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울타리 없는 학교 거창고등학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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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평 울타리 없는 학교 거창고등학교 이야기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울타리 없는 학교
거창고등학교 이야기
울타리도 정문도 문패도 없는 학교
눈 오는 날이면 전교생이 근교 야산에서
토끼몰이를 하는 학교
조그만 시골 거창고등학교의
자율성 교육 현장 보고서
거창고이야기를 읽는 동안, 개인적으로는 솔직히 많이 거북스럽고, 불편하다. 강한 기독교색채를 보이시는 교수님의 성향답게, 교수님께서 주신 과제의 인물들, 특히 나의 경우도(조만식선생), 추천해주시는 책도, 스승의 날 선물로 주신 책자도 모든 것은 기독교로 하나로 통하고 있다. 나는 기독교집안에서 모태신앙을 갖고 태어났지만, 또 그런 분위기에서 살았고, 살고 있지만, 요즘 나는 기독교에 어느 때보다 반감도 많이 들고, 어찌해야 할 줄 모르겠다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그런 나에게 교수님의 강의는 생각하면 머리가 아프고, 마음이 무겁기만 하다. 특히, 주말에 발표수업 때문에 읽었던, 김욱 목사님의 회고록 “ 김구 이승만 조만식 그리고 나”를 읽는 동안에도 너무도 믿음이 좋았던 목사님의 일화들을 읽으며, 감동하기보다 역사적 사실들이, 마치 간증처럼 들려서 고리타분하게 느껴지고, 마음에 와닿지 않고, 깨어져버림을 느꼈다.
마음속으로 종교전쟁을 치르고 있으나, 결국은 하나님이 승리하시고, 내 마음에도 평화가 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이런 마음으로는 몇 장 못 읽을 것 같았으나, 인내심을 가지고 끝까지 읽어보았다. 이 책은 거창고의 역사이고, 설립자 전영창 교장의 초창기 학교를 세우기까지의 고난과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체험한 내용, 그리고 거창고등학교의 교육과정에 관한 것이다.
설립자 전영창
먼저, 설립자 전영창 교장의 일화를 읽으면서, 교직의 성직자관에 대해서 생각해보았다
교사로서 직업에 갖는 가치관을 교직관이라고 하며 시대나 상황에 따라 변한다고 한다. 그리고 그 교직관은 노동직관, 성직관, 전문직관으로 구분한다. 요즘 주변을 둘러보아도 노동직관이나 전문직관을 가지고 있는 선생님들은 보았으나, 성직관을 가지고 교직에 임하는 선생님은 보지 못하였다. 그러나 , 전영창 선생님은 성직자관을 가지신 분이다. 한국 최초의 유학생으로 그 당시에는 누구 못지않은 화려한 이력을 가지고 귀국했으나, 폐교 직전의 거창 고등학교 교장으로 부임하였다. 귀국하면 대학의 부학장이라는 확실한 지위와 평탄한 미래가 보장되어 있는데도 잠을 이루지 못하고 기도한 끝에 모든 것이 열악한 거창고로 갈 수 있었던 그는 어떤 비전을 갖고 있었을까? 교육을 통해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리라 결심하였던 것이다.
교직 경력 5년차인 나는 전영창 선생님의 활동을 읽으며 무겁게 마음이 내려앉는다. 내가 흉내 내기에는 너무 큰 희생을 하면서, 모든 걸 교육에 걸었기 때문이다. 방도 없어서 학교에서 먹고 자고, 먹을 것이 없으면 굶었다는 이야기에서 본인 뿐 아니라 가족들의 어려움도 느껴진다.
남에게 해만 끼치지 않는 수준에서, 내가 가진 것을 크게 내놓지는 못해도, 작은 것 정도는 내어놓을 수 있는 정도에서의 교직에 임하고 있는 나에게 그는 너무도 큰 산과 같다.