덕목을 마음속에 새기면서, 살아갔으면 하는 바람으로 용기를 주제로 선정하게 되었다.
이야기 하나. [심형래]
[영구와 땡칠이] 아이들의 코 묻은 돈을 노린 유치한 영화라는 공공연한 조롱을 받았던 영화다.
하지만 그런 조롱에도 불구하고 영화감독은 세계적인 SF를 만들어보고 싶었다. 그래서
그는 공룡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를 제작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컴퓨터 그래픽 기술로 만들어진 미국 공룡에게 참패를 당한다. 그래서 그의 영화는 극장도 얻지 못해 구민회관이나 예식장을 전전해야 했다.
그는 자신 이름의 영화 제작사를 설립하지만, 계속되는 참패에 밤무대를 뛰어 간신히 직원들 월급을 챙겨주는 신세가 된다.
“그냥 웃기면서 돈 벌고 남은 인생 편안하고 안정되게 사는 게 어때?”라는 주위 사람들의 조롱과 비난에도 불구하고 그는 직원들과 500원씩 걷어 끓인 라면을 먹으며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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